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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과 대안 &#187; 구조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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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서 염화수소 누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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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2 Jan 2013 16:45:58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노동 · 환경]]></category>
		<category><![CDATA[경북 상주]]></category>
		<category><![CDATA[구조조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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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법정관리]]></category>
		<category><![CDATA[염산]]></category>
		<category><![CDATA[염화수소 누툴]]></category>
		<category><![CDATA[웅진폴리실리콘]]></category>
		<category><![CDATA[웅진홀딩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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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서 염화수소 누출 출처 : 연합뉴스 2013/01/12 13:56 (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2일 오전 11시께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탱크 안에 들어 있던 염화수소가 누출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H2 id=newstitle>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서 염화수소 누출</H2><br />
<DIV class=article_cnts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br />
<P>출처 : 연합뉴스 2013/01/12 13:56 <BR><BR>(상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2일 오전 11시께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에서 탱크 안에 들어 있던 염화수소가 누출됐다.</P><br />
<P>소방 관계자는 &#8220;염화수소는 200t 규모의 탱크의 배관에 금이 가서 누출됐고 누출양이 얼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8221;고 밝혔다.</P><br />
<P>염화수소는 수용액을 염산이라고 부르는 유독 기체다.<BR><BR></P><br />
<P>사고 당시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P><br />
<P>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염화수소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P><br />
<P>소방 관계자는 &#8220;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은 6개월 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8221;고 설명했다.</P><br />
<P><br />
<P class=rmail><A href="mailto:sds123@yna.co.kr">sds123@yna.co.kr</A><BR><BR>=================<BR><BR>[참고]&nbsp; <A class=f_link_bu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msky99&#038;logNo=140170226493" target=_blank _onclick='smartLog(this, "s=TO&#038;a=CYNI&#038;d=1373169528&#038;pg=1&#038;r=1&#038;p=2&#038;rc=6&#038;e1=BOTO&#038;e2=728111", event);'><FONT color=#8c0198>한화·OCI &#8220;<B>웅진폴리실리콘</B> M&#038;A;, 관심없다&#8221;</FONT></A> <BR><BR><A href="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msky99&#038;logNo=140170226493">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omsky99&#038;logNo=140170226493</A><BR><BR>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으로는 독일의 바커, 미국의 헴록, 일본의 도쿠야마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OCI, 웅진폴리실리콘, 한국실리콘, 한화솔라 등이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BR><BR>폴리실리콘은 규소에서 고순도 실리콘을 뽑아낸 태양광 소재의 핵심물질.<BR>메탈실리콘&nbsp;→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셀)→ 모듈 등의<BR>공정을 거쳐 반도체용 웨이퍼나 태양전지판 등에 사용됨.<BR><BR>자연상태에서 SiO2 생태로 존재하는 실리콘에서 O2 및 불순물을 제거한<BR>MG-Si(순도 95~99.5%)를 HCl과 반응시키면 TCS, DCS, STC 등 여러 가지<BR>가스가 발생함.<BR><BR>현재 OCI는 군산에 4만2천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추가로 1만톤 규모의 증설을 진행 중.<BR><BR>삼성정밀화학과 한화도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 중.<BR>한화는 전남 여수에 연간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 중.<BR><BR>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 상황.<BR><BR>이번에 사고가 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은 연간 7천톤 규모의 <BR>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현재 공장은 가동 중지 상태.<BR><BR>====================<BR><BR>폴리실리콘의 제조 공정<BR><BR><A href="http://www.wjpolysilicon.co.kr/product/polysilicon.aspx">http://www.wjpolysilicon.co.kr/product/polysilicon.aspx</A><BR><BR><IMG alt="" src="http://www.wjpolysilicon.co.kr/image/product/txt_product02_02.jpg"></P></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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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조정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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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7 Apr 2011 16:34:27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노동 · 환경]]></category>
