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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연구 윤리의 시작: 뉘르베르크 강령과 헬싱키 선언 강의 후기

2강좌 “의학연구 윤리의 시작: 뉘르베르크 강령과 헬싱키 선언” 강의 후기.

“알마아타선언부터 먹거리권까지: 건강권과 생명윤리에 대한 국제협약과 선언, 그 정치ㆍ역사적 의의와 교훈” 의 연속강좌 제2강좌 “의학연구 윤리의 시작: 뉘르베르크 강령과 헬싱키 선언”을 끝났습니다.
이번 강좌는 최규진 인하대학교 교수님께서 맡아 주셨는데, 뉘른베르크 강령을 이해하기 위하여 히포크라테스와 중세까지 거슬러 의학의 역사를 탐구하는 것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의학의 발전이 윤리를 생각하지 못할 때의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역사는 특수한 정치집단에 의해서만 자행된 것이 아니라 당시의 국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단순히 의학계의 자정의 노력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뉘른베르크 강령의 한계나 헬싱키 선언을 둘러싼 논쟁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지만, 그것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지, 윤리기준과 의식이 취약한 한국에서는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끝으로 강의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서 강의스케치를 마칩니다.
“여전히 만연한 공리주의적 주장들…그렇다면 결국 생명윤리는 피를 먹고 자랄 수 밖에 없는 것인가?”

seminar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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