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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과 대안 &#187; 서울대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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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성명]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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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4 Apr 2015 03:07:53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공공의료]]></category>
		<category><![CDATA[영리병원·의료상업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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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노동조합 파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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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파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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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성명]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합니다! - 박근혜 정부는 국립대병원 상업화와 공공의료 말살 정책을 중단하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불법적 취업규칙 개악과 노동조합 파괴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table>
<tbody>
<tr>
<td valign="center">[성명] 보건의료인들도 함께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합니다!</td>
</tr>
<tr>
<td valign="center">- 박근혜 정부는 국립대병원 상업화와 공공의료 말살 정책을 중단하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불법적 취업규칙 개악과 노동조합 파괴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td>
</tr>
</tbody>
</table>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노동자들이 오늘(23일) 파업에 돌입했다. 박근혜 정부는 ‘국립대병원 정상화 대책’이라는 이름으로 국립대병원 영리화·상업화 조치인 경영평가제, 전 직원 성과급제, 성과급에 따른 퇴출제와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하는 한편, 이와 연동한 취업규칙 개악과 단체협약 해지 등으로 노동조합 파괴에 나서고 있다. 의료민영화를 추진해온 박근혜 정부가 이제 국립대병원의 공공성마저 철저히 파괴하고 의료민영화 저지에 앞장서 싸워온 노동조합을 탄압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서울대병원노조의 파업은 의료공공성을 지켜온 노동조합의 존재를 지키려는 싸움이자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의 공공성을 지키는 싸움이며 나아가 한국의 공공의료를 지키려는 싸움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그 길에 기꺼이 나선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보건의료인의 이름으로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정부의 이른바 &#8217;공공기관 정상화&#8217; 관련 조치는 국립대병원의 수익성을 강조하여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는 국립대병원의 상업화를 더욱 부채질할 조치다. 의료기관이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환자에게서 의료비를 더 받아내거나 인건비와 재료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병원비 상승과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들이 바라는 국립대병원의 평가 기준은 첫째가 의료의 질이고 둘째가 저렴한 진료비였으며, 수익성을 주된 평가기준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60% 이상이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국민들은 돈 잘 버는 병원이 아닌 저렴한 양질의 진료를 하는 국립대병원을 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은 국민이 바라는 제대로 된 공공병원으로의 서울대병원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무엇보다도 보건의료인으로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정부가 추진하는 병원 내 전 직원 성과급제 도입이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지금도 의사성과급제는 과잉진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선택진료비와 검사비를 교수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면서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보기 위해 채 1분도 안되는 진료를 하고 있으며, 야간과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검사와 수술을 늘려가고 있다. 결국 의사성과급 도입은 불필요한 의료행위 증가와 병원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강화의 원인이 되고 있고, 환자들에게는 병원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밤낮을가리지 않고 늘어나는 검사는 환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그런데 정부는 이러한 의사성과급의 폐해를 전 직원에게 확대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을 돈벌이 기계로, 병원을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병원 전직원이 진료량을 늘리고 검사량을 늘려 돈을 더 벌어오라는 지시인 것이다. 제조업에서 상품을 찍어내듯이 ‘진료량’ 으로 보수가 결정되는 병원 성과급이 도입된다면 서울대병원은 더 이상 교육 수련병원으로의 기능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병원 종사자들의 임금이 환자에게 얻는 돈과 연동되는 성과급제 도입은 비의료적이며 비윤리적인 정책이며,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기능을 말살하는 정책이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더 큰 문제는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의 태도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박근혜정부의 이런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노동조합에 대한 단체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취업규칙 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다. 변경될 취업규칙의 핵심 내용은 성과급제 도입을 비롯하여 야간·초과근무 수당 삭감, 퇴직수당 폐지, 휴가 축소 등으로 전반적인 노동조건 후퇴와 인건비 절감을 골자로 하고 있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병원 노동자들의 처우 악화와 인력 충원 저하는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을 떨어뜨린다. 사측은 동의 서명을 전 직원의 과반에게 받아내기 위해 서명 여부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협박하고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계약 연장을 볼모로 서명을 강요했다. 야간근무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요구에 서명할 때까지 퇴근시키지 않는 부당 노동 행위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병희 병원장이 행한 이러한 불법·부당한 취업규칙 개악절차는 법에 따라 공개적으로 조사되어야 하고, 노동조합에 공식 사과해야 하며,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은 작년 정부의 의료민영화 저지를 전면에 걸고 3차례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등 가장 앞장서서 투쟁해 왔다. 2013년 서울대병원이 대형병원들을 대표하여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상업화에 나섰을 때도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저질 의료재료 사용을 언론에 폭로해내고 의료공공성에 대한 투쟁을 전개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는 국민의 편에서 투쟁하는 서울대병원과 같은 노동조합을 말살하고 싶어한다. 환자 안전과 생명보다 돈을 우선하라는 정부의 협박에 가장 단호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함께 싸워온 국민들은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정당한 투쟁을 탄압하려는 정권을 결코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박근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무려 13조원이나 남은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입원료를 더욱 인상하고, 의료급여 환자들의 의료이용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 한 해 이자만으로도 진주의료원을 5개씩이나 지을 수 있는 건강보험 흑자를 쌓아두고도 공공병원에 돈벌이를 강요하고 있으며 대표적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을 </span><s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상업화</s><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돈벌이 공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의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두산재벌과 함께 대규모 부대사업 쇼핑몰을 건설하고, 환자 개인정보를 팔아 SK텔레콤과 불법적 영리자회사를 만들어 돈벌이에 앞장서고 있다.</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은 이러한 부패한 정권과 결탁한 사측에 맞선 투쟁이다. 우리 보건의료인들은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한 서울대병원의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이며, 더 많은 이들에게 노동조합의 투쟁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일에 함께 할 것이다. 지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은 우리 모두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기 때문이다. (끝)</span></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 </span></p>
<p>2015. 4. 23.</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 문턱없는한의사회 / 젊은보건의료인의공간 다리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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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병원 성과급제, 한국 의료 망치려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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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4 Apr 2015 00:13:26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노동 · 환경]]></category>
		<category><![CDATA[의료서비스]]></category>
		<category><![CDATA[공공의료]]></category>
		<category><![CDATA[국립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서울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성과급]]></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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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 등 공공 서비스 산업 노동자들의 파업은 국민들 삶과 직결되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 전원을 포함해 이른바 &#8216;필수 유지 인력&#8217;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병원 등 공공 서비스 산업 노동자들의 파업은 국민들 삶과 직결되기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 전원을 포함해 이른바 &#8216;필수 유지 인력&#8217;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불편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그만 불편이라도 감수할 만한지, 노동조합의 파업 이유는 정당한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을 수밖에 없다.</span></p>
<p>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파업은 정당하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서울대병원 경영진의 무리한 취업 규칙 변경 시도에 저항해 이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그런데 서울대병원 경영진은 정부 지침을 핑계 삼아 타협 불가 원칙을 고수하였고, 그러한 서울대병원 경영진의 불통 경영이 노동조합의 파업을 불렀다.</p>
<p><strong>공공 병원에 성과급제 도입?</strong></p>
<p>논란이 되고 있는 취업 규칙 변경의 주요 내용은 무엇일까? 무엇 때문에 서울대병원 노사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일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쟁점은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 임금 체계를 운영할 것인가 여부이다.</p>
<p>현재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임금 체계는 연공 서열에 따른 호봉급 형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대병원 경영진은 기존 체계에 &#8216;성과급&#8217; 요소를 도입하겠다고 나섰고 노동조합은 이에 반대했다. 그러자 경영진은 노동조합과의 단체 협약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하고 노동조합과 상관없이 노동자 개인의 서명을 받아 취업 규칙을 변경하려 하고 있다.</p>
