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항생제 내성] 日 병원내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9명 사망

日 병원내 다제내성균 감염으로 9명 사망


출처 : 연합뉴스 2010년 09월 04일 10:37:44
http://news.khan.co.kr/kh_news/cp_art_view.html?artid=20100904103744A&code=970100



일본 도쿄(東京)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 46명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多劑耐性菌. MRAB)에 집단 감염돼 이 가운데 9명이 이 병원균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4일 보도했다.


도쿄의 이타바시(板橋)구에 있는 데이쿄(帝京)대병원은 입원 중인 중증 환자 가운데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다제내성의 세균(일명 ‘슈퍼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baumannii.MRAB)에 46명이 감염돼 27명이 숨졌으며 이 중 9명은 다제내성균이 사망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3일 발표했다.


일본에서 다제내성균의 병원내 집단 감염은 2009년 후쿠오카(福岡)대에 이어 2번째다.


데이쿄대학은 작년 5월 처음으로 다제내성균 감염을 확인했으면서도 관할 보건소에는 이달 2일 보고해 은폐의혹을 사고 있다. 도쿄 경시청은 업무상과실치사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데이쿄대학병원에 따르면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환자들은 대부분 암 또는 뇌경색 등의 면역력이 낮은 중증 환자들이다.


다제내성균은 최근 10년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세균의 일종으로 건강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발병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낮은 환자가 감염되면 폐렴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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