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식품] 2011년 제빵시장 규모 4조7천억, 1인당 우유 70.7kg, 쌀 71.2kg


<그래픽> 빵ㆍ우유 소비 현황


<그래픽> 빵ㆍ우유 소비 현황” src=”http://img.yonhapnews.co.kr/etc/graphic/YH/2013/03/28/GYH2013032800040004400_P2.jpg”> </DIV><!-- //이미지 영역 --><!-- 사진캡션 --><br />
<DIV class=caption><SPAN id=hspanCaption><BR>(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양산 빵, 베이커리 등 제빵시장의 규모는 2011년 현재 4조6천971억원 규모로 2010년 4조1천270억원, 2009년 3조5천878억원에 비해 연평균 15.5%씩 늘어나고 있다. <BR>kmtoil@yna.co.kr <BR>@yonhap_graphics(트위터) <BR>(끝)/김토일</SP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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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8 09:58 송고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Gallery/YIBW_showPhotoNews_New.aspx?contents_id=GYH20130328000400044

<밥 안먹고 빵·우유 먹는다…식생활 급격 서구화>

빵 생산 16%씩 증가…유제품 소비가 쌀 소비 앞질러
연합뉴스 | 입력 2013.03.28 06:12 | 수정 2013.03.28 06:44

빵 생산 16%씩 증가…유제품 소비가 쌀 소비 앞질러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쌀 소비는 30년만에 반토막이 날 정도로 줄어드는 반면 빵 생산과 우유 소비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양산 빵, 베이커리 등 제빵시장의 규모는 2011년 현재 4조6천971억원 규모로 2010년 4조1천270억원, 2009년 3조5천878억원에 비해 연평균 15.5%씩 늘어나고 있다.

삼립식품·샤니·기린·서울식품 등 양산빵 4사의 매출규모가 2009년 6천563억원에서 2011년 1조524억원으로,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4사의 매출은 1조7천615억원에서 2조4천447억원으로 늘어났다.

동네빵집과 대형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 베이커리의 매출은 같은 기간 1조1천700억원에서 1조2천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제빵시장의 성장은 그만큼 빵 소비가 늘어난 것을 뜻한다.

우유를 원료로 한 유제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로는 2011년 한해 유제품 소비량은 총 351만7천909t이었다. 이를 국민 1인당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70.7㎏으로 전년도 64.2㎏에 비해 10%가 늘어났다.

흰우유 소비는 다소 부진하지만 발효유, 치즈 등 우유가공품의 소비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제품 소비량은 이미 전통 주식이었던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2012 양곡연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를 보면 2012 양곡연도에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9.8㎏이었다. 30년 전인 1982년(156.2㎏)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2011년 통계로는 1인당 소비량이 쌀은 71.2㎏, 우유 70.7㎏로 쌀이 약간 많았지만 두 식품의 증감 추세를 고려하면 2012년에는 우유 소비가 쌀 소비(69.8㎏)를 넘어선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변화는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고 대체식품과 즉석가공식품의 다양화로 식생활이 간편해짐에 따라 밥 중심의 전통식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신 빵이나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우유, 육류, 채소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빵, 우유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등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하고 있다”며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른 국민의 영양균형 및 건강문제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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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기 소비 증가폭 광우병 파동 이후 최저

고소득층은 심지어 감소…과일 소비 증가폭은 최대 경기침체에다 ‘채식선호’ 현상 심화

연합뉴스
| 입력 2013.03.28 04:58 | 수정 2013.03.28 05:38

고소득층은 심지어 감소…과일 소비 증가폭은 최대

경기침체에다 ‘채식선호’ 현상 심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작년 고기 소비 증가 폭이 2004년 광우병 파동 이후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고소득층은 심지어 고기 소비가 광우병 파동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채식 선호 현상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과일 소비는 광우병 파동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고기 관련 업종은 매출이 줄고 수익이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통계청,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작년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육류 소비 지출은 월평균 4만9천166원으로 전년(4만9천161원)보다 0.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광우병 파동이 발생한 2004년 이후로는 증가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미국에서 2003년 11월 광우병이 처음으로 발견되며 국내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됐다.

이 때문에 고기 소비가 급감하며 육류 소비액은 2003년 3만4천549원에서 2004년 3만2천828원으로 5.0% 감소했다.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며 2005년 9.6% 늘어난 데 이어 2006년 2.9%, 2007년 2.4%, 2008년 9.4%, 2009년 5.8%, 2010년 5.5%, 2011년 6.2% 각각 육류 소비액이 증가했다.

그러다가 작년 사실상 고기 소비가 제자리걸음을 한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전반적으로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육류는 경기를 많이 타는 품목이다.

또 고기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고기 소비가 줄어든 데는 고기 섭취로 인한 성인병 우려 등이 커지며 육류 소비를 줄인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작년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kg당 평균 3천707원으로 전년(5천448원)보다 32.0%나 떨어졌다. 작년 소고기 경락가격은 kg당 1만2천269원으로 2011년(1만1천590원)보다 5.9% 높아졌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육류 섭취가 많아짐에 따라 비만 등으로 인한 성인병 우려가 커지자 고기 소비를 줄이고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작년 고소득층의 경우 육류 소비액은 오히려 줄었다. 광우병 파동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작년 육류 소비액은 월평균 6만4천509원으로 전년(6만4천781원)보다 0.4% 감소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2011년 3만3천897원에서 작년 3만4천407원으로 1.5% 늘어 대조를 이뤘다.

실제로 채식 선호 현상에 따라 과일 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과일 및 과일가공품 소비액은 월평균 4만3천314원으로 전년(3만9천841원)보다 8.7% 늘었다. 이는 2004년(16.7%) 이후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이다.

김병률 농업관측센터 센터장은 “저소득층의 육식 섭취 현상은 계속되지만 고소득층은 건강을 위해 고기를 줄이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며 “과일은 건강식이고 후식의 개념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고소득층의 소비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육류 소비가 줄어들며 고기 관련 업종의 매출과 수익은 줄어들고 있다.

작년 마니커의 매출액은 2천907억원으로 전년(3천131억원)보다 7.2% 줄었고 적자를 냈다.

작년 하림 매출액은 7천476억원으로 전년(7천815억원)보다 4.3% 줄었고 순이익도 크게 줄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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