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제역]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농장 구제역 추가발생

충남도 구제역 방역 구멍..시.군 차단 부심


출처 : 연합뉴스 2010/05/07 11:59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5/07/0200000000AKR20100507117300063.HTML?did=1179m



(충남종합=연합뉴스) 이은중 유의주 정윤덕 이연정 기자 = 충남 청양의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터진 지 일주일만인 7일 청양군 목면 대평리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충남 16개 시.군도 일제히 긴급 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7일 각 시.군에 따르면 구제역의 ‘진앙지’인 청양군은 대평리 농가에 인력 20명과 장비 3대(굴착기 2대, 덤프트럭 1대)를 보내 살처분 작업을 벌이는 한편, 구제역 1ㆍ2차 발생지인 정산면과 목면에 각각 2곳과 4곳의 방역초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은 공무원과 경찰, 군인 등 354명의 인력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방역초소 26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고, 군내 2천25농가가 기르는 우제류(발굽이 둘이어서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는 동물) 7천여마리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시.군 가운데 가축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홍성군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은 청양군과 맞붙어 있는 홍북면 대인리와 장곡면 월계리, 장곡면 산성리에 설치된 방역초소 3곳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소독약품 1만㎏을 농가에 추가로 지급했으며 충남도가 지원한 광역소독차량 2대와 군이 보유한 소독차량 2대, 축협 등에서 지원받은 방역차량 4대 등을 동원해 읍.면을 돌며 소독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군은 또 일부 초소의 방역 체계에 허점이 있다고 보고 군내 14개 초소의 도로 차선에 홈을 판 뒤 분사식 소독기를 설치, 이곳을 지나는 차량을 충분히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1일 축산연구소에서 구제역이 터진 이후 한동안 잠잠해 한시름 놓나 했더니 구제역이 또 발생해 당혹스럽다”면서 “구제역은 한번 발생하면 적어도 3주간은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예산군도 군내 19개 초소 가운데 신양면 가지리, 광시면 서초정리 등 청양과 인접한 지역에 설치된 초소의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군은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 등 300여명에 이르는 인력을 각 초소에 분산 배치했다.


   또 6일 소독약품 4천350㎏을 추가 구입해 농가에 배포한 데 이어 다음 주 안으로 생석회 1만 포대와 소독약품 700㎏을 농.축협에서 지원받아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16곳의 방역초소를 운영 중인 논산시도 청양과 인접한 부여군, 공주시로 통하는 길목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7일 중으로 읍.면.동과 보건지소 등 사람이 많이 출입하는 관공서에 자체 제작한 발판소독기 14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읍.면.동 직원 580여명이 농가 3∼4곳씩을 맡아 매일 전화 예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까지 농가에 소독용 약품 2t을 지급했으며, 현재 3.5t 정도의 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방역초소에서 20일은 사용할 수 있는데다 각 초소에도 재고량이 있는 상태니 약품이 부족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있는 서산시를 비롯, 충남 전 시.군이 24시간 긴급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구제역 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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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출처 : 연합뉴스 2010/05/07 11:02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5/07/0301000000AKR20100507100100002.HTML?template=2087

(서울.대전=연합뉴스) 정성호 이연정 기자 = 충남 청양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충남도는 6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 농가는 지난 1일 10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동북쪽으로 3.2㎞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 안에 있다.


   그러나 역시 6일 구제역이 의심된다고 신고한 충남 부여군 충화면 만지4리의 한우 농가는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와 충남도는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의 소 20마리를 포함해 주변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가 10곳의 소 102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그래픽> 충남 청양 한우농가 또 구제역 ‘양성’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충남도는 “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sunggu@yna.co.kr

   또 이번 구제역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새 방역대를 설정해 반경 3㎞까지는 위험지역, 반경 3∼10㎞는 경계지역으로 지정하고 가축.사람의 이동통제 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발병한 농장은 10번째로 구제역이 터졌던 충남 축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인공수정사가 드나든 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인공수정사를 매개로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인공수정사를 통해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가들을 추적해 필요하면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이동 통제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강화발(發) 구제역으로 구제역이 발병한 농가는 11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강화가 7건, 경기 김포 1건, 충북 충주 1건, 충남 청양 2건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계지역으로 관리되던 곳에서 추가로 발병해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추가 확산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한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rainmak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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