정기간행물 · 서적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김선 회원이 아이들을 위해 쓴 글을 묶어 책으로 펴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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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이모가 들려주는 몸.병.약에 관한 이야기 
우리는 모두 건강할 권리가 있다! 
김선 (지은이) 김소희(그림) 우석균 (감수) 낮은산 2010.11


어린이 책에서 다루기 쉽지 않은 묵직한 주제를 과감하게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고민해 보고자 만든 지식교양서. 약사 이모와 조카 철수가 대화하는 형식에 담아 ‘건강’의 진정한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 책이다.


‘몸, 병, 약을 둘러싼 건강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1부는 스스로 균형을 지키는 우리 몸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병과 몸을 대하는 자세까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책 곳곳에 약을 잘 쓰고 버리는 법, 알레르기 관리법, 스테로이드의 허와 실, 바이러스로 바이러스를 막는 예방주사의 원리 등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학 정보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1부에서 주로 내 몸과 질병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얻었다면 2부에서는 생각의 범위를 내가 사는 세상과 자연으로까지 확장하게 된다. 건강이 왜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인지, 의약품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데도 왜 매년 수백만 명이 치료 가능한 병으로 죽어 가는지, 국민평균소득이 미국의 반의반도 안 되는 쿠바가 어째서 미국보다 건강한 나라인지 등등 다양한 시사적인 이슈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린이 독자는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해 왔던 자신의 몸과 건강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진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부모나 교사를 포함한 성인 독자는 병과 의약품을 둘러싼 진실에 눈뜨고 개인의 몸과 사회와 자연의 건강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깨닫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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