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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과 대안 &#187; GM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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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TSDR]글리포세이트의 독성학적 특성 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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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9 May 2019 02:32:24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식품 · 의약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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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 산하 독성물질질병등록청(ATSDR)도 최근 발간한 Toxicological Profile for Glyphosate draft에서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가능성을 언급한 연구들을 의미 있게 배치. EPA(미국 환경보호청)이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가능성을 근거 부족으로 평가한 것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 산하 독성물질질병등록청(ATSDR)도 최근 발간한 Toxicological Profile for Glyphosate draft에서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가능성을 언급한 연구들을 의미 있게 배치.<br />
EPA(미국 환경보호청)이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가능성을 근거 부족으로 평가한 것에 견줘, 같은 미국 내 연방기관이지만 서로 결이 다른 보고서를 펴내 주목.</p>
<p>Toxicological Profile for Glyphosate<br />
<a href="https://www.atsdr.cdc.gov/substances/toxsubstance.asp?toxid=293" target="_blank">원문 보기 클릭</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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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운드업 소송 과정에서 폭로된 몬산토의 기만적인 수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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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Aug 2018 05:24:30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애그리비지니스]]></category>
		<category><![CDATA[청부과학]]></category>
		<category><![CDATA[글리포세이트]]></category>
		<category><![CDATA[몬산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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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다국적 생명공학 기업 몬산토의 대표적 상품인 ‘라운드업(Round-up)’은 1974년에 처음 출시된 제초제이다.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라는 화학물질이 라운드업의 주성분인데, 오늘날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제초제 성분이다. 90년대 중반까지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다국적 생명공학 기업 몬산토의 대표적 상품인 ‘라운드업(Round-up)’은 1974년에 처음 출시된 제초제이다.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라는 화학물질이 라운드업의 주성분인데, 오늘날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제초제 성분이다.</p>
<p>90년대 중반까지도 라운드업은 지금처럼 무차별적으로 살포되지 않았다. 강력한 제초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잡초 뿐 아니라 곡물까지 죽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글리포세이트 저항성을 지닌 유전자변형작물 (GMO) 종자가 나오면서 글리포세이트 성분 제초제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p>
<p>1996년 몬산토가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닌 ‘라운드업 레디 (Round-up ready)’라는 유전자 조작 콩을 출시했다. 라운드업 레디 종자는 주변 풀들은 다 말라 죽어도 혼자 살아남는 강력한 저항성을 지녔다. 제초제 내성이 있는 GMO 종자와 제초제를 세트로 함께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라운드업 레디 대두 출시 2년 후인 1998년에는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 종자가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면화 종자도 나왔다. 라운드업과 라운드업 레디 종자는 몬산토가 세계 최대의 GMO 기업이 되는데 톡톡한 기여를 했다.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 옥수수, 면화의 90퍼센트 이상이 글리포세이트 내성을 지닌 GMO 작물이다.</p>
<p>글리포세이트에 대한 몬산토의 특허권이 2000년에 만료되면서 몬산토 외 다른 회사들도 글리포세이트를 포함한 제조제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160여 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 750 여개의 제초제에 글리포세이트가 들어있다.</p>
<p><strong>글리포세이트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strong></p>
<p>라운드업의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는 아미노산을 이용해 만든 물질로 인체에 독성이 없다는 것이 오랫동안 정설로 여겨져 왔고,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보고서들도 많이 나왔다. 이런 보고서들에 기반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법적 안전기준에 따라 사용하면 글리포세이트는 인체에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p>
