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제역] 최후수단 `전국백신’..인책론 부상… 피해상황 업데이트

최후수단 `전국백신’..인책론 부상

살처분 재앙..소.돼지 150만마리, 닭.오리 324만마리
부실.무능 방역..”누군가는 책임져야”

출처 : 연합뉴스 2011/01/13 16:2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1/13/0200000000AKR20110113174700002.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지난해 11월28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6개 시.도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방역대책의 마지막 수단인 `전국 백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13일 현재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매몰 가축 규모가 3천695농가의 150만623마리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때늦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주 구제역 백신 접종

(경주=연합뉴스) 13일 경북 경주시 서면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한우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11.1.13 haru@yna.co.kr

   여기에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살처분.매몰 닭.오리도 324만2천216마리나 된다.

   구제역 살처분 보상금 관련 정부지출만 1조5천억원대로 올라선데다 전국백신을 위한 1차 접종비용도 약 1천억원대에 이를 전망이어서 `피해는 피해대로 키우고 방역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비록 산천어축제는 취소됐지만..”

(화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구제역 확산으로 강원 화천군이 올해 산천어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13일 행락객들이 이번 축제를 위해 설치한 토끼 모양의 대형 눈얼음 조각을 둘러보고 있다.2011.1.13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이에 따라 이번 구제역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책론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설사 구제역이 진정기미를 보인다 해도 충남과 전북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기 안성까지 북상한데다 이날에만 경기 안성, 전남 화순.장흥.나주.영암 등에서 잇따라 7건이나 AI가 확인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그래픽> 구제역 확산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3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최대 소 산지인 청원군 오창읍의 구제역 의심 젖소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여기에 전국 백신을 위해서는 정부가 이미 확보했거나 구매가 진행중인 1천100만마리분 백신 외에 추가로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물량 확보까지의 기간에 추가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구제역은 경북.인천.강원.경기.충남북 등 6개 시.도, 52개 시.군, 125곳으로 늘어났다. 접수된 의심신고만도 162건에 달한다.









<그래픽>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3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는 “청원군 옥산면 미호천에서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농림수산식품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AI는 지금까지 41건의 의심신고가 나온 가운데 23건은 양성, 부산 강서구의 1건을 포함한 7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충북 진천 등의 의심신고는 정밀검사중이다.

   정부는 AI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재래시장에서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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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매몰대상 가축 150만두 육박

백신 접종 대상 한우 접종률은 68.4%

출처 : 연합뉴스 2011/01/13 15:49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1/13/0200000000AKR20110113161100004.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매몰 대상 가축이 150만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충북 충주와 경북 영양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지만 전체 발생 지역은 6개 시ㆍ도, 50개 시ㆍ군으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매몰 대상 가축은 3천692개 농장 149만8천869두로 늘었고, 이중 135만9천451두(90.7%)가 살처분됐다.

   매몰 대상 중 한우는 12만339두, 돼지는 137만4천104두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대상 한우는 212만6천500여두이며 이중 145만4천700여두(68.4%)가 백신을 맞았고 돼지는 61만2천여두 중 42만4천여두(69.2%)가 접종했다.









<그래픽> 구제역 확산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3일 충북도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도내 최대 소 산지인 청원군 오창읍의 구제역 의심 젖소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밀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중대본은 이날 시ㆍ도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구제역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설연휴 구제역 확산 방지 대책을 협의했다.

   중대본은 설연휴 구제역 발생지 방문을 자제하고 차량 소독 등 방역에 협조하도록 당부하는 내용의 국민행동요령을 지자체와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구제역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초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군ㆍ경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필요한 인력도 확충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버스터미널, 기차역, 백화점 등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생석회 등 방역 물품을 충분히 확보해 방역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라고 전국 지자체에 당부했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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