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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中, 멜라민 분유 또 발견… 기준치 500배 초과

中, 멜라민 분유 또 발견… 기준치 500배 초과

출처 : 아시아투데이 2010년 7월 9일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377032

[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 중국 깐수성(甘肅省), 칭하이성(靑海省), 지린성(吉林省)에서 많게는 기준치의 500배를 초과한 멜라민 분유가 다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신화통신은 9일 “칭하이성 경찰당국이 관내 분유공장을 조사하던 중 기준치의 500배를 초과한 멜라민 분유가 발견돼 조사에 착수했다”며 “문제의 분유가 어떻게 들어왔는지를 조사하던 중 깐수성과 지린성 등지에서도 멜라민 분유가 발견돼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경찰당국이 문제의 멜라민 분유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 鳳凰網 캡쳐
칭하이성 경찰 당국은 “민허현(民和縣)에 있는 동위안(東垣)유제품 공장에서 허베이(河北)에서 들어온 38톤의 원료가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멜라민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대표인 리우짠펑(劉戰峰)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동위안 분유의 원료 64톤과 완성품 12톤을 압수해 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깐수성 질량기술감독국도 “조사한 샘플 분유 3개에서 각각 215mg/kg, 1397mg/kg, 323mg/kg의 멜라민이 검출됐다”며 “이는 각각 표준치의 86%, 559%, 130%를 초과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깐수성 품질감독국 왕충시(王忠習) 부국장은 “현재 문제의 분유 38톤을 압수해 조사중이며 혐의자가 과거 문제가 됐던 싼루(三鹿)분유 중 완전 회수되지 않은 것을 가공해 판매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린성 당국도 “지난 6월 22일 헤이룽쟝성(省) 다칭시(大慶市)의 한 분유공장에서 멜라민 기준치를 초과한 분유를 발견했으며, 1,000여 개의 분유를 밀폐보관해 현재 표본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추정남 기자 qtingna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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