<p>성과급 도입이 왜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일까? 언뜻 보면 근속 연수에 따른 호봉제보다 능력이나 성과에 따른 성과급제가 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기에 노동조합의 파업이 무리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병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도입하는 것은 병원 노동자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만, 환자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더 나아가 서울대병원이 한국 국립대 병원의 대표라는 점에서 한국 의료 자체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현재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파업은 한국 의료를 위한 파업이고, 국민을 위한 파업이다.</p>
<p><strong>병원은 환자 찍는 공장이 아니다</strong></p>
<p>왜 그럴까? 이는 병원이 가지는 특수성 때문이다. 병원은 무조건 생산량만 늘리면 되는 공장이 아니고, 일반적인 서비스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p>
<p>병원에서 성과급제가 오히려 비합리적인 이유는 첫째, 병원은 제조업과 달리 &#8216;성과&#8217; 자체를 측정하거나 계량화하기 힘들 뿐 아니라 &#8216;성과&#8217;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합의된 지점을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p>
<p>&#8216;진료량&#8217; 혹은 수입을 성과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진료량이나 수입을 올리는 게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병원은 돈을 벌지 모르지만, 그 부담이 고스란히 환자와 국민에게 전가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성과로 인정하기 시작하면 과잉 진료 등 불필요한 진료가 늘어난다. 이는 경제적 손해일 뿐 아니라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p>
<p><strong>미국 성과급제→과잉 진료 8.5배 늘어</strong></p>
<p>실제로 미국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성과급제와 그에 따른 보너스제로 계약한 의료인은 월급제로 계약한 의료인에 비해 8.5배나 더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주목할 지점은 &#8216;불필요한 의료&#8217;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의료 부문에서 진료량을 성과로 평가하여 이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방식은 환자의 건강, 필요와 관계없는 처방과 처치 등을 늘린다. &#8220;공급자 유발 수요 혹은 의사 유발 수요&#8221;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p>
<p>&#8216;진료량&#8217;이 아니라 &#8216;환자 만족도&#8217; 등 &#8216;의료의 질&#8217;과 관련된 지표로 성과를 평가한다고 해도 문제다. 어떠한 지표가 의료의 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다. 병원에서 유일한 성과는 환자 건강 증진과 빠르고 안전한 회복이다. 그런데 이러한 추상적 목표를 수치화하고 계량화하기 위한 지표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섣불리 수치화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어 그를 기반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의료 왜곡이 일어나게 된다.</p>
<p>둘째, 설령 무엇으로 성과를 측정할 것인가를 정하고, 점수를 매기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보상 대상을 정하는 문제도 쉽지 않다. 성과별 보상 체계에서는 성과 향상의 공이 있는 개인 혹은 팀 단위에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의료 서비스 생산의 특성상 모든 구성원과 부서가 연결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위를 정하는 것이 어렵다.</p>
<p>병원에서 환자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누구 한 사람의 뛰어난 노력 때문이 아니다. 병원에서는 한 사람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의 모든 부서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협력을 한다. 그러므로 병원 전체의 성과를 누구 한 사람 개인이나 특정 팀에게 돌리는 것은 불합리하다. 성과에 따른 보상을 일부 의사들이나 일부 개인에게 지급함에 따라 성과 보상 체계가 불합리하다고 느끼거나 부당하다고 느낄 경우 진료 팀워크와 협력 관계가 깨어져 부정적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p>
<p><strong>성과 좋을 것 같은 환자만 선호할 수도</strong></p>
<p>병원 직원들에 대해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은 위와 같은 불합리함에 더해 치명적인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기에 위험하기까지 하다. 첫째,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측정되는 지표에만 관심을 가지고 측정되지 않는 지표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아 의료의 왜곡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가령 환자 만족도를 가지고 성과를 측정하게 되면, 정작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환자 만족과 직결되는 &#8216;친절&#8217;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만 집중하게 될 수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친절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료 서비스는 친절보다 정확한 의료, 안전한 의료, 효과 있는 의료 등이 우선이다. 물론 친절도 중요하지만 친절을 위해 이러한 가치가 뒤로 밀린다면 문제가 된다.</p>
<p>둘째, 환자가 선택되거나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 점수에 유리한 환자 위주로 진료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자의 평균 재원 일수로 점수를 매기면, 오래 입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서로 안 보려고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입이나 진료량으로 평가하면 돈이 안 될 것 같은 환자나 검사를 많이 하지 못할 것 같은 환자가 기피 대상이 된다. 환자 인권 침해 행위를 부추기는 꼴이 되는 것이다.</p>
<p>셋째, 정작 중요한 동기 부여 요인의 중요성이 과소 평가될 수 있다. 병원에서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의 전문성, 동료의 비판 및 격려, 자신의 업무에 대한 자긍심, 부서 간 협력과 협조 등 내부적인 요인이 중요한데, 이러한 요인이 등한시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이 등한시되면 의료의 질 향상이 있을 수 없고, 직원의 업무 만족도 및 직업 만족도도 저하된다. 업무 만족도가 저하된 의료인이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은 낮을 수밖에 없다.</p>
<p><strong>병원에선 경쟁보다 협력이 중요</strong></p>
<p>넷째, 같은 부서 내에서 성과가 좋지 않은 이들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비뚤어진 결과를 낳아 조직 내 불평등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다. 팀별로 평가하면, 우리 팀 내 점수를 낮게 받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집단으로 왕따시키는 행태가 나타나게 되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이들은 퇴출된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손쉽게 노동자를 해고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만, 노동자 입장에서는 동료 관계가 협력이나 지지보다 경쟁과 갈등의 관계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병원에서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원 간, 부서 간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 이렇게 서로가 경쟁 상대가 되는 환경에서는 갈등적 상황이 연출되어 환자에게 피해가 간다.</p>
<p>다섯째, 성과 보고나 결과를 조작하는 개인이나 집단이 생기게 되어 조직 내부 불신과 갈등이 더욱 커지게 된다. 내부 불신, 알력, 갈등이 많은 집단에서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 질이 높을 리 없다.</p>
<p><strong>병원 &#8216;방만 경영 정상화&#8217;한다는 정부, 감시해야</strong></p>
<p>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병원에서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도입한다 치더라도 조직 문화와 구조에 치명적 영향을 끼쳐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제조업 공장이나 일반 서비스업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리콜 서비스나 AS를 제공하면 되지만 병원에서는 그게 안 된다. 그러므로 불합리할뿐더러 위험하기까지 한 병원 직원에 대한 성과급제 도입을 막아야 할 책임은 노동조합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p>
<p>서울대병원 경영진은 이런 병원 직원 성과급을 도입하려 하고 있고, 그 이유를 정부가 &#8216;공기업 정상화&#8217;라는 명분으로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한 환자 불편의 책임은 최종적으로 정부에게 있는 꼴이다. 서울대병원 노사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의료의 질 향상을 원하는 국민의 최종적 시선이 정부로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이상윤(건강과대안 연구위원)</p>
<p>이 글은 프레시안 2015년 4월 23일자에 실린 글입니다.</p>
<p><a href="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5877" target="_blank">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5877</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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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병원이 투자한 100억 자산, 꼼수가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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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4 Jul 2014 01:26:30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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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헬스커넥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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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의료민영화 되면, 우리는⑭]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위법 논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더니 의료민영화에 대한 정부 의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8216;우리 주변의 세월호&#8217;에서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는 가장 안전해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의료민영화 되면, 우리는⑭]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위법 논란</strong></p>
<p><span style="font-size: 1rem; line-height: 1.714285714; color: #0000ff;">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더니 의료민영화에 대한 정부 의지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8216;우리 주변의 세월호&#8217;에서 특히 생명을 다루는 의료분야는 가장 안전해야 할 영역인데요. 그 안전이 흔들리면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이번 연재를 통해 의료민영화의 우려점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편집자말]</span></p>
<p><span style="color: #800080;">&#8220;시작은 건강검진이지만 끝은 없습니다.&#8221;</span></p>
<p>얼마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이 만든 자회사 헬스커넥트(Healthconnect) 홈페이지에 게시된 기업 모토였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이 합작투자하여 지난 2012년 1월 설립한 회사다. 그러나 최근 서울대병원이 영리자회사를 설립·운영하는 것은 위법이며, 서울대병원의 개인질병정보가 자산으로 거래됐다는 의혹이 일자 홈페이지 모토가 변경됐다.</p>
<p><span style="color: #800080;">&#8216;틀을 부수고 새로운 길을 상상하라.&#8217;</span></p>
<p>&#8216;건강검진으로 돈번다&#8217;는 이미지보다는 신의료기술로 포장하는 게 안전하다는 판단을 한 모양이다. 요즘 가장 흔한 말로 &#8216;스마트 헬스케어&#8217; 이미지 포장하기다.</p>
<p><strong>서울대병원 헬스커넥트 설립 운영은 &#8216;위법&#8217;</strong></p>
<p>작년 12월 박근혜정부는 &#8217;4차 투자활성화 대책&#8217;을 통해 의료민영화의 구체적 방법을 공개했다. 투자자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로,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을 대폭 허용하고 이를 자회사로 허용한다는 방침이었다.</p>
<p>그리고 이때 앞선 모델이자 예로 내세운 것이 서울대병원의 헬스커넥트였다. 그러면서 이미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병원들이 자회사를 가지고 수익사업을 하는데 다른 의료법인들에게만 못하게 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했다. 대학병원들의 영리행위를 규제해서 형평성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병원에 돈벌이 영리행위를 허용해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게 복지부의 의지다.</p>
<p>그 방식으로 나온 게 바로 의료법 시행규칙과 가이드라인으로, 의료법인 수익추구에 대한 전면적인 규제완화다. 모든 병원들에 동일한 수준으로 돈벌이를 하게 해줘야 한다는 그 &#8216;형평성&#8217; 주장은 지금 복지부가 의료영리화 정책을 밀어붙이는 가장 큰 명분이 됐다.</p>
<p>그런데 지난 6월 27일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서울대병원이 SK텔레콤과 각각 100억씩 투자한 헬스커넥트 설립 운영은 위법이라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 공공성을 지난 특수법인 서울대병원은 그 설치법이 따로 있는데 본연의 목적과 맞지 않는, 주식 배당이 가능한 영리자회사를 소유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것이다.</p>
