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파국의 시대, 왜 지금 벤야민인가?
1940년, 나치즘의 광풍 속에서 벤야민은 진보라는 낙관론을 거부하며 역사의 폭주를 멈춰 세울 ‘비상브레이크’를 외쳤습니다. 2026년 현재, 우리는 어떻습니까? 무한 경쟁, 기후 위기, 전쟁 위험 등 오늘날의 풍경은 80여 년 전 벤야민이 마주했던 ‘파국의 전조’와 닮아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실패와 억압받는 자들의 기억을 소환해 ‘지금 이 순간’의 변혁적 가능성을 깨우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벤야민의 화재경보는 바로 오늘 우리를 향한 절박한 호소입니다. 홀로 읽기 버거웠던 벤야민의 사상을 동료들과의 치열한 토론 속에서 나의 언어로 바꾸는 기쁨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절망의 한복판에서 희망의 불꽃을 만들어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책 읽기 진행 (총 3회)
미카엘 뢰비가 지은 해제 <발터 벤야민: 화재경보, 난장, 2017>를 주 텍스트로 삼고 관련된 다른 글들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눕니다.
제1회(6월26일 금요일 오후4시) 진보라는 이름의 폭풍 (테제 1~7번)
역사주의 비판과 ‘패배한 자들’의 역사관
제2회(7월3일 금요일 오후4시) 멈춰 선 시간과 파국 (테제 8~13번)
파시즘의 본질과 역사적 유물론의 재구성
제3회(7월10일 금요일 오후4시) 비상브레이크를 당겨라 (테제 14~20번)
‘지금-시간’의 정치학과 현재적 실천의 모색
일시: 총3회. 매주 금요일 오후4시(날짜는 위 일정 참고)
장소: 건강과대안 사무실(혜화동), 서울 지역이 아닌 분들에 한해 온라인 참여 가능
신청 링크: https://forms.gle/9GqUFjdNk6gzhQQr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