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 정책 및 그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 뒤에 설탕기업의 ‘검은 손’이 있었다. 미국 UCSF 학자들이 1960년대 역사 문헌을 고찰한 결과, 하버드대 교수 등 당대의 저명한 영양학자 다수에게 설탕기업이 연구비를 대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아래 링크 참조)
그 결과 NEJM 등 영향력 있는 저널에 심장병의 위험요인은 ‘지방’이지 ‘설탕’이 아니라는 리뷰 논문이 실렸고 이는 미국 식품 섭취 가이드라인 등에도 영향을 주어 미국인들의 식생활 개선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요즘은 설탕이 문제가 아니라 ‘운동부족’이 문제라는 연구에 돈을 대고 있는 설탕기업들…
전문가 혹은 연구자들을 돈으로 매수해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죽게 만드는 기업의 행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 마찬가지.
전문가 혹은 연구자들과 기업의 이해관계 상충(충돌)의 ‘검은 거래’를 끊을 방안이 모색되어야.
Sugar Industry and Coronary Heart Disease Research
A Historical Analysis of Internal Industry Documents FREE ONLINE FIRST
Cristin E. Kearns, DDS, MBA1,2; Laura A. Schmidt, PhD, MSW, MPH1,3,4; Stanton A. Glantz, PhD1,5,6,7,8
1Philip R. Lee Institute for Health Policy Studies, San Francisco, California
2Department of Orofacial Sciences,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San Francisco
3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 Institute, San Francisco, California
4Department of Anthropology, History, and Social Medicin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5Department of Medicine,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San Francisco
6Center for Tobacco Control Research and Education, San Francisco, California
7Cardiovascular Research Institute, San Francisco, California
8Helen Diller Family Comprehensive Cancer Center, San Francisco, Californ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