<p>이에 서울대병원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8220;자회사 설치에 대한 의료법 위반 여부를 법무법인에 의뢰해 검토한 결과, 서울대병원은 특수법인으로서 헬스커넥트 설립에 법적 문제가 없다. 또한 2011년 자회사 설립에 대한 정부의 사업 인정을 받았다&#8221;며 전혀 다른 해명을 내놔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p>
<p>문제는 서울대병원이 투자한 100억이라는 자산에 있다.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 설립시 두 가지 무형자산을 출자했다.</p>
<p>첫째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 &#8216;EMR(Electronic Medical Record ;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및 디지털 콘텐츠 편집 저작물을 회사가 존속하는 기간 동안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 작성 등의 방법으로 독점해 사용할 수 있는 권리&#8217;를 SK텔레콤에 제공했다. 즉, 이에 대한 가치가 돈으로 환산된 것이다.</p>
<p>그렇다면 전자의무기록과 디지털 콘텐츠 편집 저작물이란 무엇일까? 환자들의 전자의무기록과 디지털 콘텐츠 편집 저작물은 그동안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의 개인 질병 정보가 담긴 것을 의미한다. 서울대병원이 환자 동의도 없이 재벌 IT기업인 SK텔레콤에게 개인질병정보를 넘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p>
<p><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4/07/IE001731697_STD.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1886" alt="IE001731697_STD"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4/07/IE001731697_STD.jpg" width="550" height="343" /></a></p>
<p>▲ 헬스커넥트의 말처럼 &#8216;진료와 연계한 환자맞춤형 병원 정보&#8217;를 제공하려면 환자들의 신체정보와 건강정보가 담긴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p>
<p>정확한 사실을 위해 서울대병원노동조합과 보건의료단체연합, 민변, 참여연대 등이 100억의 무형자산의 가치로 인정받은 EMR 표준화 및 디지털 콘텐츠 편집 저작물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서울대 병원 측에 여러 차례 정보공개청구를 했으나 모두 &#8216;영업비밀&#8217;이라는 이유로 거절됐다. 그리고 아직도 서울대병원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p>
<p>개인질병정보를 가지고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헬스커넥트 주식회사가 홍보하고 있는 상품 판매의 내용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헬스커넥트사는 자신이 만든 의료기기인 헬스온을 다음과 같이 홍보한다.</p>
<p>&#8220;&lt;헬스온 서비스&gt;는 건강검진 추후관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일상생활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8221;</p>
<p>헬스커넥트의 말처럼 &#8216;진료와 연계한 환자맞춤형 병원 정보&#8217;를 제공하려면 환자들의 신체정보와 건강정보가 담긴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서울대병원을 이용한 모든 환자들의 데이터가 이제 텔레콤이라는 IT기업에 넘어가면 나중에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인터넷이나 다른 기업들에게 유출될지 알 수가 없다.</p>
<p><strong>오병희 병원장은 &#8220;병원도 호텔 서비스와 같이 퀄리티 다르면 값 달라야&#8221;</strong></p>
<p>또한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 &#8216;서울대병원의 기본 표장과 등록 또는 출원 중인 서비스표를 국내외에서 사용계약 체결일로부터 20년간 헬스커넥트가 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8217;를 제공했다. 즉, 서울대병원이라는 이름과 브랜드를 SK텔레콤이 상품 판매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서울대병원이란 브랜드는 국가 재산이다. 그리고 의료법은 병원 이름과 표장 등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품 마케팅을 위해 병원 브랜드(표장)를 검증되지 않은 상품에 사용하면, 환자들은 안전성이 입증된 상품이라고 여겨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의료법도 무시한 채 영리자회사를 설립 운영했다.</p>
<p>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지난 10일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에서 &#8216;선택진료비 폐지&#8217;와 관련해 &#8220;가격자율권을 침해하는 것&#8221;이라고 반대했다. 병원도 &#8220;호텔 서비스와 같이 퀄리티가 다르면 값이 달라야 한다&#8221;는 것이다. 공공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의 병원장이 환자치료를 호텔서비스에 비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p>
<p>그런데 선택진료비를 호텔과 비교할 수 있을까. 없다. 호텔 서비스는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대학병원 선택진료비는 이미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국민들은 선택진료비와 병원마다 극심한 비급여 과잉진료 때문에 등골이 휜다.</p>
<p>환자들은 아직까지 서울대병원에 대한 믿음이 있다. 국가 중앙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고,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는 국립대학교 병원이라는 믿음이다. 그런데 이런 공공병원에서 영리자회사를 만들어 환자들의 개인질병정보를 거래하고, 병원에서만 이용하라고 한 브랜드를 상업적으로 팔아 돈을 버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p>
<p>이 글을 쓰고 있는 10일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복지부와 함께 아랍에미레이트에 병원서비스와 병원의료정보시스템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기자회견을 한 모양이다. 언제부터 병원이 수출 품목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과잉검사와 과잉수술 등이 이제 해외로까지 수출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나라 망신이기 때문이다.</p>
<p><strong>의료가 돈벌이로 전락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철회되어야</strong></p>
<p><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4/07/IE001731696_STD.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1887" alt="IE001731696_STD"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4/07/IE001731696_STD.jpg" width="550" height="379" /></a><br />
▲ 박근혜정부는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가 위법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설립 운영을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은 철회해야 한다.</p>
<p>의료는 상품이 아니다. 요즘 국경없는의사회가 전 세계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을 구하고자 지하철 역을 이동하며 모금 홍보물을 세우고 있는 모양이다. 한쪽에서는 빈곤과 전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의료를 행하는데, 한국정부와 서울대병원은 의료 수출을 위해 규제완화와 영리자회사를 요구한다. 해외로 나가는 의료라는 의미에서 둘 다 동일하지만 국경없는의사회가 사람을 살리는 의료라면 정부가 하는 의료는 돈벌이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p>
<p>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헬스커넥트가 위법이며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당장 철수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아마 헬스커넥트 위법하다는 여론을 덮기 위해 문형표 복지부 장관과 함께 의료수출 대성공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한 것이리라. 그러나 잘못을 더 큰 잘못으로 덮고 또 더 큰 사기로 가리는 일은 그만해야 한다.</p>
<p>또한 박근혜정부는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가 위법이라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근거로 한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설립 운영을 허용하는 의료법 시행규칙은 철회되어야 한다. 위법적인 사례를 근거로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그 시행규칙이 다시 위법을 사후 합법화하는 것. 이런 의료민영화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p>
<p>한편 야당과 시민단체는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헬스커넥트 설립 과정에 대한 서울대병원의 특별감사를 요구하며, 병원 측에 헬스커넥트 즉시 탈퇴를 촉구한 바 있다.</p>
<p>* 이 글은 변혜진 운영위원이, 지난 2014년 7월12일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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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자회견] 교육부는 서울대병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설립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 시행하고,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서 즉시 철수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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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1 Jul 2014 02:19:56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공공의료]]></category>
		<category><![CDATA[영리병원·의료상업화]]></category>
		<category><![CDATA[SK]]></category>
		<category><![CDATA[국립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서울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영리자회사]]></category>
		<category><![CDATA[입법조사처]]></category>
		<category><![CDATA[헬스커넥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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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자회견] 교육부는 서울대병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설립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 시행하고,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서 즉시 철수해야 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6월 27일 유은혜 의원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신에서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h1>[기자회견]</h1>
<h1>교육부는 서울대병원 영리자회사 헬스커넥트 설립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 시행하고,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서 즉시 철수해야 한다.</h1>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6월 27일 유은혜 의원이 질의한 내용에 대한 답신에서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이 자회사 등을 설립하거나 투자를 통해 수익사업을 하는 것은 현행법의 입법목적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간 서울대병원이 SK와 합작하여 설립, 운영한 헬스커넥트 주식회사는 위법이다. 그러므로 서울대병원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교육부는 당장 서울대병원이 지분매각 등을 통해 헬스커넥트에서 탈퇴하도록 명령해야 한다. 위법적인 헬스커넥트 설립이 결정되기까지 전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서울대병원 외에도 외부자본을 유치하여 수익사업을 수행하는 국립대병원이 없는지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span></p>
<p>&nbsp;</p>
<p>서울대병원은 2011년 헬스커넥트 설립 당시 법률 검토 과정에서 특수법인으로서 자회사 설립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들었고 정부의 승인을 받았기에, 아무런 법적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국회입법조사처 회신에서도 확인된 바, 다수 법률가의 의견은 이와 다르다. 다수 법률가들은 서울대병원이 특수법인이지만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된 사항은 의료법을 따라야 하며, 높은 공공성을 가진 특수법인이기에 외부 자본을 유치하여 영리활동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의 입법 목적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서울대병원이 헬스커넥트 설립 당시 수행한 법률 자문은 편파적인 것으로서 효력이 없다. 당시 서울대병원 이사회의 위법한 결정을 승인한 교육부는 서울대병원에 대한 올바른 지도, 감독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므로 당시 교육부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감사와 문책이 따라야 한다.</p>
<p>&nbsp;</p>
<p>한편,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 설립시 2가지 무형자산을 출자하였는데, 이러한 출자의 위법성 및 정당성도 심각한 문제다.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및 디지털 콘텐츠 편집 저작물을 회사가 존속하는 기간 동안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 작성 등의 방법으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환자들의 개인 의료 정보를 주식회사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헬스커넥트사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개하는 내용만 보아도 충분하다. 헬스온은 사업소개를 통해 “&lt;헬스온 서비스&gt;는 건강검진 추후관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일상생활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라고 소개하거나, EMR에 기반하여 “진료와 연계한 환자맞춤형 병원정보 제공”한다고 소개하고 있다.</p>
