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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김종훈 본부장 방미…한ㆍ미 FTA 촉구

김종훈 본부장 방미…한ㆍ미 FTA 촉구



출처 : 연합뉴스 2010/05/12 11:3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5/12/0200000000AKR20100512102400002.HTML?did=1179m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18~19일 미국을 방문해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을 촉구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워싱턴을 방문해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국제무역콘퍼런스와 워싱턴 국제무역협회 주최 세미나, 한ㆍ미 재계회의 등의 행사에 참석해서 한ㆍ미 FTA 진전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또 이번 방미를 계기로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국제경제담당 부보좌관,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민주), 찰스 그래슬리 상원 재무위 간사(공화),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원장(민주), 존 태너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 위원장(민주) 등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김 본부장의 방미 목적은 미 행정부 발족 2년을 맞아 양국의 전반적인 경제 통상을 점검하는 것이지만 한ㆍ미 FTA가 중요한 과제이므로 조속한 비준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조정관은 민주당 존 케리 외교위원장 등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거물급 여야의원들이 지난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ㆍ미 FTA 진전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의회에서 누군가 앞장서서 이 문제를 다뤄주면 (한ㆍ미 FTA 진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안 조정관은 이날 한ㆍ유럽연합(EU) FTA 정식서명이 늦어지고 있는데 “EU의 경우 22개 언어로 번역을 한 뒤 검토작업이 상당히 오래 걸리고 있어 애초 생각했던 4월 말, 5월 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EU 측과 이야기해 보면 연내 발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통상규범에 어긋나는 것은 무척 곤란하다”며 “국제통상과 일치하는 테두리 내에서 하는 것이 필요하며 관계부처, 국회와 계속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U 측은 한국이 영세상인 보호를 이유로 대형 유통업체의 SSM 진입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어 SSM 문제가 자칫 한ㆍEU FTA 발효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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