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젠더와건강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구금시설 여성 생활인의 인권 및 건강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변혜진 선생이 인권위 연구보고서를 중심으로 실태와 문제점(보고서 원본은 첨부파일 참조)을 이야기해 주셨고, 문현아 선생이 최근 언론 기사 등을 통해본 사례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보고서와 사례를 중심으로 보았을 때, 남성 교정시설내에 여성 교정시설이 함께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여성으로서의 특수성(임신, 출산, 육아 문제, 가족 문제, 여성 건강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조사와 문제 제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주 여성의 규모가 늘어감에 따라 이주 여성에 특화된 문제점을 심층 조사할 필요도 있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더불어 향후 국가인권위원회 등과 함께 이에 대한 업데이트된 실태 및 심층 조사(특히 이주 여성 문제를 포함하여)를 할 수 있을 여건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10월 6일(화) 저녁7시에 사무실에서 갖습니다. 모임 주제는 ‘젠더 관점으로 본 신종 플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