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대안 2025년 겨울 책 읽기 세미나]
극우 세력의 발호와 긴축 : 긴축경제는 어떻게 파시즘의 길을 열었나?
세계적으로 극우 세력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장기화된 경제 불황, 증가하는 지정학적 긴장, 심화되는 정치적 양극화와 사회 불평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현재 상황은 역사적으로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전간기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극우 세력의 발호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가 및 사회 폭력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이들 세력을 키운 주체는 바로 ‘자본의 질서’를 위해 독재와 폭력도 용인했던 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역사를 돌아보는 이유는 반복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거리 투쟁의 한복판에서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일시 : 2025년 1월 31일(금), 2월 7일(금), 2월 14일(금) 오후4시-6시 (총 3회)
○장소 : 광화문 오피시아빌딩 1102호 (노동건강연대 사무실)
○텍스트 : 『자본 질서 – 긴축이 만든 불평등의 역사』, 클라라 E. 마테이, 21세기북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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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추천사>
이 책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긴축이 부상하고 이것이 오늘날의 여러 경제정책과 함께 파시즘의 길을 열기까지의 역사를 흥미롭게 탐구한다. 미래를 위한 중요한 교훈이 담긴 필독서이자, 정치경제 역사서의 정수다.
-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 『21세기 자본』 저자)
정치와 경제 영역을 분리하려는 노력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클라라 마테이는 매우 인상적인 최근 연구를 통해, 이 이분법이 주로 긴축의 형태로 한 세기 동안 계급 전쟁의 주된 도구 역할을 했으며 서구 엘리트층의 환영 속에서 파시즘의 길을 열었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 노암 촘스키 (언어학자, MIT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