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GMO] 미 오리건주 미승인 GM 밀 발견, 일본 즉각 수입중단, 한국은 미온적 대응

미국산 ‘GMO밀’ 우리식탁 올랐나? ‘촉각’
미국 오리건주서 유전자조작 밀 발견돼 파장…일본 등은 즉각 수입중단 조치

전희정 기자  |  et2@ecotiger.co.kr

에코타임즈 2013.05.31  09:39:48
http://www.ecotig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18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미국 오리건주에서 재배가 금지된 유전자조작(GMO) 밀이 발견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등 국제사회는 미국산 밀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며 즉각 반응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 역시 수입단계 검사 강화 등 유통 차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정부가 최근 같은 종류의 몬산토 미승인 GMO 밀이 우리나라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것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의 한 밀 재배농장에서 승인 받지 않은 GMO 밀이 발견됐다.


오리건주의 한 농부가 봄밀과 겨울밀 재배시기 사이 뒷뜰에 자라난 밀을 없애려고 제초제를 뿌렸는데, 일부가 죽지 않자 오리건 주립대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유전자 조작 밀임이 밝혀졌다.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조작 밀은 미국의 글로벌 식량기업 몬산토가 개발한 것과 같은 종자로, 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를 조작해 만들어 여간해선 죽지 않는다.


문제가 된 유전자재조합 밀(품목명 : MON 71800)은 몬산토가 1998~2005년까지 16개주에서 시험·재배했던 품목으로 전세계적으로 판매 또는 상업적 재배를 목적으로 유전자재조합 밀이 승인된 바는 없다.









   
 
이에 따라 미국 농무부(USDA)는 29일(현지시간)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조작 밀이 오리건주의 한 밀밭에서 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종자 유출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리건주에서 발견된 유전자 조작 밀은 먹어도 안전하며 시중에 유통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파문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은 오리건주산 밀 수입을 잠정 중단했으며, 유럽연합(EU)도 미국산 밀 선적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오리건주에서 GMO 밀을 마지막으로 시험 재배한 시기는 2001년인데, 이 GMO 밀이 어떻게 농가에 퍼졌는지, 얼마나 광범위 한 지 확인하지 않고는 미국산밀의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미농무부가 몬산토의 미승인 유전자 조작 밀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식품의약품안전처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수입단계에서 전수검사를 해, 미승인 유전자조작 밀이 나오면 즉시 반송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수입돼 유통 중인 오리건주의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로 만든 밀가루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

유통 중인 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조작 성분이 검출되면 총리실 소속 식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신식품전문위원회에 안건으로 부쳐 추가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본과 유럽연합이 미국산 밀에 대한 강도놓은 조치를 취하는 데 반해 식약처는 상대적으로 미온적이 반응이어서 대응수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미국산 밀은 240만 톤에 달하며, 이중 사료용 밀 수입량은 119만6천여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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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 GMO 밀 유입 가능성…GMO 안전성 논란 재가열

한국경제 2013-05-31 08:00:39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5315141g


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O) 밀이 발견됨에 따라 GMO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에 또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

GMO의 구체적인 위험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못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GMO의 안전성 평가는 ‘실질적 동등성’ 원리에 따른다. GMO 옥수수가 알레르기 유발성, 독성 및 영양성 등에서 일반 옥수수와 차이가 없다고 심사되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식품업계와 식약처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되는 만큼 GMO식품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GMO 기술 도입이 20년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평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GMO 구조유전자가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남아 독성이나 알레르기성을 발휘하거나 항생제 내성을 강화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O) 밀이 발견됨에 따라 GMO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에 또 다시 불을 지필 전망이다.

GMO의 구체적인 위험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못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GMO의 안전성 평가는 ‘실질적 동등성’ 원리에 따른다. GMO 옥수수가 알레르기 유발성, 독성 및 영양성 등에서 일반 옥수수와 차이가 없다고 심사되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식품업계와 식약처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되는 만큼 GMO식품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GMO 기술 도입이 20년도 채 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평가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GMO 구조유전자가 인체에서 분해되지 않고 남아 독성이나 알레르기성을 발휘하거나 항생제 내성을 강화시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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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 재배지, GMO로 오염 여부에 촉각

연합뉴스 2013/05/31 06:2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31/0200000000AKR20130531000300017.HTML?input=1179m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한 번도 팔린 적 없는 미승인 유전자변형(GMO) 밀(품목명 MON 71800)이 미국 오리건주 밀밭에서 발견되자 국내외 관련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미국 밀 재배지가 GMO 종자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MO가 오염물질은 아니지만 비(非)GMO 종자 재배지에서 섞여 자라거나 다른 종으로 변형 유전자가 옮겨졌을 때 오염이라는 표현이 흔히 쓰인다.