		<category><![CDATA[세계화 · 자유무역]]></category>
		<category><![CDATA[구조조정]]></category>
		<category><![CDATA[노동자 건강]]></category>
		<category><![CDATA[심혈관계질환]]></category>
		<category><![CDATA[쌍용자동차]]></category>
		<category><![CDATA[자살]]></category>
		<category><![CDATA[한진중공업]]></category>
		<category><![CDATA[해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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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요 약 문 IMF경제위기 이후, 한국에서 구조조정은 꾸준한 사회이슈가 되어왔지만, 그에 비해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해외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요 약 문</p>
<p>IMF경제위기 이후, 한국에서 구조조정은 꾸준한 사회이슈가 되어왔지만, 그에 비해 구조조정의 영향을 받는 노동자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해외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가 방대하게 진행되었고, 한국에서도 최근 쌍용자동차나 한진중공업 등 구조조정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면서, 구조조정과 노동자건강과의 상관성이 새삼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해외 연구들은 구조조정이 노동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며, 심혈관계질환과 내분비계질환을 비롯, 우울증, 자살 증가 등 심각한 건강악화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흡연, 음주 등 건강관련행태가 나빠지는 것 또한 구조조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조조정의 횟수가 많고, 규모가 클수록, 속도가 빠를수록 노동자의 건강은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이 최근 연구의 결과다. 이러한 연구들조차 대부분 복지정책이 튼튼하다고 평가되는 북유럽국가의 연구임을 감안할 때, 한국에서 구조조정의 영향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이에 한국 내 구조조정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정책적 고려가 시급하다.</p>
<p>&#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2;&#8211;</p>
<p>4월 28일은 국제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해마다 많은 노동자들이 일 때문에 죽어간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일이 없어 죽어가기도 한다. 최근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자살 및 심혈관계질환 사망으로 문제가 된 해고 혹은 구조조정은 그러한 대표적 사례다. 한진중공업 구조조정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러한 구조조정은 알려지지 않은 사례도 허다하다. 이에 구조조정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박주영 연구원이 관련 연구를 리뷰하여 정리하였다.</p>
<p><a href="./?module=file&amp;act=procFileDownload&amp;file_srl=61536&amp;sid=bd395d9ab179628f06bad08cab8ed8d9">이슈페이퍼_구조조정과건강110427.pdf</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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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집적, 절망의 클러스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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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2 Apr 2011 17:35:00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구조조정]]></category>
		<category><![CDATA[심장병]]></category>
		<category><![CDATA[쌍용자동차]]></category>
		<category><![CDATA[자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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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이는 상징도 아니고 비유도 아니다. 2011년 한국, 지금 여기에서 아포리즘을 넘어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한 표현이 되었다. 2009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년 동안, 2646명의 특정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이는 상징도 아니고 비유도 아니다. 2011년 한국, 지금 여기에서 아포리즘을 넘어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한 표현이 되었다. <BR><BR>2009년 4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년 동안, 2646명의 특정 인구 집단에 소속된 이 중 6명이 자살했고, 5명이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했다. 2명의 가족 또한 자살을 선택했다. 2년 만에 노동자와 가족을 포함해 8명의 자살자와 5명의 뇌심혈관계 질환 사망자가 생겨 죽음의 이미지가 깊게 드리워진 이름이 바로 쌍용자동차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자살률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일반 인구에 견줘 3.7배 높고,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은 18.3배 높다. 죽음의 집적이고 절망의 클러스터이다.</P><br />
<P><STRONG>쌍용차 심혈관계 사망, 평균의 18배</STRONG></P><br />
