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미국 의사의 정치적 성향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여성 의사가 많아질수록, 개원 의사보다 고용 의사가 많아질수록 의사들의 정치 성향이 ‘자유주의적’으로 변한다.
최근 미국 의사들의 정당 지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의사들의 54%가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옴.
그런데 전문과별로 정당 지지 분포가 확연히 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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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마취과, 비뇨기과는 해당 전문의 중 2/3 이상이 공화당을 지지. 감염내과, 정신과, 소아청소년과는 2/3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
각과의 교육훈련상 특성도 있지만 전문과별 소득과 여성 의사의 비율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설명.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전문과 일수록 공화당 지지자가 많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전문과일수록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는 것.
한편, 상대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전문과일수록 민주당 지지자가 많다고 함.
1990년대 초에는 전체 의사 중 공화당 지지자들이 많았는데, 25년이 지난 현재에는 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은데, 이는 미국 의사들의 분포가 개원의(자영업자)가 다수이던 상황에서 변화하여 고용 의사(노동자)가 다수인 상황으로 변화한 것과 여성 의사 비율이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
최고의 전문직으로 생각되는 의사도 경제사회적 지위와 젠더 분포가 정치적 성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통적 결론을 재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관련 내용을 칼럼으로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
“Your Surgeon Is Probably a Republican, Your Psychiatrist Probably a Democ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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