GMO 옥수수나 유채 등이 도로변이나 항만 근처에서 자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유통 과정에서 낙곡 형태로 유출된 것이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는 2009~2011년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서 유통 중 자연으로 유출된 GMO 작물 40여건이 발견된 바 있다.


개발 단계에 있는 미승인 GMO가 시험재배지에서 바람이나 곤충에 의해 옮겨져 유출되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안전성이 검증되기 전이므로 유출에 따른 영향이 더 심각할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GMO 밀은 몬산토가 지난 1998∼2005년에 개발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추진하다 중단한 작물이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유출된 시기가 최근은 아니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GMO 밀이 과거 시험재배 단계에서 유출돼 재배지를 오염시켜 곳곳에서 아직도 자라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환경운동연합의 최준호 정책실장은 3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엠워치 등 해외 비영리기구에서 문제의 GMO가 경작지를 오염시켰을 수 있다는 가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일이 1회성 사고로 판명된다 하더라도 미국 내 GMO 관리의 허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최 실장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GMO 밀이 승인된 적이 없는데도 경작지에서 GMO 밀이 자라고 있었다”며 “몬산토 같은 대표적인 종자업체에서도 GMO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미국 측은 문제의 GMO 밀이 정부의 승인을 받지는 않았으나 안전성 검증은 완료한 상태였다고 식약처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GMO를 둘러싼 논란 가운데는 작물 자체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비(非)GMO 작물과 구분 유통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구분 유통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GMO 종자가 유출돼 토종 경작지를 오염시킬 수 있고, 나아가 GMO 유전자가 다른 작물의 유전자에 오염되는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동미 식약처 신소재식품과장은 “미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고 국내에서도 수입단계 전수검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미승인 GMO가 경작지에서 자라게 된 경위나 오염 가능성 등은 조만간 파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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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승인 미국 GMO 밀 수입 관련 검사강화(종합)



유통 중인 밀가루 수거검사도 시행


일본은 이미 수입 잠정중단…안전성·대응수위 논란 일 듯

연합뉴스 2013/05/30 23:1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30/0200000000AKR20130530223251017.HTML?input=1179m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내 보건당국이 수입 단계에서 미국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에 대해 전수검사에 착수했다.


미국 오리건주의 밀 경작지에서 재배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변형(GMO) 밀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유통 중인 밀가루 수거검사도 시행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몬산토의 미(未)승인 GMO 밀(품목명 MON 71800)이 한국에 수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입단계 검사 강화 등 유통 차단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모든 GMO 작물은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재배할 수 있으며 수입도 해당 정부의 승인을 받고 나서 가능하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인받지 않은 GMO 밀 ‘MON 71800′이 발견됐다.


몬산토는 이 품종을 1998~2005년까지 미국 16개 주에서 시험 재배하고 승인을 추진했으나 당시 부정적인 여론으로 상업화를 포기했다. 미국 당국은 미승인 GMO 밀이 한국에 들어왔을 가능성에 대해 지난 29일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해 식약처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에 따라 수입단계에서 오리건주 밀과 밀가루는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검사에서 미승인 GMO가 나오면 즉시 반송 조치된다.


식약처는 또 이미 수입돼 유통 중인 오리건주의 밀가루와 오리건주 밀로 만든 밀가루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할 계획이다.


유통 중인 식품에서 미승인 GMO 유전자가 검출되면 총리실 소속 식품안전정책심의위원회 신(新)식품전문위원회에 안건으로 부쳐 추가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미승인 GMO 밀이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하면서 이미 수입됐을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미국산밀의 주요 수입국인 일본이 오리건주 밀 수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식약처 대응수위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밀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특히 오리건주 수입 물량은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밀의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 2010년 이후 오리건주에서 수입된 미국산 밀은 562건, 171만t에 이른다. 같은 기간에 미국산 밀가루는 3천352t이 수입됐다. 이에 따라 GMO 반대 단체와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GMO 안전성과 대응 수위를 놓고 논란이 퍼질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안전성 검토도 필요하지만 안전하다고 해도 미승인 GMO는 수입유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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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2 % 미만으로 국내 식용 밀 수입량은 연간 240만 톤에 달하며, 이중에 약 60 %는 국수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 맞춤 품종 개발로 국산 밀 경쟁력 높인다 – 농촌진흥청, 생면전용 밀 ‘호중’ 개발 -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5884522&call_from=ext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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