<P>기업의 구조조정이 노동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보고나 연구는 많다. 전 지구적으로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이 판을 쳤던 지난 30여 년간, 한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의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으로 해고되거나 직장을 옮겨야 했다. 그 결과 그들은 건강이 나빠지고 생명을 잃었다. 하지만 이런 일반론과 구별되는 쌍용자동차 사례의 특수성이 존재한다.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해도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이례적으로 너무 많이 죽고 있다.<BR><BR>구조조정으로 인한 해고는 확실히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상대적으로 사회 안전망이 잘 갖추어진 나라라고 평가받는 스웨덴·핀란드 등에서 이루어진 연구에서도 구조조정을 당한 노동자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율이 높다고 밝혀졌다.<BR><BR>구조조정은 해고된 노동자뿐 아니라 이른바 ‘살아남은 자’들의 건강과 생명도 위협한다. 구조조정을 겪고 생존한 노동자들도 높은 사고율, 정신질환 등에 시달린다. 구조조정 자체는 해고된 노동자뿐 아니라 ‘생존자’에게도 트라우마를 남긴다. 이들은 해고 노동자에게 늘 미안한 감정을 가지게 되고, 자신도 언제 해고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떤다. 이렇게 되면 회사에 대한 신뢰와 충성심이 떨어져 생산성이 떨어지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려 개인의 건강도 해친다. 이를 가리켜 ‘생존자 질환 증후군’이라 표현한다. <BR><BR>해고로 인한 실직은 소득 감소를 동반한다. 해고로 인한 고통은 1차적으로 경제적인 것이다. 그나마 사회보장이 잘된 사회에서는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 기존 가계 부채가 적거나 저축률이 높은 가정, 가족이나 친지 등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가 발달된 가정 역시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가정에 주된 소득을 담당하던 가족 구성원의 해고는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되고, 이는 해고 노동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P><br />
<P><STRONG>정신적·육체적 파괴</STRONG></P><br />
<P>심적 스트레스와 무력감은 우울과 불안 같은 정신병리적 증상을 낳음과 동시에 직접적으로 육체적 건강도 파괴한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몸을 항상적인 긴장 상태로 만들어 심혈관계 기관에 많은 부담을 준다. 혈압을 높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혈당 같은 성인병 위험 요소를 증가시킨다. 그 결과 인체의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겨 대사증후군이라는 질병에 걸리거나 비만해지는데, 이 모든 것은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BR><BR>이런 상황이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 또한 큰 문제다. 해고 노동자들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떨치기 위해 술과 담배에 의존한다. 잠을 설치면서 수면제에 의존하는 이가 많아진다. 식사를 거르거나 제대로 먹지 않게 되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이중 삼중의 건강 위험 상황에 빠진다.</P><br />
<P><STRONG>관계의 악화… 건강 위험 악순환</STRONG></P><br />
<P>경제적 상황이 나빠짐에 따라 가족 관계와 다른 친분 관계에 금이 가는 것도 문제다. 심한 스트레스와 무력감, 우울감과 불안감의 증가, 그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 등은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관계의 건강도 해치기 쉽다. 무력감과 우울감에 젖어 불면과 수면 과다에 시달리며, 술과 담배를 많이 하고, 대화가 줄어들 뿐 아니라 신경질이 많아진 남편과 아버지를 언제까지나 참고 기다려줄 아내와 자녀는 많지 않다. 많은 가정에서 해고는 가족 관계의 파탄과 친구 관계의 단절로 이어진다. 이런 파탄과 단절은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서는 것이다.&nbsp; 낮은 자아존중감, 자기애 감소, 미래에 대한 불안, 자포자기 등을 낳고, 이런 모든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BR><BR>특히 가족 및 친구 등 사회적 지지망의 손실과 단절은 치명적인 효과를 낸다. 관계가 손상된 이는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되고, 자아 정체성의 혼란을 낳는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게 되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 두려워진다. 이들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낙인’과 배제가 이들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간다.<BR><BR>이와 같이 구조조정은 해고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파괴한다. 일반적인 수준에서 진리이지만, 일반적인 진리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경우를 다 설명해주지는 못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적인 사례에 비춰보더라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죽음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상황을 이렇게 나쁘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확실한 답을 얻으려면 면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그 작업에 앞서 몇 가지 측면에서 가설적 설명을 시도해볼 수 있다.</P><br />
<P><STRONG>회사를 너무 사랑했기에 더욱 취약</STRONG></P><br />
<P>첫째, 급격히 변화된 경제적 상태가 영향을 주었다. 대부분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해고 이전에 도시가구 노동자 평균을 상회하는 소득을 올렸다. 그런데 이들이 하루아침에 소득 기준으로 빈곤계층으로 전락하면 그 충격이 더욱 크다. 이들은 해고 이전에도 자녀 사교육 부담, 주거 부담 등으로 이미 상당한 가계 부채가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쌍용자동차에서 장기근속하며 이 부채를 해결할 계획이었을 것이다. 그 계획과 예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을 때, 낭패감과 상실감은 더욱 클 수 있다.<BR><BR>둘째, 미래의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상황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다. 많은 이들이 2001년 대우자동차 해고와 쌍용자동차 해고를 비교한다. 2001년 대우자동차 해고 때도 1750명이나 되는 노동자들이 대량 해고됐는데, 그때와 지금이 무엇이 다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분석해야 한다. 그런데 거시적 측면에서 보면, 2001년과 2009년은 확실히 다른 측면이 있다. 2001년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의 구조조정을 겪은 뒤 경제가 회복 국면을 보이던 때다.&nbsp; 1998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한국 경제는 1999년 9.5%, 2000년 8.5%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IMF 위기의 파고를 넘고 있었다. 하지만 2009년은 달랐다.