<p>&nbsp;</p>
<p>또한 서울대병원은 헬스커넥트에 ‘서울대병원의 기본 표장과 등록 또는 출원 중인 서비스표를 국내외에서 사용계약 체결일로부터 20년간 헬스커넥트가 출시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했다. 이는 서울대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판 것인데, 공공기관으로서 서울대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이와 같이 상업적으로 내다파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다. 한편 EMR 사용권 출자에 대한 감정평가액 14억 7천만 원과 브랜드 가치 양도에 따른 감정평가액 87억 4천만 원의 평가 근거와 과정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p>
<p>&nbsp;</p>
<p>이에 이러한 정당한 의혹을 해소하고자 관련된 정보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하였으나 서울대병원은 이는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하였다. 정보공개법 제9조 제1항 제7호의 ‘법인 등의 경영, 영업상 비밀’은 ‘타인에게 알려지지 아니함이 유리한 사업 활동에 관한 일체의 정보’ 또는 ‘사업 활동에 관한 일체의 비밀사항’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공개 여부는 공개를 거부할 만한 정당한 이익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정당한 이익이 있는지 여부는 정보공개법의 입법 취지에 비추어 이를 엄격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헬스커넥트 설립 과정에 대한 정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꼭 공개되어야 하는 정보이고, 관련 정보가 공개된다고 하여도 서울대학교병원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할 우려가 없다. 서울대병원이 법률의 자의적 해석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면 이는 심각한 월권이다. 서울대병원은 관련 정보를 당장 공개하여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p>
<p>&nbsp;</p>
<p>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이 헬스커넥트 자회사를 설립한 사례와 세브란스병원의 안연케어를 그 근거로 들어, 의료법인과 특수법인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의료법인도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그런데 이번 입법조사처의 회신에서도 드러난 바, 현재 서울대병원의 자회사 설립은 위법이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의 안연케어는 연세대 병원측이 진영장관시기 복지부의 고발이후 이를 매각하였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의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설립허용 정책 추진은 불법에 근거를 둔 것이므로 원천무효다. 따라서 굳이 의료법인이 영리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면 최소한 가이드라인 배포가 아니라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의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 가이드라인은 제 멋대로 식의 행정 해석에 근거한 국회 권한 침해 행위다. 이는 국회에서 법 개정을 통해 추진해야 할 사항을 행정 해석으로 대체한 것으로 행정독재이다. 나아가 이러한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허용은 사후적으로 대학병원등 대형병원의 영리자회사들에 대한 사후적 합법화를 통해 대형 병원 영리자회사를 대거 만들어냄으로서 한국의 대형병원의 영리화와 상업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p>
<p>&nbsp;</p>
<p>서울대병원의 헬스커넥트 영리 자회사 설립도, 교육부의 서울대병원 헬스커넥트 회사 설립 승인도, 보건복지부의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 설립 허용 가이드라인 배포도 모두 위법이다. 법률에 대한 제 멋대로 식의 해석을 통해 위법을 일삼는 박근혜 정부의 행정 독재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하물며 한국사회의 의료제도와 대학병원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의료상업화, 의료민영화 조치를 행정독재로 추진하려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회의 권한이 지켜지는, 즉 3권 분립의 헌법정신이 지켜지지 못하면 더 이상 한국사회는 민주주의사회가 아니다.</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2014. 7. 8</span></p>
<p>국회의원 유은혜(새정치민주연합),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공의료팀,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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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례포럼]국립대병원의 경영 현황과 문제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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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Nov 2013 08:55:27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보건의료제도]]></category>
		<category><![CDATA[의료서비스]]></category>
		<category><![CDATA[의료자원(보험,인력등)]]></category>
		<category><![CDATA[공공병원]]></category>
		<category><![CDATA[공공의료]]></category>
		<category><![CDATA[국립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서울대병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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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이상윤 연구원이 국립대병원의 국세청 공시 회계자료와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회계자료 및 영리기업 회계자료 등을 비교하여 2012년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013년 10월 월례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분석 결과 요약 및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이상윤 연구원이 국립대병원의 국세청 공시 회계자료와 사립대학교 부속병원 회계자료 및 영리기업 회계자료 등을 비교하여 2012년 경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013년 10월 월례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분석 결과 요약 및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p>
<p><strong>□ 국립대병원은 전년도에 비해 의료 이익은 7.8%, 경상 이익은 7.2% 증가하였음</strong><br />
○ 경상이익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 등이 비용 처리된 결과임을 감안하면, 국립대병원은 2012년에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음</p>
<p><strong>□ 국립대병원은 전년도에 비해 총자산은 7.0%, 유형자산은 8.8% 증가하였음</strong><br />
○ 국립대병원은 유형자산에 대한 국고 지원과 매출 이익 대부분을 유형자산 등 자산 확대에 투여하여, 2012년에도 2011년에 비해 약간 유형자산 증가율이 둔화되긴 하였으나 지속적으로 자산이 확대되었음</p>
<p><strong>□ 국립대병원의 2012년 의료 수익률은 -3.3%, 조정 경상 수익률은 -0.2%로 매출 대비 순수익</strong><strong>률은 높지 않음</strong><br />
○ 국립대병원은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순이익을 많이 내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는 않음 :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특성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고 볼 수 있음</p>
<p><strong>□ 공공병원으로서 국립대병원이 이익률을 높이지 않고 성장을 지속해 온 것은 바람직하다고 </strong><strong>볼 수 있음</strong><br />
○ 현재까지는 유형자산의 증가 등 외형적 성장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적절한 시점에서 과잉 설비 투자로 인한 비효율과 기능 중복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br />
○ 병원 인력 확충 및 서비스 질 향상 등 내포적 성장 전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br />
○ 더불어 지역사회 내에서 지방의료원 등 타 공공병원과 경쟁 체제가 아닌 상호 협력, 보완, 발전 관계를 이루기 위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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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명] 단체협상도 거부하고 있는 오병희 병원장은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노동조합과 소통에 나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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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Oct 2013 02:44:11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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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영리병원·의료상업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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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국립대병원]]></category>
		<category><![CDATA[급식직영 요구]]></category>
		<category><![CDATA[서울대병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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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성과급 폐지]]></category>
		<category><![CDATA[파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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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성명] 단체협상도 거부하고 있는 오병희 병원장은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노동조합과 소통에 나서야 정부와 병원협회는 의료 상업화 중단을 요구하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 노동자들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성명] 단체협상도 거부하고 있는 오병희 병원장은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노동조합과 소통에 나서야</span></p>
<p>정부와 병원협회는 의료 상업화 중단을 요구하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에 귀 기울여야 한다.</p>
<p>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 노동자들이 파업 3일차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적정진료시간 보장, 의사성과급제 폐지, 환아 급식 직영 등의 요구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요구를 걸고 지난 23일 오전 5시 총파업에 돌입했다.</p>
<p>&nbsp;</p>
<p>의료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요구의 절실함과 필요성에 공감한다. 최근 홍준표 도지사가 저지른 진주의료원 폐원 사태에서 보듯이 공공병원의 기능이 ‘수익’을 더 많이 남기는 기관, 더 많은 ‘영업’을 해야 하는 기관이 되어 버렸다.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라고 있는 병원에서 ‘영업 이익’ 과 ‘이익률’을 논하고 있고, 급기야 병원에서 ‘비상경영’ 이라는 말까지 도입돼 비상경영 선포식이 이루어지기도 했다.</p>
<p>&nbsp;</p>
<p>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비상경영’ 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상경영’ 은 그야말로 노동자들에게 네모난 삼각형을 가능하게 만들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 없다. 우리는 병원에서의 수익이 결국 두 가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하나가 의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의 노동력이고 또 한가지는 국민과 환자들의 본인부담에 의해서다.</p>
<p>&nbsp;</p>
<p>그런데 국가 중앙병원이자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이 무리한 건물 증축 등의 과잉 투자로 일시적인 수익률을 핑계로 의사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검사량을 늘리도록 압력을 넣고, 안전하지 않은 값싼 치료재료를 들여오도록 지시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p>
<p>&nbsp;</p>
<p>오병희 병원장은 병원장이기 전에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다. 병원의 비상경영이 환자들에게 어떤 위험을 가져오고 병원 직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그가 모를리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비상경영선포식과 같은 오병희 병원장의 행태를 보며 그가 결코 국가 중앙 병원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판단한다. 더욱이 함께 일하는 병원 직원이자 동료이기도 한 병원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제대로 응하고 있지 않은 지금과 같은 태도는 그의 독선과 아집이 얼마나 큰지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판단한다.</p>
<p>&nbsp;</p>
<p>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지난 3개월이 넘는 수 십 차례의 교섭을 통해 오병희 병원장에게 비상경영 체계의 위험성에 대해 수 차례 지적해 왔고, 비상경영 체계의 중단을 요구해 왔다. 실제로 저질의 치료재료로 인해 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 계속적인 문제가 발생했고, 더 심각한 사고로 가기 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고 한 것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노동조합이다.</p>
