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농약/살충제] 2011년 이후 고독성 농약 퇴출될 듯

2011년 이후 고독성 농약 퇴출될 듯


출처 : 연합뉴스 2009/11/16 07:11 송고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2011년 이후에는 독성이 강한 고(高)독성 농약이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정부는 농약 제조업체와 협의해 2011년 이후에는 고독성 농약을 시장에 내놓지 않기로 했다.


   농약은 독성의 강도에 따라 ‘맹독성-고독성-보통독성-저독성’ 등 4단계로 분류되는데 현재 등록된 1천300여개 농약 품목 중 맹독성은 한 종류도 없고, 고독성은 15종류다.


   고독성 농약은 짧은 시간 동안 농약을 살포하기만 해도 그 과정에서 흡입한 농약으로 중독될 수 있는 농약을 말한다. DDVP, EPN 등이 해당된다.


   다만 전체 농약 중 사용량을 기준으로 한 고독성 농약의 비중은 3∼4%로 많지 않다. 대부분은 저독성 농약이다.


   하지만 고독성 농약은 음독이나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정부는 15종의 고독성 농약 가운데 농수산물 검역 과정에서 쓰이는 훈증제 형태의 농약과 산림 방제용 농약 등 3종을 제외한 12종은 2011년 이후 생산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업계들과 협의해 고독성 농약은 2012년부터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며 “업계도 자율적으로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농촌에서 자살 기도에 가장 흔하게 쓰이는 제초제인 파라쿼트(일명 그라목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라목손은 독성 분류상 보통독성에 속하지만 농촌 자살에 쓰이는 농약의 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돼 ‘녹색 악마’로도 불린다.


   농약은 잡초나 병충해 등의 제거를 위해 불가피하지만 농업인의 중독 사고나 고의적.우발적 음용에 따른 사망.장애 같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지하수나 농업용수 등의 오염, 토양 오염, 농산물의 잔류 농약 등도 문제다.


   정부는 이에 따라 미생물이나 천연제재를 사용한 친환경 농약의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고독성 농약과 그라목손을 포함해 앞으로 3년 이후에는 농약으로 인한 음독.중독 사고가 생기지 않을 수준으로 농약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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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콰트


출처 :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XX9421


파라콰트(Paraquat)는 농약 제초제(除草劑)의 일종이다. 그라목손 또는 그라목숀(Gramoxone)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독성이 매우 강하여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일본에서는 1/10 정도로 희석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토양에서의 반감기가 578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1]


역사


파라콰트는 1961년 Imperial Chemical Industries(현재는 신젠타(Syngenta) 사) 사에 의해 상업적 목적으로 최초로 생산되었고,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제초제이다. EU는 2004년 파라콰트의 사용을 승인하였으나, 스웨덴, 오스트리아, 핀란드가 사용을 승인한 EU 위원회를 제소, 2007년 7월 11일 EU법원은 파라콰트의 사용승인을 취소하였다.[2]



독성


이 농약 제초제는 먹으면 즉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에 닿아도 흡수가 매우 빨라 죽게 된다. 파라콰트가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인체 각 장기를 섬유화시켜 기능을 못하게 하여 사망하게 한다. 경구 투여 기준으로 2-4시간 후에 최고 농도에 달하게 되며 특히 신장과 폐에 집중적으로 퍼져 활성 산소로 변화하는데, 이는 지방의 산화 작용, 세포 기능의 저하, 세포막의 변형 등을 일으켜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다. 이 농약은 산소와 친화성이 강하므로 산소가 많은 폐가 제일 먼저 섬유화되어 뻣뻣하여 져 호흡을 못해 사망하게 된다. 그러므로 산소 투여는 환자를 빨리 사망하게 한다. 산소 투여는 일반적으로 금기이다. 그러나 경험 많은 의사라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산소 투여를 할 수도 있다. 사실상 치료약은 없다. 혹시 마셔도 혈액이나 소변에 검출되지 않을 정도의 양이라면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1-2주 내에 사망한다. 체력이 좋은 젊은 사람은 한 달 정도 사는 경우도 있으나 노인이라면 수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을 만큼 맹독성이다. 치료로서는 Fuller’s earth로 위세척을 하고 위(胃)에 잔류시키는 방법, 복막 투석, 혹은 비타민 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나, 환자의 생사(生死)는 마신 양에 절대적으로 달려 있다. 한 모금 이상 마셨다면 거의 생존은 불가능하다.


각주



  1. 독성농약 ‘파라쿼트‘, 논.밭에 그대로 축적, 문화일보, 1999-04-06
  2. COURT OF FIRST INSTANCE OF THE EUROPEAN COMMUNITIES PRESS RELEASE No° 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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