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로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상황은 아직까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런 거시 경제지표가 해고자 개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전반적 경제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을 때와 최악의 상황일 때, 개인이 느끼는 장래 고용 전망의 불확실성은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한국의 불안정한 고용시장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장래의 고용 가능성을 더욱 비관적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 이런 비관적 장래 인식이 영혼을 갉아먹은 것이다.<BR><BR>셋째, 회사에 대한 신뢰 상실과 배신감이 악영향을 주었다.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회사와 직업에 대한 헌신성이 큰 이들일수록 구조조정에 따른 악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이들일수록 그 배신감과 신뢰 상실의 여파가 커서 건강에 더 악영향을 받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그간 몇 번의 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회사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해왔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는 회사 경영진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다. 배신감은 노동자 개개인의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냈다.<BR><BR>넷째, 관계의 파국 정도가 극심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 중 많은 이들이 가족 관계 파탄, 지역사회에서의 소외, 이전 친분 관계의 단절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의 관계 단절, 소외, 낙인, 배제의 문제는 광범위하다. 1차적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우울과 불안 등에 따른 정신적 자아존중감 감소로 인해 부부 관계와 부자 관계에 금이 간다. 공장 점거 농성 등으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여파로 지역사회의 눈길도 이전과 다르다. 지역에서 일상적인 소외가 발생하고, 이전에는 친하게 지내던 다른 쌍용차 노동자들과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진다. 점거 농성 와중에 적과 아로 나뉘어 욕을 하고 싸웠기 때문이다. 술자리에 가서도, 다른 직장을 구할 때도, 자신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임을 드러내기 힘들어진다. 자꾸 자신을 감추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멀리하게 된다. 몇몇 노동자에게 들은 상황과 증언을 종합해볼 때, 관계 단절과 소외, 배제, 낙인,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신뢰 상실의 문제는 예상보다 크다.<BR><BR>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된 뒤 실제 구조조정이 행해지기까지 3명이 자살하고, 2명이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 구조조정 뒤 지금까지 5명이 추가로 자살을 선택했고, 3명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런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BR><BR>먼저 상처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아파하는지 실체적 진실이 아직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 필자를 비롯한 몇몇 연구자와 작가들이 사례를 인터뷰하고 상담한 것으로는 치명적 죽음의 원인을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 더불어 그 원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늦은 감이 있지만 경기도 평택시가 나서 이런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조사 과정이 그들의 아픔을 오히려 헤집고 아픈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P><br />
<P><STRONG>회사가 ‘존재적 복권’에 나서라</STRONG></P><br />
<P>지방자치단체, 회사 등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쌍용차 해고 노동자 마음의 상처와 육체적 질병을 보듬고 돌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 처음은 약속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쌍용차 노동자들의 신뢰 상실과 배신감은 그들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다. 회사와 사회에 느끼는 배신감을 치유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 다음으로 지자체와 회사가 이들의 경제적 문제와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결자해지라 하지 않았던가. 가족 관계, 동료 관계, 지역사회에서 일상적인 단절, 소외, 배제, 낙인 등에 시달리는 이들의 존재에 대한 ‘존재적 복권’ 역시 절실하다.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밥뿐 아니라 존재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필요하다. 범죄자, 낙오자, 관계 파괴자 등으로 낙인찍힌 이들 존재에 대한 긍정과 사회적 재호명이 필요하다.<BR><BR>이상윤(건강과대안 책임연구원/노동건강연대 정책국장)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4월호</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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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조조정이 노동자 건강 및 안전에 미치는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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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1 Jun 2009 14:46:33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노동 · 환경]]></category>
		<category><![CDATA[세계화 · 자유무역]]></category>
		<category><![CDATA[구조조정]]></category>
		<category><![CDATA[노동안전보건]]></category>
		<category><![CDATA[노동자 건강]]></category>
		<category><![CDATA[안전]]></category>
		<category><![CDATA[직업불안정]]></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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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경제위기가 중장기 국면으로 접어듬에 따라 세계 여러 곳에서 &#8216;구조조정&#8217;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앞장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고, 기업은 그러한 정부의 선동에 맞장구치며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경제위기가 중장기 국면으로 접어듬에 따라 세계 여러 곳에서 &#8216;구조조정&#8217;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앞장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고, 기업은 그러한 정부의 선동에 맞장구치며 &#8216;정리 해고&#8217;의 칼날을 벼리고 있다. 2009년 초반부터 심화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쌍용자동차 노동자 정리 해고 문제로 분수령을 맞고 있다.<br />