<p>&nbsp;</p>
<p>또한 오병희 병원장은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있는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 노동자들에게 임금 동결은 사실상의 임금 삭감과 다름없다. 그렇다면 물가 인상률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 동결은 실질적으로 임금삭감에 해당하는 것이다.</p>
<p>&nbsp;</p>
<p>노동조합이 가장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병원 인력 충원 문제는 오병희 병원장만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도 귀를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병원 인력은 곧 의료의 질이며, 숙련된 인력이 많을수록 의료의 질이 높다는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은 23.6%로 19.5%인 사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비율보다도 높다. 국가 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에 1143명의 비정규직이 있으며 12개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병원 인력의 1/4 에 이르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내걸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의 약속과도 불일치하는 것이며, 국가 중앙병원 비정규 인력이 이토록 많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p>
<p>&nbsp;</p>
<p>마지막으로 이번 노동조합의 파업 투쟁 돌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급식 위탁 문제는 지금 당장 해결되어야 한다. 서울대병원장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4대악 중 하나를 불량식품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 어떤 불량식품보다 우선 없애야 하는 것이 소아암 환자 등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위탁 급식 문제다. 환아들의 식사는 의사의 처방에 속하고 치료에 포함되는 부분이다. 오로지 인건비 절감문제로 외주하청을 주었다는 것은 전 국민을 분노케 하는 일이다. 아이들의 생명을 외주하청 한 것과 다름없는 것이기 때문이다.</p>
<p>&nbsp;</p>
<p>보건의료인의 이름으로 우리는 요구한다. 국공립병원이자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내건 요구가 수용되어야 한다. 오병희 병원장은 독선과 오만을 버리고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 공간이 제대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하라. 이윤보다 생명이다. 건강은 상품이 아니다. 우리는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의 의료 공공성 확보와 병원 인력 충원을 포함한 노동조건 개선 요구를 지지하며 끝까지 연대하며 싸워나갈 것이다.(끝)</p>
<p>&nbsp;</p>
<p>&nbsp;</p>
<p>2013. 10. 25</p>
<p>&nbsp;</p>
<p>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p>
<p>&nbsp;</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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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파업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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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5 Oct 2013 01:12:27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공공의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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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16;비상경영&#8217; 논란 너머의 진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가 지난 10월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대병원의 ‘비상경영’ 체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2013년 대규모 적자를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8216;비상경영&#8217; 논란 너머의 진실</span></strong></p>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가 지난 10월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대병원의 ‘비상경영’ 체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7월 2013년 대규모 적자를 우려하며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하였고 노동자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였다. 노동조합은 서울대병원이 실제 적자가 아니며, 설령 적자이더라도 이것은 경영진의 잘못된 경영의 결과이므로 경영진이 책임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이 과연 실제 적자냐 아니냐는 사실 관계 확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span></p>
<p>그러나 서울대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주장은 적자를 둘러싼 사실관계 공방을 넘어서는 차이가 있다. 그것은 드러난 사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고, 그 차이는 향후 서울대병원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전망의 차이를 내포한다.</p>
<p>여기에 이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투쟁의 중요성이 있다. 이번 대립은 일상적이거나 반복적인 노사 갈등의 한 표현이 아니다. 서울대병원 단일 사업장의 문제도 아니다. 이는 서울대병원이라는 한국 최고의 대형병원이자 공공병원에서 터져 나온 하나의 ‘징후적 사건’이다. 현재 봉착해 있는 한국 병원의 모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입장의 결정적 충돌이다.</p>
<p>병원의 ‘경영 위기’, ‘적자’라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의 돈벌이 경향을 더욱 가속화하자는 입장이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현재의 모순은 현 체제의 비윤리성과 비효율을 극적으로 웅변하는 것이므로 환자와 국민을 위해 다른 방향의 발전 경로를 택하자는 입장이 있다.</p>
<p>무한 경쟁, 적자 생존의 게임에서는 공공병원이건, 국립대학교병원이건 다른 병원들과 똑같이 비윤리적 행태를 일삼으며 발가벗고 뛰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공공병원은, 국립대학교병원은 의료와 의학의 참뜻을 지키며 본연의 의미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다.</p>
<p>그러므로 현재 서울대병원이 실제 적자냐 아니냐를 두고 과도한 논쟁을 벌이는 것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보는 꼴이다. 손가락을 보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손가락을 보아야 그게 달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을 따라가 달을 보아야 하는데 손가락만 보고 달은 못 본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p>
<p>그런 의미에서 손가락을 한번 보자, 아래 표는 2013년 7월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국회의원의 결산 심사를 지원하기 위해 발간한 ‘2012회계연도 결산 부처별 분석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서울대병원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같은 회계지표를 두고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한쪽은 적자를 주장하고 한쪽은 흑자를 주장하고 있다. 그 차이를 이 보고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p>
<p>서울대병원 경영진은 아래 표에서 회계장부상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서울대병원이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적자였다고 하고 2012년에는 특히 그 적자 폭이 컸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는 실제 상황과 차이가 있다. 이는 의료기관 회계기준상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비용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실제 비용 지출보다 더 과다하게 회계장부상으로 비용을 잡은 결과다. 이러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기업회계기준에 따르면 이익의 처분으로 회계처리하도록 되어 있어 비용으로 처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를 비용에서 제외하여 병원의 실제 손익에 가깝게 조정한 것이 아래 표의 ‘조정 순이익’이다.</p>
<div id="attachment_6179"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577px"><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1.jpg"><img class="size-full wp-image-6179" alt="표  서울대학교병원 손익 현황(본원 및 분당 서울대병원 포함)"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1.jpg" width="567" height="439" /></a><p class="wp-caption-text">표 서울대학교병원 손익 현황(본원 및 분당 서울대병원 포함)</p></div>
<p>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17일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제4조에 의한 재무제표 세부 작성방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였다. 개정안에서는 그간의 논란을 반영하여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부채로 설정하지 아니하고,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및 고유목적사업비를 비용으로 설정할 수 없도록 변경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회계 계산 방식은 빠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공식적인’ 의료기관 회계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p>
<p>이와 같이 현실에 보다 충실한 형태로 조정 순이익을 계산하면, 분당 서울대병원을 포함할 경우 2008년을 제외하고 매년 흑자가 났고, 2012년에도 46억 원의 흑자가 났다. 이는 분당 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 서울대병원 본원만 따져도 비슷한 양상이다. 다만 서울대병원 본원의 경우 2012년에는 조정 순이익 72억 원 적자가 났다. 하지만 서울대병원 본원의 경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누적 흑자가 432억 원에 달한다.</p>
<div id="attachment_6178"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579px"><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2.jpg"><img class="size-full wp-image-6178" alt="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손익 현황 자료 : 국세청 비영리법인 회계 공시 자료를 재가공 "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2.jpg" width="569" height="146" /></a><p class="wp-caption-text">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손익 현황<br />자료 : 국세청 비영리법인 회계 공시 자료를 재가공</p></div>
<p><span style="line-height: 1.714285714; font-size: 1rem;">사실 관계는 이와 같다. 서울대병원의 경영 상황이 ‘비상 경영’을 선언할 만큼 최악의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병원 경영진의 말처럼 2012년에는 흑자 폭이 줄었고, 본원의 경우 적자를 기록했으므로 최근 상황이 2009-2011까지의 상황과 달라진 것도 사실이다. 2013년의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기에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지만, 2012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좋지 않아 의료 이용이 줄고 있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span></p>
<p>이런 상황에서 현재 서울대병원이 적자냐 아니냐, 적자 폭이 크냐 작냐는 관점과 지향에 따른 해석의 문제다.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병원은 계속 높은 수준의 혹자를 내고 이익률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현재의 상황이 ‘돈벌이’의 위기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지 돈 버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현재의 상황은, 그간의 돈벌이 병원 경영 행태의 모순이 더 이상 봉합되지 않고 터져 나온 ‘증상 발현’인 것이다.</p>
<p>그렇다면 이러한 서울대병원 경영 위기 논란과 노동조합 파업이 가리키고 있는 ‘달’은 무엇일까? 이제는 서울대병원의 경영 위기 논란과 노동조합 파업이라는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볼 차례다.</p>
<p>이러한 논란이 불거지고 결국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본질적 이유 첫번째는, 현재 한국의 병원 생태계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으며, 모순이 격화될 경우 조만간 파국에 이를 수도 있다는 현실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그 모순이란 바로 한국 병원들이 극심한 경쟁에 내몰림으로 인해 윤리적 문제와 더불어 비효율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p>
<p>많은 이들이 서울대병원의 경영이 어렵다는 사실에 의아해할 것이다. 서울대병원에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서울대병원은 늘 환자로 북새통이고, 진료비도 비싸기 때문이다. 이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지난 5년간 서울대병원의 외래 환자는 연평균 3.6%씩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입원 환자도 연평균 2.3%씩 계속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수익 증가율은 더 가파르다. 외래환자 1인당 수익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2%씩 증가했고, 입원환자 1인당 수익은 연평균 5.4%씩 증가했다. 지난 5년간 100병상당 의료수익도 연평균 7.4%씩 증가했다. 매출은 꾸준히 높은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p>