<p>하지만 글리포세이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문제제기 또한 꾸준히 있어 왔다. 미국, 남미, 인도 등 대단위 농경지에서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살포로 인해 발생한 피부, 호흡기, 갑상선 질환 등 각종 질병과 부작용에 대한 보고가 끊이지 않았다. 글리포세이트 잔류물이 사람의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인체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다.</p>
<p>그리고 마침내 2015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 는 의학 학술지 ‘랜싯 종양학 (Lancet Oncology)’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에서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p>
<p>국제암연구소는 발암물질을 4단계로 분류한다.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carcinogenic)’ 1등급과 ‘거의 암을 일으키는’ (probably carcinogenic) 2A 등급 그리고 ‘발암 가능성이 있는 (possible) 2B 등급으로 나눈다. 제일 낮은 3-4등급은 발암 물질로 분류하지 않거나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구분하고 있다.<br />
글리포세이트는 발암물질 등급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2A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1972에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독성 살충제 DDT도 발암물질 2A 등급으로 분류된다.</p>
<p>몬산토는 이에 즉시 반발했다. 시판 중인 글리포세이트 제초제는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엄격한 기준과 규제를 충족하고 있고, 국제암연구소의 발표는 신뢰할만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았으며, WHO는 독립적으로 농약을 평가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는 국제적인 기관들의 연구결과에 비춰볼 때 국제암연구소의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평가는 아웃라이어(Outlier), 즉 보편적인 생각이 아닌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고 폄하했다. 또한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정치적 동기 때문에 정크사이언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p>
<p>몬산토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국제암연구소의 발표 이후 미국의 환경보호청을 비롯 여러 나라의 규제기관은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재확인하는 보고서들을 냈다. 이어 유럽연합의 식품안전청(EFSA)도 자체 보고서를 통해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p>
<p>하지만 환경단체 등은 독성물질을 규제해야 할 기관들이 몬산토 등 거대 기업들과 로비스트들에게 굴복했다며 유럽연합 식품안정청 보고서의 많은 부분이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생산업체들이 의뢰해 이뤄진 연구결과이며,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업체의 후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국제암연구소의 발표 이후 몇 개월 만에 72개 국가에서 600여 명의 과학자들이 글리포세이트 성분 제초제를 금지하라는 선언에 서명을 하기도 했다.</p>
<p><strong>라운드업에 맞선 소송</strong></p>
<p>이렇게 글리포세이트의 유해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몬산토를 상대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몬산토의 제초제 라운드업을 사용하다가 비호치킨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에 걸린 사람들이나 그 유가족들이 손해배상 뿐 아니라 라운드업의 판매 중지와 몬산토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p>
<p>이들이 소송에 나선 결정적인 계기는 국제암연구소의 글리포세이트 발암물질 분류 발표였다.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국제암연구소의 발표 이전에는 라운드업과 비호치킨 림프종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지난 수십 년 간 몬산토는 라운드업을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선전하면서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그 어떤 경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몬산토 라운드업에 대한 소송들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 일일이 개별 케이스의 상황을 다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몬산토 소송을 모니터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미국의 알 권리 (U.S Right to Know)’에 의하면 현재 약 300 건 이상의 소송이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송은 주로 캘리포니아 주에 집중되어 있다. 연방법원 뿐 아니라 애리조나, 델라웨어, 콜로라도, 네브라스카, 미주리 등 다른 여러 지역의 주 법원에서도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소송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몬산토 소송에 원고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약 3500명에 달한다고 한다. 몬산토 라운드업 소송에 대한 첫 재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2018년 6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p>
<p>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글리포세이트 자체도 위험하지만 그보다 더 독성이 강한 것이 글리포세이트에 각종 화학첨가물을 넣어 만든 라운드업인데, 몬산토가 이를 알면서도 숨겼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 몬산토는 라운드업이 친환경 제초제로 인체에 무해하고 특히 암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p>
<p>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지난 3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연방법원은 이번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소송 과정에서 원고 측이 입수한 몬산토 내부 문건들의 공개를 허락한 것이다. ‘몬산토 페이퍼’라고 불리는 천만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내부 문서들은 그동안 몬산토에 제기된 여러 의혹을 살피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p>
