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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美무역대표 “한미FTA 비준, 미국에 큰 기회”

美무역대표 “한미FTA 비준, 미국에 큰 기회”

“적절한 시기 의회 비준위해 관련 현안 풀어나가야”

출처 : 연합뉴스  2010/03/10 05:56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3/10/0301000000AKR20100310012400071.HTML?template=2087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현재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 FTA가 미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서 이들 FTA가 적절한 시기에 비준될 수 있도록 관련된 현안들을 풀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커크 대표는 이날 내셔널프레스클럽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 등과 FTA에 수반된 현안을 해결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 FTA가 미국의 농업, 축산업, 제조업 등에 대단한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이들 FTA는 또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고 미국내에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이 FTA의 비준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의회 및 이해당사자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미FTA의 비준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커크 대표는 중국의 인터넷 검열 관행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지 여부를 지금도 계속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으로서는 이 문제를 협상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8년 넘게 끌고 있는 도하라운드 세계무역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각국이 올해말을 목표 시한으로 잡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연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면서 불충분한 내용으로 협상을 마무리짓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충실한 내용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그렇다고 도하라운드 협상을 조속히 타결지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라질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국들이 더 나은 제안을 갖고 협상테이블에 나오면 도하라운드의 타결 전망이 한층 밝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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