<p>하지만 매출 증가와 더불어 비용도 꾸준히 증가했다. 의료수익 증가율이 지난 5년간 연평균 8.2%였던 반면, 의료비용 증가율은 연평균 8.6%로 수익 증가율을 넘어섰다. 이는 인건비 때문이 아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2%씩 증가한 감가상각비 때문이다. 다시 말해 건물, 기계 등 설비 투자 비용의 급격한 증가가 의료 비용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본원의 경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외래암센터 건립, 첨단치료개발센터 건립, 메디컬 HRD센터, 외래암센터 장비 도입, 지하복합진료공간개발, 의생명연구원 노후장비교체, 본관 리모델링 재배치 등의 명목으로 2000억 원에 가까운 재정을 지출하였다. 그래서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최근 5년간 유형자산이 급격히 증가하였다.</p>
<div id="attachment_6180" class="wp-caption alignnone" style="width: 615px"><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3.jpg"><img class="size-full wp-image-6180" alt="서울대병원 본원 유형자산 증가 추이 및 증가율"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3/10/pic3.jpg" width="605" height="363" /></a><p class="wp-caption-text">서울대병원 본원 유형자산 증가 추이 및 증가율</p></div>
<p>그렇다면 서울대병원은 왜 이익 증가율을 웃도는 과잉 설비 투자를 해야 했을까? 이는 병원간 과잉 경쟁 때문이다. 한국은 병상 과잉이고 특히 수도권은 병상이 과포화 상태여서 병원간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병원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병상 확대 및 설비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자본 구성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그런데 설비 투자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병원은 돈을 더 열심히 번다. 한국의 병원은 개인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영리법인 병원이므로 벌어서 이익이 난 것은 다시 설비 투자를 한다. 서울대병원과 같이 초기 투자 비용을 마련할 수 없는 병원들은 초기에는 금융권에서 빚을 내 설비 투자를 한다. 그러면 이자 부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자를 갚기 위해 돈을 열심히 번다. 번 돈으로는 이자를 갚고 다시 설비투자를 한다. 이와 같은 순환 체계를 돌릴 수 있는 병원은 몸집을 불리고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리고 병원간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p>
<p>하지만 이러한 무한 경쟁 순환 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계의 비윤리성과 비효율이 극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순환 체계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첫째, 병원이 지속적으로 설비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매출을 늘릴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병원의 이익을 설비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타 부문의 비용을 철저히 통제해야 하고, 특히 인건비를 통제하기 위해 노동자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한다.</p>
<p>그런데 이와 같은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들기란 어렵다. 병원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하거나, 환자 1인당 진료비를 높이거나, 환자 진료외 부대사업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필연적으로 저질 의료, 과잉진료, 편법 운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파업의 주요 요구로 교수 1인당 1일 진료 환자수 제한, 의사 차등 성과급제 폐지 등을 들고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니다.</p>
<p>두 번째 전제조건도 충족시키기 어렵다. 병원에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재료비를 줄이거나 인건비를 줄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재료비를 줄이기 위해 저질 재료를 쓴다면 이는 사회적 지탄을 받을 일이기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그러므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인력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거나, 비정규직이나 미숙련 인력을 사용하여 인건비를 절감하려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의료의 질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노동자들의 집단적 반발에 직면하게 되기에 지속가능하지 않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주요 요구로 인력 확충,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주장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p>
<p>이러한 순환 체계는 위와 같은 전제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러한 체계가 낳는 비효율과 부작용이 심각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다. 이러한 체계는 필연적으로 서비스 공급 과잉, 중복 투자 등의 비효율을 낳는다. 대형병원만 살찌고 지역의 중소병원과 1차 의료기관은 제물이 되며 국민 의료비를 상승시킨다. 과잉 진단이나 과잉 진료가 발생하는 와중에 경제적 취약계층은 과소 진료를 받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 또한 아이러니다.</p>
<p>그러므로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파업은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폭로하는 것이며, 이제 더 이상 이와 같은 구조나 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으니 다른 대안적 발전 경로를 모색하자는 의사를 행동으로 표현한 것이다.</p>
<p>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본질적 이유 두번째는, 공공병원이자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서울대병원이 그간 이름에 걸맞지 않는 행태를 보여왔기 때문이다.</p>
<p>서울대병원은 국립대학교병원이자 공공병원으로서 한국 의료 및 의학의 중심이자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 인류에 기여 하는 의학 연구 및 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하고, 진료의 표준을 만들어나가고 지켜가며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는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서울대병원의 모습은 이러한 것과 거리가 있다.</p>
<p>교수가 진료 현장에서 과잉 진료를 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진료를 하지 않는데 수련 의사나 학생들이 어떻게 교과서적인 진료를 배우겠는가?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강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보다는 돈 되는 연구만 진행하고, 환자 진료시간에 쫓겨 충실한 연구나 교육은 뒷전이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한국 의학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p>
<p>그러므로 이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파업은 서울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그리고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가져야 할 본 모습이 무엇일지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의 성격을 갖는다.</p>
<p>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이번 파업을 통해 현재 한국 병원이 가지고 있는 근본 모순을 폭로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사회에서 공공병원, 국립대학교병원이 가져야 할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도 되묻고 있다.</p>
<p>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이번 파업을 통해 호명하는 존재는 서울대병원 병원장만이 아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의 외침과 호소에 의사, 환자, 국민 모두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응답해야 할 이는 정부다. 병상 및 병원 의료서비스 공급 구조에 대한 정부의 무규제와 무대응, 공공기관에 대한 과다한 예산 및 인력 통제가 낳은 결과가 바로 지금의 현실이기 때문이다.</p>
<p>이상윤(건강과대안 책임연구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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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기세포] 줄기세포 인공기도 이식수술 환자 &#8216;해나&#8217; 위급 상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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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8 Jun 2013 10:25:42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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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해나 긴급수술 결과 “너무 약해진 폐, 출혈도 심하다”해럴드경제 기사입력 2013-06-27 15:20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헤럴드생생뉴스]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해 세상을 울렸던 해나가 긴급수술 결과를 전해왔다. 상태가 좋지않아 수술을 포기하고 병실로 돌아왔지만 의료진이 해나를 포기하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해나 긴급수술 결과 “너무 약해진 폐, 출혈도 심하다”<BR><BR>해럴드경제 기사입력 2013-06-27 15:20<BR><A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A><BR><BR>[헤럴드생생뉴스]휴먼다큐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사랑</A>’에 출연해 세상을 울렸던 해나가 긴급<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수술</A> 결과를 전해왔다. 상태가 좋지않아 수술을 포기하고 병실로 돌아왔지만 의료진이 해나를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BR><BR>MBC 휴먼다큐 ‘사랑’의 유해진 PD는 지난 26일 오후 11시 자신의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블로그</A>를 통해 해나어머니로부터 전해진 해나의 긴급수술 결과를 전했다. <BR><BR>그는 “해나가 10시간이 넘게 수술실에 있다가 병실로 돌아왔다”라며 “해나의 폐가 워낙 약해져 있는데다 출혈이 심해, 하려던 처치를 못하고 올라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뇌도 지금 건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BR><BR>그는 “시간을 두고 또 지켜봐야합니다”라며 “밤부터 동이 틀때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의료진 분들, 누구보다 힘들지만 견뎌내는 해나. 미안하고 고마울따름입니다. 해나 걱정에 잠못드신 분들. 죄송합니다”라고 밝힌 해나 어머니의 말을 전했다.&nbsp;<BR><BR><br />
<CENTER sizset="false" sizcache007802810158304096="3.0.0"><br />
<DIV align=justify sizset="false" sizcache007802810158304096="3.0.0"><IMG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 height=500 alt="" src="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06/27/20130627001034_0.jpg" width=394 align=center border=0 categoryid="9900000000000000"><BR><BR>이후 27일 오후 12시경 유해진 PD는 해나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BR><BR>유PD는 “오후 5시 의료진들과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미팅</A>이 잡혔다”라며 “그들은 4시반에 의료진들 끼리 미팅을 한 후 향후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방향</A>에 대해서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부모</A>인 우리와 논의를 하자한다”라고 적었다. <BR><BR>이어 “해나를 담당했던 의사들 외에도 여러명이 보이고,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병원</A>장님 까지 올라오셨다”라며 “그녀는 우리를 보곤 애써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눈물</A>을 감추느라 눈시울이 빨개진게 보인다. 신부님도 오시고 수녀님도 동행하셨다. 예감이 좋지 않다”라고 적어 안타까운 상황을 전달했다. <BR><BR>또한 “홀트만 박사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각 분야 전문의 들은 문제점을 바로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분명 시간은 걸릴지라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수 있을거라고, 우리는 해나를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모색해 계속 나아갈 거라고 말했다”라며 “정반대의 상황을 각오하고 왔는데 순간 감사함의 감격의 눈물이 그칠줄 모르고 흘러 내렸다”라고 전했다.&nbsp;<BR><BR></DIV><br />
<CENTER sizset="false" sizcache007802810158304096="3.0.1"><IMG style="MARGIN-TOP: 10px; MARGIN-BOTTOM: 10px" height=474 alt="" src="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3/06/27/20130627000939_0.jpg" width=474 align=center border=0 categoryid="9900000000000000"></CENTER><br />