<p>몬산토가 라운드업의 유해성에 대해 알았지만 이를 숨기려 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과학자들과 정부 관계자들과의 부정한 거래를 했다는 걸 보여준다. 특히 국제암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몬산토는 이를 미리 알고 연구결과를 폄하 하려는 시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p>
<p><strong>드러난 몬산토의 비윤리적 작태</strong></p>
<p>이메일과 내부 문건에 의하면 몬산토는 여러 차례 자신들이 쓴 연구보고서를 ‘객관적’으로 보이는 제 3자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소위 유령 대필 (ghost-write) 수법을 써온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청을 비롯해 각종 규제기관이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인용된 보고서들이 사실은 몬산토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p>
<p>몬산토의 한 임원은 2015년 내부 이메일에서 글리포세이트 안전성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우리 (몬산토)가 쓰고” 외부 과학자들은 그저 “교정을 보고 자신들의 이름을 서명”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는 몬산토가 “2000년에 했던” 방법과 같다고 덧붙인다.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고 2000년에 발표된 한 보고서를 언급하는 것인데, 이 보고서를 몬산토가 쓴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p>
<p>문제의 보고서는 데이타 집계에 몬산토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몬산토 직원의 이름은 공동 저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이메일의 내용대로 그 보고서를 몬산토 직원이 쓴 것이라면 몬산토는 비윤리적인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 환경보호청은 문제의 보고서를 인용해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고 결정을 내린 바 있다.</p>
<p>다른 내부문건들은 국제암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한 환경보호청의 2016년 보고서 또한 몬산토에 의해 편집되고 조작되었다는 정황을 보여준다.</p>
<p>몬산토는 이런 혐의를 강력히 부정하고 있다. 이메일에서 대필자로 지목된 몬산토 직원은 보고서를 사람들이 읽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 편집과 교정에만 참여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로 이름이 나온 외부 과학자들도 현재 몬산토의 대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이후 재판 과정에서 더 자세한 입증과 논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공개된 이메일과 내부 문건 만으로 봤을 때 몬산토의 대필 의혹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p>
<p>정말로 몬산토가 연구보고서를 직접 쓰고 제3자 이름으로 발표했다면, 이는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연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조작하는 것 또는 연구비를 지원하면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등 흔히 기업들이 쓰는 수법과는 차원이 다른 심각한 비윤리적 기만행위이다.</p>
<p>유령대필은 학술적인 연구 보고서에 그치지 않았다. 몬산토는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는 것에도 엄청난 공을 들여왔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쓴 기사를 제3자의 이름으로 기고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p>
<p>2015년 몬산토는 스탠포드 대학 후버연구소 연구원인 헨리 밀러 박사에게 국제암연구소의 발표 내용을 반박하는 글을 언론사에 기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 밀러 박사는 GMO 작물 사용을 열렬히 지지해 왔고, 니코친의 유해성을 부정하고, 금지된 발암물질 DDT에 대한 규제 철회를 주장하는 등 독성물질을 생산하는 업계의 이해를 충실히 대변해 온 사람이다.</p>
<p>몬산토의 요청대로 밀러 박사의 칼럼은 포브스 지 인터넷 판에 실렸다. 그러나 몬산토 PR 담당과 그가 주고 받은 이메일을 보면 그 칼럼은 실제 몬산토가 쓴 것이다. 칼럼 기고를 요청받은 밀러 박사는 몬산토 직원이 ‘완성도 높은 초안’을 써주면 손을 본 후 자신의 이름으로 기고하겠다고 제안한다. 그리고 국제암연구소가 글레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을 ‘광기’라고 부르며 강도 높게 공격한 밀러 박사의 칼럼은 몬산토가 쓴 초안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p>
<p>지난 2017년 8월 이 대필 사건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폭로기사가 나간 직후 포브스 지는 밀러 박사의 모든 칼럼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했다.</p>
<p>몬산토의 대필 의혹이 근거가 있는 것임을 보여주는 또다른 내부 이메일이 있다. 한 몬산토 직원의 이메일을 보면 그가 “발표나 출판물의 저자를 속이는 일에 참여할 수 없다”고 토로한 내용이 나온다.</p>
<p><strong>정부기관과 몬산토의 밀월관계</strong></p>
<p>이번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또 다른 심각한 혐의는 몬산토와 환경보호청 고위 관료와의 수상한 관계이다.</p>
<p>2015년 2월 미국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독성물과 질병등록국 (ATSDR &#8211; Agency for Toxic Substances and Disease Registry)은 글리포세이트의 독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같은 해 10월까지 발표하겠다고 공고한다. 몬산토 임원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을 보면 몬산토는 당시 환경보호청의 암 평가 검토위원회 (CARC)의 책임자였던 제스 로우랜드 (Jess Rowland)와 접촉해 그가 ATSDR의 연구발표를 무산시키는 대가로 모종의 거래를 하려고 한 정황이 보인다.</p>
<p>2015년 4월에 쓰여진 몬산토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몬산토 간부와 제스 로우랜드의 전화통화 과정에서 로우랜드가 “내가 이것 (ATSDR의 조사)을 무산 시키면 나는 상을 받아야지 (If I can kill this I should get a medal)” 라고 말했다고 한다. 실제로 ATSDR이 2015년 10월까지 발표할 것이라고 한 연구 결과는 예정대로 나오지 않았다. 다른 몬산토의 내부문건을 보면 ATSDR이 글리포세이트가 안전하다는 환경보호청의 기존 연구결과를 일단은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p>
