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자들이 2011년 1월 출판된 [생물화학학회지]에 “사슴 프리온 단백질로부터
종간전염에 의해 시험관 내에서 새로운 형태의 인간 비정상 프리온단백질(human
PrPSc)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http://www.jbc.org/content/
사슴 광우병(CWD)이 종간장벽을 뛰어넘어 인간에개 전염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는 이 논문의 저자들은 이러한 능력은 CWD strain의 적응(adaptation)에
달려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연구진이 사용한 기술은 단백질 오형성 주기적 증폭법(Protein Misfolding Cyclic
Amplification (PMCA) technique)입니다.
이 논문의 교신저자인 클라우디오 소토 교수는 지난 2008년에도 Cell지에
PMCA 기법을 이용한 ‘Crossing the spe cies barrier by PrPSc replication
in vitro generates unique infectious prion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소토 교수팀의 실험결과 시험관 내에서 프리온 단백질이 전혀
새로운 변형프리온 단백질을 생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실험결과는
소를 제외한 다른 동물의 변형프리온에 의해 인간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1년 논문은 이러한 암시를 CWD의 인체전염가능성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슴 광우병(CWD)은 침이나 오줌, 그리고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전염력이 아주 높고 컨트롤하기가 힘들며,
인간에게 전염이 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으로 판명된다면 공중보건상의
복잡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다행히 생체내 시험에서 인간에게 전염된다는
연구결과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소토 교수팀의 논문 전문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