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돼지독감] 신종플루 백신 254만명분, 과다공급으로 폐기, 사망자 263명

“신종플루 백신 254만명분, 과다공급으로 폐기”

연합뉴스 | 입력 2010.09.07 05:46 | 수정 2010.09.07 08:55 |


신상진 “신종플루로 올해 상반기 71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정부의 과다 공급으로 인해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된 신종플루 백신이 254만명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한나라당) 의원이 7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신종플루 추정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지난 6월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된 백신은 254만751도즈(1도즈는 1명 백신투여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액으로는 286억3천700만원에 달한다.


또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1천277만명이며, 이중 2천598건이 백신 이상 의심증세로 관리당국에 신고됐으나 정부는 88건에 대해서만 보상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6월까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은 263명이며 이중 71명은 올해 상반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정부는 신종플루 백신 수요를 가급적 정확히 예측해 국가예산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밝힌 뒤 “올가을 신종플루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건당국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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