<p>또 다른 2015년 9월 3일 자 몬산토 내부 이메일에서는 로우랜드가 곧 공직에서 은퇴할 것이라며 그가 “앞으로 계속 진행될 글리포세이트 방어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언급한 대목도 있다. 2016년 로우랜드가 책임을 맡은 CARC는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에게 암을 유발한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린 보고서를 발표한다. 그리고 그 직후 로우랜드는 환경보호청을 그만 두었다. 국제암연구소의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를 몬산토에게 미리 알려준 것도 로우랜드로 보인다. 몬산토는 이 정보를 미리 받고 국제암연구소의 발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발표 전부터 논의해 왔다.</p>
<p>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을 규제하는 정부 기관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가진다. 가장 흔한 예가 회전문 인사 (revolving door)라고 불리는 관행이다. 몬산토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면, 몬산토 고문변호사를 지낸 마이클 테일러는 1990년 대 클린턴 정부 하에서 식품의약청 (FDA)과 농림부 (USDA)의 고위 관료로 공직에 진출해 이후 오바마 정권에서 FDA의 실권자인 부청장으로 임명 되었다. 과거에 몬산토를 위해 일했던 많은 이들이 현재 연방대법원부터 백악관 그리고 각종 행정기관과 규제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이 명단에 토마스 클라렌스 연방대법원 판사,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도 들어 있다.</p>
<p>몬산토 같은 거대 기업이 회전문 인사나 정치자금 기부 등을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으로 사용해 왔음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내부 문건에서 폭로된 내용들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비윤리적인 작태를 몬산토가 서슴없이 저질러 왔음을 보여준다.</p>
<p><strong>글을 마치며</strong></p>
<p>몬산토가 라운드업의 독성을 알면서도 이를 숨기고 라운드업이 안전한 제초제라고 선전해 왔다는 원고들의 주장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도 이번에 공개된 내부 문건들에서 찾을 수 있다. 몬산토 내부 이메일을 보면 라운드업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몬산토 내부에서도 오래 전에 제기되었지만, 몬산토는 그것을 확인하는 연구나 실험도 하지 않고 계속 소비자들에게는 라운드업이 안전한 제품이라고 팔아온 것으로 보인다.</p>
<p>물론 몬산토는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원고측이 근거로 삼고 있는 내부문건의 내용들은 원고측 변호사들이 천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들 중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들어간 것만을 골라내어 침소봉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도리어 원고 측을 비난하고 있다.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니 더 지켜볼 일이다.하지만 내부 문건에서 드러난 분명한 사실은 몬산토가 공공의 안전보다는 이윤을 지키는데 더 관심이 있고, 이윤을 위해서라면 윤리에 반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다.</p>
<p>몬산토가 건강이나 안전보다 이윤을 앞세워 독성물질 판매로 이득을 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몬산토의 역사는 이윤을 위해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점철되어왔다. 하나의 예로, 미국이 베트남 전쟁 중 무차별 살포한 고엽제는 몬산토가 제조한 것이다. 고엽제로 인해 수십 만 명이 죽고, 선천적 기형을 지니고 태어난 아이들을 포함해 수백 만 명이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몬산토는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해 아직까지 사죄하지 않고 있다.</p>
<p>몬산토는 지금 독일의 바이엘과 합병되는 과정을 밟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거대한 자이언트 기업이 탄생할 것이다. 바이엘도 이윤을 위해 건강과 안전을 해친 측면에서 몬산토 못지않은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다. 두 기업의 합병으로 더 힘이 커진다면 막대한 이윤을 가져다 주는 상품을 스스로 쉽게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p>
<p>이번 소송 과정에서 드러난 몬산토의 수법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공공의 안전보다 이윤을 위해 비윤리적이고 기만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담배부터 프라이팬 코팅제로 쓰이는 테프론까지 인간과 환경에 해로운 물질을 팔아 이윤을 챙겨온 많은 거대 기업들이 해 온 수법이다. 이런 치졸한 수법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독성물질 사용이 제한되고 금지되어야 할 것이다.</p>
<p>의료와사회 2017년 겨울호(통권 제8호)<br />
남 수 경 의료와사회 해외 편집위원, 미국 변호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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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전자 가위 기술과 GMO 규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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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30 Jul 2018 07:51:41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과학기술 · 생의학]]></category>
		<category><![CDATA[애그리비지니스]]></category>
		<category><![CDATA[유전자 가위 기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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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유럽 사법재판소,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을 적용한 작물 혹은 동물도 GMO 규제에 따라야 한다고 결정. 유럽의 GMO 규제는사전주의의 원칙에 따라 상대적으로 엄격한데, 그간 과학자들과 생명공학기업 등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유럽 사법재판소, 유전자 가위 기술(Crispr-Cas9)을 적용한 작물 혹은 동물도 GMO 규제에 따라야 한다고 결정.<br />