<DIV align=justify sizset="false" sizcache007802810158304096="3.0.0"><BR>해나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다섯 살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배기</A> 아기로 지난 5월 MBC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다큐멘터리</A>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처음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소개</A>됐다. 해나는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미국</A>에서 인공 기도 삽입 수술을 받았지만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건강 회복</A>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마음</A>을 안타깝게 했다. <BR><BR>해나 긴급수술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해나 긴급수술 결과, 제발 기적이 일어났으면” “해나 긴급수술 결과, 저 작은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해나 긴급수술 결과, 모두가 해나를 <A class=dklink style="CURSOR: default; COLOR: #3d46a8; TEXT-DECORATION: underline" _onclick="return false" href="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627000766&#038;md=20130628003124_AS" target=_blank>응원</A>하고 있다는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BR><BR>onlinenews@heraldcorp.com <BR><BR>==========================<BR><BR></DIV><br />
<CENTER sizset="false" sizcache007802810158304096="3.0.0"><br />
<DIV id=mask0 style="Z-INDEX: 100; LEFT: 191px; POSITION: absolute; TOP: 1509px"><br />
<DIV id=mask0 style="Z-INDEX: 102; LEFT: 336px; CURSOR: hand; POSITION: absolute; TOP: 1px"><IMG _onclick=photo_ad_close(0) src="http://img.ad4989.co.kr/etc/hns/img_x.png"></DIV></DIV></CENTER></CENT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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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기세포] 한국계 여아, 줄기 세포로 배양한 인공 기관 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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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May 2013 12:19:20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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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계 여아, 줄기 세포로 배양한 인공 기관 이식 코리아 해럴드 Published: 2013-05-01 18:42Updated: 2013-05-01 22:05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30501000715&#038;ntn=0 &#160; 이번에 인공 기관지 이식 수술을 받은 한나 워렌 (2)의 부모인 대럴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H2>한국계 여아, 줄기 세포로 배양한 인공 기관 이식</H2><br />
<DIV class=datefont><br />
<DIV class=date>코리아 해럴드 Published: 2013-05-01 18:42<BR>Updated: 2013-05-01 22:05 <BR><A href="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30501000715&#038;ntn=0">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30501000715&#038;ntn=0</A></DIV><br />
<DIV class=font><A href="_javascript:fontJMinus( 'articleText' );"></A>&nbsp;<A href="_javascript:fontJPlus( 'articleText' );"></A> </DIV></DIV><br />
<DIV class=article id=articleText><br />
<CENTER><br />
<DIV style="MARGIN: 10px; WIDTH: 270px"><IMG src="http://res.heraldm.com/phpwas/restmb_idxmake.php?idx=60&#038;simg=%2Fcontent%2Fimage%2F2013%2F05%2F01%2F20130501000870_0.jpg"><BR><br />
<P class=photo>이번에 인공 기관지 이식 수술을 받은 한나 워렌 (2)의 부모인 대럴 워렌 씨와 이영미 씨가 9일 (현지시간) 일리노이 성 프란시스 병원 소아과에서 딸을 간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P></DIV></CENTER><BR><BR>한국계 캐나다인 한나 워렌(2)이 지난 9일 획기적인 인공 기관지를 이식 받았다. <BR><BR>한나은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속 질병으로 인해 자가 호흡이 불가능하다. 한나은 지난 9일 일리노이주&nbsp;성 프란시스 병원 소아과에서 국제 의료진의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의하면 한나은 아직 호흡기를 사용하지만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퇴원해 가족과 함께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R><BR>수술을 집도한 파올로 마키아리니 박사는 “굉장히 복잡한 수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가 잘 회복하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본지 인터뷰에서 말했다. <BR><BR>의료진에 의하면 한나는 이 수술을 받은 최연소 환자이다. 의료진은 한나의 골수에서 축출한 줄기 세포 와 나노 섬유을&nbsp;배양하여 길이 7cm,&nbsp;지름 1.2cm의 인공&nbsp;호흡기관을 만들어 이식했다. 줄기세포가 새로운 기관으로 자라나기까지는 일주일도 안 걸렸다고 한다.<BR><BR>새로운 기관을 이식 받은 한나는 이제 병원 밖에서 숨을 쉬고, 먹고, 마시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2010년 8월22일 캐나다인 아빠 대럴 워렌(38)과 한국인 엄마 이영미(37)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나는 이번에 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튜브형태의 인공기구 없이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했다. <BR><BR>한나의 인생은 일리노이주립대병원의 소아외과의사 마크 홀터만 박사를 만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2년 전 한국계 미국인 간호사를 통해 한나를 처음 만난 홀터만 박사는 아이에게 줄기세포 배양한 인공기도를 이식 받을 수 있게 수술을&nbsp;주선해주었으며 재생 기관 이식수술의 선구자인 이탈리아계 의사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를 끌어들였다.&nbsp;이번 수술 비용은 병원 측과 여러 자선재단에서 공동으로 부담했다.<BR><BR>한나의 부모는 태어나자 마자 병원에서 기적적인 투병생활을 했던&nbsp;어린&nbsp; 딸을&nbsp;집으로 곧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nbsp;고양시에서 태어난 한나는 생후&nbsp;이래로&nbsp;서울대학교 어린이 병동에 계속해서 치료를 받았다.<BR><BR>아버지인 워렌 씨는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한나에게는) 매우 긴 여정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믿기 힘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축복이죠. 아이에게는 한번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았는데 해냈다”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BR><BR>기관지가 없이 태어나는 아이들은 전세계에서 5만명 중 1명꼴이며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 있는 아이들은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그러나 한나가 이번에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음으로 인해 선천적인 질병이나 결함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BR><BR>배양된 인공 기도는 환자의 줄기세포 외에 다른 사람의 세포가 없기 때문에 이식 뒤 거부 반응 등의 부작용 우려가 현격히 적다. 또한 한나의 새로운 기관지는 인간의 배아에서 발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도 없다.<BR><BR>홀터만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수술은 뾰족한 외과적인 해결책이 없는 선천성 결함을 갖고 태어난 아이들을 치료해줄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밝혔다.<BR><BR>마키아리니 박사는 한나가 목숨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생애 처음으로 말을 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가 성장함에 따라 5년 내에 또 한번의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BR><BR>본지는 한나의 사연을 지난 2011년 6월 29일에 처음 소개하였으며, 작년에 아이의 가족들이 이번 수술을 서울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부모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코리아헤럴드)<BR><BR><BR><BR><관련 영문 기사><BR><BR><BR><BR>Stem cell windpipe gives Korean toddler new life<BR><BR><BR><BR>By Cho Chung-un<BR><BR>Hannah Warren, a 2-year-old born without a windpipe, has been given a new life after a groundbreaking transplant in the U.S. of the organ made from her own stem cells. <BR><BR>An international team of surgeons performed the landmark operation at the Children’s Hospital of Illinois at San Francis Medical Center in Peoria, Illinois, on April 9 to help the Korean toddler breathe on her own. Early signs show that the stem cell windpipe is working, doctors said, although she is still in the recovery process and relies on a ventilator. She will be able to return home soon with her family and have a normal life, they added.<BR><BR>“I am very happy that Hannah is doing well and is recovering from this very complex operation,” Dr. Paolo Macchiarini, the surgeon who led Hannah’s operation, told The Korea Herald via email. <BR><BR>The hospital said she was the youngest person in the world to receive the treatment. The stem cells were extracted from Hannah’s bone marrow and were seeded, with non-absorbant nanofibers, onto a plastic frame. It took less than a week for them to grow into a new windpipe, or trachea, doctors said.<BR><BR>Now with the windpipe made from her own stem cells, she is expected to breathe, eat, drink and swallow outside of the hospital.<BR><BR>Born in Goyang, Gyeonggi Province, in 2010 to a Korean mother and a Canadian father, the girl never left the hospital in Korea before her operation in the U.S. She has been breathing through an artificial windpipe connected to her esophagus. <BR><BR>Without the tube that allows for air to be ventilated into her lungs, she could have died at any moment. Her story was first published in The Korea Herald on June 29, 2011. The newspaper also interviewed her parents at a hospital in Seoul in July last year while Hannah was waiting for this life-saving operation in the United States.<BR><BR>The operation was possible thanks to efforts initiated by an American doctor, Mark Holterman, who currently leads the pediatrics division at the University of Illinois Medical Center. The doctor first met Hannah two years ago through a Korean-American nurse who suggested the case to him. <BR><BR>Determined to save her life, he teamed up with Dr. Macchiarini, who performed the world’s first stem cell-based tracheal transplant surgery in November 2008, and arranged for the family to have the operation at his hospital.<BR><BR>The operation was funded by donors, hospitals and medical foundations. <BR><BR>Her parents, Darryl and Young-mi, hope to bring Hannah home for the first time in her life soon. Ever since she was born in Korea, she had been at the Seoul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Her parents were not allow to stay overnight at the hospital but instead watched her grow during visiting hours.<BR><BR>“It’s been a long journey for her. We are so blessed that we’re able to get this unbelievable opportunity. She really had only one chance and she has it,” Darryl Warren, Hannah’s father, said at a tearful news conference at the hospital on Tuesday.<BR><BR>About 1 in 50,000 children worldwide are born without a trachea, according to reports. Most children with her condition, tracheal agenesis, usually don’t survive long after birth.