정리해고 등 다양한 구조조정은 노동자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는 구조조정이 일반화되는 과정이었던 지난 30년간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확인된 결과이다. 하지만 기업과 정부는 이러한 객관적 사실을 외면한 채 노동자들과 그 가족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br />
이에 최근 Internatinal Journal of Health Services에 실린 구조조정의 건강 영향에 대해 리뷰한 논문을 요약 번역하여 게재한다.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기업의 선택은 구조조정 외에 다른 대안도 존재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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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불공평한 헌신에의 강요 남용 :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자 건강 및 안전에 미치는 효과</p>
<p>&nbsp;</p>
<p>Michael Quinlan and Philip Bohle<br />
International Journal of Health Services, Vol 39(1), 1-44, 2009.</p>
<p>&nbsp;</p>
<p>1970년대 초반부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노동의 조직에 영향을 끼치는 고용주의 주요한 행태 변화가 있어 왔다. 그러한 변화 중 하나가 대기업과 공공 부분에서 이루어진 구조조정이다. 구조조정은 종종 외주화, 사유화, 임시직 사용의 증가 등 다른 수단과 함께 사용되어 노동자의 직업불안정성을 증가시켰고, 노동 과정에 변화를 가져왔으며(노동 강도 강화, 다기능화 등), 경영 행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구조조정은 새로운 현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청이나 재택근무와 달리 노동안전보건 문제와의 관련성에 대해서 연구가 부족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지난 20년간의 연구 결과를 검토함으로써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안전보건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정책 담당자가 어떻게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안전보건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반응해 왔는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고삐 풀린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동의 질을 무시한 결과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규제 체계는 기껏해야 이러한 문제 중 극히 일부분에 대해 언급할 뿐이다. 이와 같은 과학적 증거와 정책의 불일치에 대해서 긴급한 관심이 필요하다.</p>
<p>&nbsp;</p>
<p>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안전보건에 미친 영향은 비정규 고용의 전지구적 영향이라는 더 큰 관점에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 최근 구조조정/직업불안정과 비정규 고용의 증가가 노동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이 축적되고 있다. 8년전 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연구 결과 검토를 수행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는 93개의 연구 중 80% 이상의 연구가 이와 관련된 악영향을 증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우리 연구 이후에 이루어진 연구들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p>
<p>&nbsp;</p>
<p>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안전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확장하고, 하청과 재택근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완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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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 방법(생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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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 결과 및 고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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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업불안정과 구조조정의 영향은 매우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86개의 연구 중 73개(85%)에서 이와 관련된 부정적 영향이 확인되었다. 7개에서는(8%) 양쪽 영향이 다 확인되었고, 5개 연구(5.8%)에서는 아무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고, 오직 한 개(1.2%)의 연구에서만 긍정적 영향이 확인되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은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p>
<p>&nbsp;</p>
<p>한편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의 영향은 젠더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스웨덴의 소매업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나이가 많은 노동자들이 더 많은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에 헌신적인 이들일수록 이러한 악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p>
<p>&nbsp;</p>
<p>다양한 건강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축적되고 있다. 감염성 질환의 증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구조조정 위험에 처한 노동자들이 병을 참고 일하다가 위험을 키운 것일 수 있다. 약물 사용이나 알코올 소비량 증가에 대한 연구도 축적되고 있다. 구조조정이나 직업불안정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자가 노동자를 무시하거나 학대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이것의 건강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p>