유럽의 GMO 규제는사전주의의 원칙에 따라 상대적으로 엄격한데, 그간 과학자들과 생명공학기업 등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작물이나 동물은 GMO가 아니므로 GMO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음.<br />
유럽 사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유럽 농민운동, 환경운동 등은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 과학자들과 기업들은 크게 반발.</p>
<p><a href="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jul/25/gene-editing-is-gm-europes-highest-court-rules" target="_blank">Gene-edited plants and animals are GM foods, EU court rule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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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 출간 기념토론회 열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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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3 Mar 2017 00:49:22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공장식축산업]]></category>
		<category><![CDATA[광우병]]></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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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자유무역협정(TPP, FTA)]]></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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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은 &#8216;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8217; 라는 제목으로  고 박상표 회원 유고집 발간 기념토론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수의사이자 시민과학자로서 박상표 회원이 남긴 연구와 기록들 그리고 실천들이 주는 현재의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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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chsc_기념토론회.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89734" alt="chsc_기념토론회"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chsc_기념토론회.jpg" width="1280" height="960" /></a> <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photo_2017-02-21_14-50-05.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89735" alt="photo_2017-02-21_14-50-05"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photo_2017-02-21_14-50-05.jpg" width="1191" height="842" /></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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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은 &#8216;구부러진 과학에 진실의 망치를 두드리다&#8217; 라는 제목으로  고 박상표 회원 유고집 발간 기념토론회 자리를 가졌습니다. 수의사이자 시민과학자로서 박상표 회원이 남긴 연구와 기록들 그리고 실천들이 주는 현재의 의미들을 되짚어보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p>
<p>6가지의 주제들이 동료 연구자들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은 그의 생전 연구업적과 추구하던 의미들을 유고집에 담긴 내용으로 되짚어 보고,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들을 소개했습니다.</p>
<p>김준영 수의사는 &#8216;조류독감, 구제역, 동물항생제 등으로 본 축산의 미래와 대안&#8217; 이라는 주제로  국내 축산업과 가축질병 문제를 살펴보고 가축질병관리 시스템의 질적인 변화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가축방역관의 적정 인원이 매우 부족하고 비정규직 고용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개선되어야 하며,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노동조건의 개선이 가축감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가축방역체계에 대한 벤치마킹도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p>
<p>조홍준 교수는 박상표 회원과 함께 발표한 논문을 소개하며 &#8216;담배기업과 청부과학 그리고 건강연구윤리&#8217;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질병의 매개체(vector)로서 담배기업의 존재를 규정하는 의미의 중요성, 담배기업이 전략적으로 생산해내는 &#8216;논란&#8217; 과 &#8216;의심&#8217; 만들기의 방식,  이러한 &#8216;의혹을 제기하는&#8217; 방식에 의사들을 포함한 전문가이 어떻게 담배회사의 돈을 받아 청부과학자로 기능하는지에 대해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다수의 사람들을 질병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담배회사들의  전략들을 제대로 알려내기 위해서 담배기업 내부 문건과 감시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p>
<p>송기호 변호사는 박상표 회원과 함께 한 &#8216;한미FTA 반대 전문가자문위원회&#8217; 활동을 바탕으로 최근 공개된 협정문을 바탕으로 한미FTA 협정이 초기부터 매우 불평등한 조약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광우병을 비롯한 식품위생 문제의 불평등 조약을 폭로했던 박상표 회원의 지적대로, GMO표시제 등의 무력화, GM 쌀 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당시 광우병 쇠고기의 연령제한을 제기한 박상표 수의사의 역할이 평범한 많은 이들의 건강권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는 점을 다시한번 상기시켰습니다.</p>