<BR><BR>However, her successful transplant using the stem-cell technique will open a new door for other children with birth defects and diseases, doctors and scientists say.<BR><BR>The bioengineered organ, created by the latest stem-cell technology, has eliminated the chances of one’s immune system rejecting the transplant.<BR><BR>“This opens us a whole new area where we could fix a lot of our children with birth defects that we don’t have a good surgical solution for,” Holterman said at the conference.<BR><BR>Because Hannah’s new trachea was made from stem cells that are not derived from human embryos, there was no ethical issue involved, he added.<BR><BR>Hannah now has a 7-centimeter-long and 11-millimeter-wide windpipe transplanted into her body that will soon allow her to breathe normally and also to speak. Doctors said her voice box has started to work and she will be able to speak with help from speech therapists.<BR><BR>“She could not only have a life saved but a wonderful life opportunity to speak for the first time,” said Macchiarini, an Italian surgeon who has been leading in the regenerative medicine technology at Karolinska Institute in Stockholm.<BR><BR>She is likely to have another operation in the next five years as her body grows, he added.<BR><BR>(<A href="mailto:christory@heraldcorp.com"><FONT color=#000000>christory@heraldcorp.com</FONT></A>)</DIV><A href="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30501000715&#038;ntn=0"></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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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기세포] MBC 휴먼다큐 &#8216;사랑&#8217; &#8211; 줄기세포 인공기도 이식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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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May 2013 12:02:05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과학기술 · 생의학]]></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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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Help Hannah Breathe(한국계 캐나다인) 모금 계정 www.giveforward.com/fundraiser/qbr/helphannahbreathe모금 목표 : 5만 달러, 현재 38,159달러 모금(76% 목표 달성)최고 기부액 : Justin and Jason gave $1,111.00 (2013년 4월 30일)==============[주한미대사관 트위터] U.S.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Help Hannah Breathe(한국계 캐나다인) 모금 계정<BR><BR><br />
<DIV class=info><A class=f_url _onclick='smartLog(this, "s=TO&#038;a=JBGT&#038;pg=1&#038;r=1&#038;p=2&#038;rc=10", event);' href="https://www.giveforward.com/fundraiser/qbr/helphannahbreathe" target=_blank><FONT color=#107834>www.<B>giveforward.com</B>/fundraiser/qbr/helphannahbreathe</FONT></A></DIV><BR>모금 목표 : 5만 달러, 현재 38,159달러 모금(76% 목표 달성)<BR>최고 기부액 : Justin and Jason gave <STRONG>$1,111.00</STRONG> (2013년 4월 30일)<BR><BR>==============<BR>[주한미대사관 트위터]<BR><BR><br />
<DIV class=wrap_tit><A class=txt_name hideFocus style="selector-dummy: true" href="http://twitter.com/usembassyseoul" target=_blank _onclick="smartLog(this, 's=TO&#038;a=AKIE&#038;d=331318237138661376&#038;pg=1&#038;r=1&#038;rc=4&#038;e1=&#038;p=41', event);;"><FONT color=#1122cc><STRONG>U.S. Embassy Seoul</STRONG> </FONT><SPAN class=f_db><FONT color=#999999>@usembassyseoul</FONT></SPAN><FONT color=#1122cc> </FONT></A></DIV><SPAN class="f_eb desc content_link" data-src="http://twitter.com/usembassyseoul/status/331318237138661376"><B>선천성 기도 무형성증</B>’ 환자로 <B>기도</B> (숨관) 없이 태어났던 해나가 미국을 방문하여 ‘<B>줄기세포</B>’ 인공<B>기도</B> 이식수술을 받았답니다. 그 감동적인 스토리를 오늘밤 11시 20분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만나보세요. <A class=f_link_b href="http://t.co/MaCqPGTGD1" target=_blank _onclick="smartLog(this, 's=TO&#038;a=AKIE&#038;d=331318237138661376&#038;pg=1&#038;r=1&#038;rc=4&#038;e1=&#038;p=4', event);"><FONT color=#1122cc size=2>http://t.co/MaCqPGTGD1</FONT></A></SPAN><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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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info><SPAN class=f_nb><FONT color=#777777>2013.05.06</FONT></SPAN> <SPAN class=txt_bar><FONT color=#dddddd>|</FONT></SPAN><BR><BR>======================<BR><BR>휴먼다큐사랑 해나의기적2부 세계최초 줄기세포 인공기도 전체 이식수술!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BR><BR><BR><A href="http://www.google.com/url?q=http%3A%2F%2Fbarnbarten.com%2F2244&#038;sa=D&#038;sntz=1&#038;usg=AFQjCNEBLEDYIT-pEjJvfbisA9Bk__-SJg" target=_blank>http://barnbarten.com/2244</A><BR><BR><BR>MBC [휴먼다큐 사랑]이 지난주 방송에 이어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의 이야기를 다룬 ‘해나의 기적’ 2부(연출 유해진)를 방송한다.<BR><BR>앞선 방송에서 해나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만큼 희귀한 병,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안고 태어나 기적적으로 32개월의 삶을 이어온 이야기를 다뤘다. 보통의 경우, 출산과 함께 사망하지만 이 아이 해나는 기적처럼 식도 끝이 폐와 연결되어 있어서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해나에게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났다. 서울대병원에 연수차 들렀던 교포 간호사 린제이 손이 자신이 일하던 일리노이주립대병원의 소아외과의사 마크 홀터만 박사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고 인공기도 이식수술을 무료로 해주기로 한 것. 그런데 해나처럼 자라나는 아이에게 인공기도 이식수술은 위험할 수도 있는 일. 결국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인공기도 이식수술에 성공한 스웨덴 의사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에게 무작정 연락했고, 파울로 박사는 흔쾌히 수술에 나서게 되었다. <BR><BR>해나의 수술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모여 가능해진 것이다. 우선 의료진 모두가 무료로 수술에 참여한다. 스웨덴, 러시아, 스페인 등지로 출장다니며 수술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파울로 박사는 해나를 위해 한 달 이상 미국 병원에 머물게 된다. 기도의 부분적인 이식은 몇 차례 성공했지만, 기도 전체를 줄기세포로 이식하는 수술은 세계에서 최초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수술을 위해 줄기세포 배양시설 제조업체는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천만원)에 달하는 시설을 일 년간 무료로 대여해 주었다. 또 수술이 행해지는 OSF(성 프란시스 병원)는 해나 치료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백만 달러 이상 추산)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BR><BR>해나는 32개월이 되도록 병원 밖을 나가보지 못했다. 마침내 3월 29일, 해나는 병원 바깥의 공기를 처음으로 호흡하게 되었다.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시의 OSF병원까지 18시간의 긴 여행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비행기 안에서는 해나의 산소포화도가 계속 떨어지고 가래가 심하게 끓어서 동행했던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 이주영 서울대 교수, 린제이 손 간호사, 김영신 서울대 간호사 등이 비행시간 내내 자리에 편히 앉아있지 못했다. 각종 의료기기를 준비하고 높은 비용을 감당하며 비즈니스 석에 탑승했지만, 12시간의 비행은 매우 아슬아슬했다. <BR><BR>해나의 치료를 위해 OSF병원은 놀라운 준비를 했다. 호텔같은 1인실 병실은 물론, 2명의 간호사(한명은 석션을 담당하는 호흡기 치료사)가 오로지 해나만을 위해 상주하도록 했다. 형편이 여의치 않는 해나 부모의 거주를 위해 병원 측 인사의 지인 집을 무료로 빌려 주었고, 해나 언니 대나가 세달 가량 무료로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리고 언제든지 거주하는 곳으로부터 병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전화하면 바로 차량을 보내주는 지원까지 아끼지 않았다. <BR><BR>캐나다 뉴펀들랜드에 사시는 해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해나가 2010년 8월 태어난 후, 한번도 직접 만나보지 못했다. 늘 아빠 대럴이 보내주는 사진과 비디오로 안타까움을 달랠 뿐이었다. 당장 미국으로 올 것만 같았던 해나는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이 나는데 2년이 걸리면서 해나와의 만남을 계속 뒤로 미뤄야 했다. 2년 동안 할머니는 휴가를 계속 쌓을 뿐이었다. 마침내 4월 2일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카고 공항에 도착했고, 바로 차로 3시간을 달려 해나의 병실에 닿았다. 해나를 보는 순간, 할머니는 주저앉고 말았다. 눈물로 이어진 첫 만남. 해나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늘 보여주는 눈물 대신에 귀여운 미소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맞았다.<BR><BR>마크 홀터만 박사가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의 줄기세포 인공기도 이식수술 소식을 듣고, 무작정 이메일을 보냈을 때 사실 답변이 오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사인데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한국의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쉽지 않으리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메일을 보낸지 6시간 후, 전화가 왔고 기꺼이 무료로 수술을 맡아주겠다고 했다. <BR><BR>파울로 박사는 젊은 시절 프랑스 파리의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기관지가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는 많은 아이들을 보면서 인공기도 이식수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들을 수술하는 데 있어서는 한번도 돈을 받지 않았다. 돈을 고려해 본 적 조차 없다고 했다. 마크 홀터만 박사는 해나에게 감정이입이 너무 과도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아직 손녀는 없지만, 마치 자신의 첫 손녀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의사의 본분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수술 준비에 들어갔다.<BR><BR>해나의 골수를 채취해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나노섬유로 만든 인공기도에 줄기세포를 입혀서 48시간 이상 배양한 후 이식하게 되는 수술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12일에 걸친 꼼꼼하고 집요한 준비과정이 있었다. 마크 홀터만 교수는 직접 자신의 피를 뽑아, 줄기세포 배양 시범을 해보기도 했다.<BR><BR>4월 9일의 수술을 앞두고 파울로 박사와 마크 홀터만 박사는 해나의 부모를 찾았다. 수술 전 각종 검사에서 해나는 기도의 문제 뿐 아니라 심각한 혈관 기형도 발견되었다. 뇌에서 심장까지 피를 공급해주는 상대정맥이 잘못되어 있는 것. 이는 수술의 위험성을 크게 증폭시키는 것으로 뇌사의 가능성이 포착되었다는 것. 자칫 수술에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해나 부모는 끝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 <BR><BR>4월 8일, 수술 하루 전, 해나의 부모는 해나에게 세례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자칫 해나의 웃는 얼굴을 마지막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할머니와 해나 부모는 눈물을 쏟아야 했다. 그리고 세례식의 대모는 린제이 손 간호사가, 대부는 마크 홀터만 박사가 맡아주었다.<BR><BR>마침내 4월 9일 아침 7시 30분, 울면서 오라고 손짓하는 해나 모습에 부모는 눈물을 참으며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12시간에 걸친 대수술. 과연 해나는 튜브 없이도 숨을 쉴 수 있게 되고, 입으로 음식을 먹게 될 수 있을 있을지 모두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해나는 수술실로 향했다.<BR><BR>[휴먼다큐 사랑] ‘해나의 기적’ 2부는 오는 5월 13일(월)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DIV></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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