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돼지독감] ‘신종플루 돼지’ 전국 9개 농장서 또 발견

‘신종플루 돼지’ 전국 9개 농장서 또 발견
 
 
  김기태 기자


출처 : 한겨레신문 기사등록 : 2009-12-16 오후 08:04:14


전국의 9개 양돈농장에서 16일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에 걸린 돼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지 이틀 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군위·경주·영천·경산 지역의 5개 농장과 경기 파주, 전남 장성, 경남 고성, 제주 지역의 농장 각 1곳씩 모두 9개 농장에서 돼지들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9개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는 모두 1만9000여마리에 이른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도 가축방역협의회 결정대로 3주간 이동 제한 조처를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플루가 돼지에게는 가벼운 질환이고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도 없어 살처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지 않아서, 3주 뒤 정밀검사를 다시 실시해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이동제한 조처는 해제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신종 플루에 걸린 돼지가 확인된 지역은 경기 양주의 농장 1곳, 경북 군위와 김천의 농장 각각 2곳이었다. 또 캐나다에서 수입된 씨돼지(종돈) 6마리가 신종 플루에 감염된 사례도 이날 확인된 바 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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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돼지독감의 발생원으로 왜 돼지가 과소평가되었는가? (2009.6.5 자료실)



이번 돼지독감(신종플루)의 origin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되었듯이 돼지가 확실합니다. 그런데 돼지독감의 발생원으로서 돼지에 대해서 과소평가되었다는 연구자들의 문제제기가 [Eurosurveillance]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멕시코의 Gerardo Nava 교수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북미(미국,멕시코,캐나다)의 양돈이 이번 바이러스(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발생시키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돼지의 호흡기에는 인간독감 바이러스, 조류독감 바이러스,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모두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가 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뒤섞이는 혼합용기(mixing vessels)로 불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돈산업의 이해관계 때문에 돼지 농장의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게 실시되지 못했으며, 질병의 명칭까지도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돼지독감에서 신종플루로 바꿔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Nava 교수팀은 바이러스 단백질의 혈청분석(Protein homology analysis)과 계통발생적 분석(Phylogenetic analysis) 등의 분석을 통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진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이번 바이러스는 지난 20년 동안 북미대륙에서 돌연변이를 거듭하면서 진화해왔으며, 특히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공장형 돼지농장에서 지속적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돼지들에겐 병원성이 약하거나 불현성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공장형 돼지농장에서는 돼지독감 바이러스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바이러스는 공장형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의 접촉을 통하여 인체에 전염될 수 있는 능력을 획득했을 것입니다.


연구팀이 돼지가 과소평가되었다는 견해를 밝혔듯이, 스미스필드, 타이슨푸드, 카길 등 초국적 농축산 거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공장형 양돈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먼저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역학조사 등 과학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과소평가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apid communications


Origins of the new influenza A(H1N1) virus: time to take action


G M Nava ()1,2, M S Attene-Ramos2, J K Ang2, M Escorcia1
Facultad de Medicina Veterinaria y Zootecnia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Universidad Nacional Autonoma de Mexico (National Autonomous University of Mexico), Mexico City, Mexico
Institute for Genomic Biology,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United States
출처 : Eurosurveillance, Volume 14, Issue 22, 04 June 2009


http://www.eurosurveillance.org/ViewArticle.aspx?ArticleId=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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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돼지독감·조류독감’ 감염원? (2009.5.16 자료실)


Enhanced Abstract
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May 15, 2009, Vol. 234, No. 10, Pages 1271-1278
doi: 10.2460/javma.234.10.1271



A review of published reports regarding zoonotic pathogen infection in veterinarians


Whitney S. Baker, MPH; Gregory C. Gray, MD, MPH
Center for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Department of Epidemiology, College of Public Health, University of Iowa, Iowa City, IA 52241. (Baker,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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