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구제역] 구제역 확산 현황(23일 오전 7시 현재)



* 경북 33곳, 경기 9곳, 강원 4곳으로 확산 : 12월 23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한우농장 한우 구제역으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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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화천 이어 춘천도 구제역..道 확산 ‘공포’


출처 : 연합뉴스 | 입력 2010.12.23 02:24 | 수정 2010.12.23 08:43


원주, 양양, 횡성, 철원 등 4개 시군은 의심 신고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과 화천에 이어 춘천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지자 도 전역이 구제역 공포에 휩싸였다.


강원도는 22일 춘천시 남면 가정리 유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24마리 중 2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유사증세를 보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끝에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제역 청정지대’인 도내에서 구제역 판정이 내려진 곳은 평창과 화천에 이어 세곳으로 늘었다.


춘천의 한우 농장은 경기 가평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20여㎞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농가를 비롯한 반경 500m 이내에 인접한 3개 농가 한우 93마리도 긴급 살처분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구제역 발병이 처음 확인된 22일 이후 의심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오후 8시20분께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이모씨의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한우 23마리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신고됐다.


이에 앞서 오후 3시50분께는 ‘명품 한우’의 고장인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이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27마리 중 1마리의 구제역 의심 증상이 접수됐다.


또 이날 오전에는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원모씨의 한우 농가에서 한우 70마리 중 3마리가, 동해안 지역인 양양군 양양읍 거마리의 한 농가에서 송아지 1마리가 각각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있었다.


이처럼 강원도 전역에 동시다발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구제역 의심 농가가 대부분 확진 판정으로 이어지면서 차단 방역이 사실상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23일 오전 구제역 비상방역대책회의와 민.관.군 협의회를 잇따라 열고 방역대책반별 조치와 관계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 21일 평창군 대화면 신2리와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구제역 유사증세가 양성으로 판정나자 반경 500m 이내 5개 농가의 소 등 우제류 57마리를 살처분 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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