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전쟁무기] 美, 對대만 무기판매 수개월내 발표

“美, 對대만 무기판매 수개월내 발표”
 
美저명 兩岸문제 전문가 글레이저

출처 : 연합뉴스 2010/01/14 13:55


(타이베이 = 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수개월 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의 저명한 중국-대만 문제 전문가인 보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이 밝혔다고 대만 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글레이저 연구원은 워싱턴에서 개최된 양안 문제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에게 미국은 중국이 위협한다고 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의 입장은 미국 정부가 고려하는 하나의 요소이지 결정적 요소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주요 관심사는 이제 무기 판매 발표 시기라면서 판매 발표 후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답방을 취소하지 않고 연기하는 방식으로 보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무기 판매 발표가 2, 3개월 내에 있으면 후진타오 주석은 4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전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글레이저 연구원은 말했다.


   그는 미 행정부가 F-16C/D 전투기를 대만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 정부가 대만이 실제로 이 전투기들이 필요한지 평가하고 대만과 상의 후 필요하다고 결정하면 중국의 반대에도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레이저 연구원은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에 취임 후 1년간 대만과의 무기 거래를 마무리 짓지 못 했다고 설명하고 중.미 관계가 이제 본 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대(對) 대만 무기 판매, 달라이 라마 미국 방문 같은 다른 의제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은 2001년 4월, 2008년 10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방침을 발표하고 세부 내역들은 그후 별도로 공개한 바 있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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