<p>&nbsp;</p>
<p>한편 아직까지 연구가 부족한 영역들도 있다.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이 노동자 건강과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기전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하다. 건강 이외의 결과 변수에 대한 고려도 부족하다. 단지 8개의 연구(10%)만이 사고, 직업관련 폭력, 노동안전보건 지식 및 순응도 등에 대해 연구했다. 구조조정과 직업불안정은 직업성 사고와 폭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많다. 인력 감소, 노동강도 강화, 다기능화, 직무 재조정, 경영상의 문제 등이 그러한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압력 때문에 노동안전보건 교육 약화, 지식 및 인식 저하, 규제 순응도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다른 비정규직 노동(특수고용, 재택 근무, 임시직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러한 연구들이 부족하지만 이루어진 데 반해,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이러한 연구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요약하면, 구조조정이 사고 증가 등 안전에 미치는 영향,  직업성 폭력/희롱/학대(성 희롱 포함)에 미치는 영향, 노동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p>
<p>&nbsp;</p>
<p>한편 양적인 연구는 많은데 비해 질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도 지적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질적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질적 연구는 구조조정, 직업불안정이 노동자의 태도, 행태, 노동 양상, 건강 및 안전에 미치는 미묘한 영향을 알게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연구 대상 집단의 산업이 제조업, 보건의료산업, 공공 부문에 집중되어 있는 것도 문제이다. 다른 산업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운수업, 건설업, 광산업, 서비스업 노동자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p>
<p>&nbsp;</p>
<p>직업불안정의 조직적 자원에 대한 연구도 부족하다. 예를 들어, 구조조정이 남아 있는 노동자의 고용 계약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러한 계약이 직업불안정을 증가시키는 쪽으로 갱신되었는지 혹은 감소시키는 쪽으로 갱신되었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유용할 것이다. 다른 형태의 구조조정이 각각의 노동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직업불안정 연구에 얼마만큼의 임시직 노동자가 포함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구조조정시에는 정규직이 임시직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규직도 다양한 기전에 의해 직업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다. 반복적인 구조조정 사이클, 비정형적이고 두루뭉술한 구조조정, 외주화, 사유화, 경쟁 강화 등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정규직의 직업불안정성에 영향을 끼친다.</p>
<p>&nbsp;</p>
<p>향후에는 구조조정과 더불어 다른 변화(외주화, 사유화, 임시직 사용의 증가)가 복합되어 나타난 결과를 밝힐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노동자에게 영향을 끼쳐 노동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살아남은 노동자들은 부가적인 교육훈련, 행정 사무 증가, 감시감독 업무 증가, 보다 긴 노동시간에 대한 압력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임시직 고용 및 하청의 증가가 살아남은 정규직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규직들도 상당한 정도의 직업불안정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건강 영향을 비교할 때 이러한 노동시장 유연성의 증가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영향은 공중보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인력의 감소, 노동시간의 변화, 환자 구성의 혼합, 질 낮은 인력의 고용 증가 등은 업무 오류 증가, 병원 감염률 증가, 보고 체계 및 감시 체계의 약화 등을 초래하여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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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조조정, 직업불안정의 증가 등이 어떻게 노동자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지 정신심리적 기전이 언급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세 가지 요인을 지적한 바 있다. 경제적/보상 압력, 조직의 해체, 규제 실패 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가설을 지금까지 하청 및 임시직 노동자 증가와 관련해서 검토해 보았는데, 이러한 가설은 구조조정/직업불안정 증가에도 적용가능하리라고 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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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 번째 요인인 경제적/보상 압력은 명확히 직업불안정성을 증가시킨다. 구조조정은 더 많은 노동량, 노동강도, 노동시간 등을 견디게 하고, 아파도 일하게 만들며, 보상되지 않는 노동에 종사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아파도 일하게 되면 노동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생활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험한 일을 맡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게 된다. 구조조정 상황에서 경영자들은 안전보건과 관련된 관심과 예산을 거두게 되고, 그에 따라 노동자 안전망이 위협받게 된다.</p>
<p>&nbsp;</p>
<p>두 번째 요인인 조직의 해체는 교육훈련 체계, 감시체계 등을 붕괴시키고, 공식적, 비공식적 정보 흐름을 분절화시킨다. 스웨덴의 보건의료산업 부문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구조조정시에 의사/간호사간 불신, 분노가 증가하고 협력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동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업무를 계획하는데 필요한 시간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
<p>&nbsp;</p>
<p>세 번째 요인인 규제 실패는 최소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고용자의 책임을 다 하며, 법적 기준을 지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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