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반전/평화] [긴급] 북,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동해로 이동, 미국, 괌에 미사일요격체계 긴급 투입

[속보] 北 개성공단 입주기업協에 “10일까지 전원 철수” 통보(1보)

연합뉴스 | 입력 2013.04.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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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전원철수 요구설은 와전”(종합)

“北, 10일까지의 귀환계획 요구”
연합뉴스 | 입력 2013.04.04 11:35 | 수정 2013.04.04 11:41

“北, 10일까지의 귀환계획 요구”

(서울·파주=연합뉴스) 이귀원 권숙희 기자 = 정부는 4일 북한의 개성공단 우리측 인원 전원철수 요구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우리 측 인원의 완전철수를 요구한 게 아니라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한 만큼 10일까지의 통행(귀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리 당국에 통보해온 것은 없고, 북측이 현지 입주기업 몇곳에 얘기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옥성석 부회장은 이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10일까지 주재원 전원을 철수시키도록 하라고 어제 오후 전화로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옥 부회장은 “13일까지 체류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북측에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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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북,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동해로 이동

한겨레 등록 : 2013.04.04 10:06 수정 : 2013.04.04 10:52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581236.htm

아사히> 신형 장거리미사일 KN-08 가능성 보도
북한 총참모부 대변인 “오늘 내일 전쟁 날수도”
북한이 4일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에 대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처를 연속적으로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괌에 미사일 요격체계를 긴급투입키로 했다.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장거리로켓이 아닌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이는 2006년 7월 대포동 2를 비롯해 모두 7발의 장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7년만이다.

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미군의 B-52, B-2 전략폭격기와 F-22 전투기, 핵잠수함, 구축함 등이 참가한 것을 비난하고 “우리의 최고사령부가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 대로 강력한 군사적인 실전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은 지난달 26일 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통해 전략로켓군과 야전 포병 부대에 1호 전투근무태세를 시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4일 무수단급 중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정황이 한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면서 “이 미사일에 탄두가 장착됐는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은 기차를 이용해 이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신형 장거리미사일 KN-08로 보이는 물체를 동해 쪽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미국, 일본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이 신형 장거리미사일은 지난해 4월 북한이 군사퍼레이드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사정거리를 약 6000km로 추정하고 있고, 북한은 내부적으로 1만km라고 선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미국의 정보 위성이 KN-08로 보이는 물체를 실은 화물열차가 동해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체의 형태와 크기로 미뤄 KN-08로추정되나 중거리 미사일인 무수단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는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분별없는 핵위협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첨단 핵타격 수단으로 여지없이 짓부셔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검토·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정식으로 백악관과 펜타곤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담화는 또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황에 대한 책임은 ‘백악관의 미행정부와 펜타곤 군부호전광들’에게 있다면서 “조성된 정세는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겠는가 말겠는가가아니라 오늘 당장인가 아니면 내일인가 하는 폭발 전야의 분분초초를 다투고 있다”고 위협했다.

담화는 “정의를 사랑하고 양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상 사람들은 우리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주도한 미국과 그에 맹종한 나라들의 수치스러운 처사를 규탄하면서 조선반도의 정세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미국은 조성된 엄중한 사태 앞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담화의 이같은 내용은 북한군은 언제든지 미국을 향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대미 위협수위를 또다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처로서 북이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미국은 3일(현지시각)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괌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몇 주일 안에 THAAD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에 앞서 일본에 육상 X밴드레이더를 추가로 배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동해상에 해상 X밴드레이더를 별도로 배치했으며, 미 본토 서해안에도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추가배치 하는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사일 방어 체제를 강화해왔다.

북한이 동해에 이동배치해 발사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은 지난 2010년 군사퍼레이드에서 첫 공개된 뒤 시험발사 없이 실전배치됐으며, 사거리는 3~4 ㎞로 괌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15일)을 전후로 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정보자산을 가동해 미사일 동향을 정밀 추적 중이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이 시작되기 전에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 이달까지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성명에서“미국 정부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 도발적 위협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함으로써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면서 “북한의 도발을 경계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영토 및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AAD는 고도 150㎞에서 초속 2.5㎞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으며 2005년부터 실전에 배치됐다. 트럭 탑재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AN/TPY-2 추적레이더, 통합 사격통제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H6s강태호 기자, 도쿄/ 정남구 특파원 kankan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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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미국, 괌에 미사일요격체계 긴급 투입

등록 : 2013.04.04 10:09 수정 : 2013.04.04 10:41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581238.html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괌에 중거리미사일 요격체계를 긴급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몇주일 내에 고고도방어체계(THAAD·타드)를 괌에 배치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처”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타드는 트럭 탑재 발사대, 요격 미사일, AN/TPY-2 추적레이더, 통합 사격통제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면서 괌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과 주둔 군인들에 대한 방어 역량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북한이 이미 괌과 하와이 등을 타격 대상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동식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이동하는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최근 발표한 미 서부지역 미사일방어망 강화계획은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위한 것으로 괌은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타드는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하는 적의 중거리미사일을 격추시킬 목적으로 제작된 공중방어시스템이다. 타드시스템은 1개 포대당 8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방부는 “미국 정부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 도발적 위협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함으로써 평화의 길을 선택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북한의 도발을 경계하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영토 및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타드를 미 본토 밖에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초 2015년에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 첫 배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위협이 긴급하다고 보고 이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는 미국이 북한의 위협을 더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장기간에 걸친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울러 다른 나라들이 타드 시스템의 구매 속도를 앞당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 국방대 연설에서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이고 명백한 위험이자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지금 핵 능력(nuclear capacity)을 갖고 있으며, 미사일운반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괌에 있는 우리 기지를 직접 겨냥했고, 하와이와 본토 서부해안을 위협했다”며 “우리는 이런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신중하고, 책임있고, 진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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