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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독감] 전북 정읍서 신종플루 돼지 또 발견

전북 정읍서 신종플루 돼지 또 발견
연합뉴스 | 입력 2009.12.29 10:34 | 수정 2009.12.29 10:41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전북 정읍시 양돈장 1곳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양돈농장의 사육 규모는 1천600여마리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신종플루 감염 돼지농장은 모두 16곳으로 늘어났다.
이 농장은 앞서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전남 장성의 종돈장에서 종돈(씨돼지)을 들여 키운 곳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하다 발견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러나 씨돼지와 같은 방에서 사육된 돼지가 아니라 다른 방에서 사육된 돼지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씨돼지가 아니라 사람에게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도 3주간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 조치를 한 뒤 자연치유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또 사람에 의한 돼지 감염을 막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관련 산업 종사자와 방역업무 담당 공무원 등 2만7천명에게 예방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양계산업 종사자 6만5천명 중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이 끝나는 4만명을 제외한 2만5천명과 방역 담당 공무원 등에게 추가로 백신을 맞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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