<p>조능희 전 PD수첩 CP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보도 이후 당시 청부검찰들이 언론통제를 위해 PD수첩을 없애려한 역사적 진실들에 대해 꼼꼼하게 되짚어보며, 결국 그 때 시작된 언론통제과 지금 정권파탄의 인과응보가 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언론과 검찰의 기능이 권력기구를 비판 감시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때 국정농단 이후 개혁과제의 으뜸으로 국민의 30%가 검찰개혁을 꼽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권력을 비판 감시하고 약자를 대변해야 하는 검찰이나 언론이 국가권력의 소유물처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PD수첩에 대한 수사가 검찰과 언론의 신분상승의 조건으로 거래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박상표가 시민과학자로서 했던 정치검사들의 행보에 대한 기록과 폭로들이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p>
<p>김병수 연구위원은 GMO규제와 유전체편집기술의 현 쟁점에 대한 발표를 통해, 2012년 박상표 회원이 정리해 건강과대안 월례포럼에서 발표한 바 있던 세라리니 교수 연구팀의 &#8216;몬산토 GM옥수수와 라운드업 제초제의 독성실험 결과&#8217; 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최근 글리포세이트의 발암물질 지정과 세라리니 연구팀의 보고서가 2014년 다른 학술지에 재게재 된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Non- GMO 표시제 금지의 현황과 GM 모기, GM 연어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유전자조작생물체로의 확산 그리고 유전체편집기술을 이용한 최근 GM기술에 대한 논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p>
<p>이상윤 연구위원은 공중보건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한 &#8216;One Health&#8217; 의 역사적 맥락과 비판적 관점을 제기했습니다. 박상표 회원이 관심을 가졌던 환경과 동물 그리고 인간 질병의 먹이사슬의 연관성은 매우 앞서나간 관점이자 필요한 문제인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지금 미국의 수의학회나 세계보건기구가 주창하는 One Health의 관점을 보다 비판적으로 바라보던 박상표 회원의 역삭맥락적 사회관계맥락적 관점을 되살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수역사무국, 세계농업기구가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점에서 One Health를 주창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별 서로의 영역 문제나 관료적 칸막이 때문에 현재 발생하고 있는 판데믹의 의미를 뭉뚱그리거나 애매모호한 지점으로 남겨두기 위한 전략으로 이를 주창하는점은 비판되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단순한 질병 그 자체에 집중하거나 인수공통감염병이나 그 바이러스 퇴치에 대한 환원주의적 접근방식보다, 이런 감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정치 경제적, 사회문화적 맥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박상표 회원의 강조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었습니다.</p>
<p>건강과대안은 기념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이어, 하나 하나의 주제별 심화 연구를 통해 각 분야의 연구와 실천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는 시민사회와 함께 보다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p>
<p>6명의 발표문을 첨부합니다.</p>
<p>발표 1 <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조류독감_구제역_축산업_미래와_대안_김준영__17_2.pdf">조류독감 구제역 등 축산의 미래와 대안</a>_김준영<br />
발표 2_<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담배기업과-청부과학-그리고-건강연구윤리.pdf">담배기업과 청부과학 그리고 건강연구윤리</a>_조홍준<br />
발표 3_<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GMO-건강과-대안-총회-201702-2-출력본.pdf">GMO규제와 유전체편집기술</a>_김병수<br />
발표 4_<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One-Health_이상윤.pdf">One Health: 동물과 환경 그리고 건강</a>_이상윤<br />
발표 5_<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한미FTA협상문서공개로드러난불평등성과친재벌성.pdf">한미FTA협상문서공개로드러난불평등성과친재벌성</a> /  <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한미-FTA-협상문서-최초-공개.pdf">한미 FTA 협상문서 최초 공개</a>_ 송기호 <br />
발표 6_<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7/03/PD수첩_정치검찰의언론통제.pdf">PD수첩_정치검찰의언론통제</a>_조능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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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6 몬산토 반대 국제 시민행진에 즈음한 시민사회의 요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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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0 May 2016 02:03:26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과학기술 · 생의학]]></category>
		<category><![CDATA[기업감시]]></category>
		<category><![CDATA[식품 · 의약품]]></category>
		<category><![CDATA[애그리비지니스]]></category>
		<category><![CDATA[글리포세이트]]></category>
		<category><![CDATA[몬산토]]></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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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한국 정부는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선제적이고 총체적인 건강 피해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 2015년 3월, 몬산토사의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그룹2A 발암물질)’로 평가 분류했다.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던 글리포세이트가 공신력 있는 국제 학술기구로부터 발암물질로 인정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h1 style="text-align: left;">한국 정부는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선제적이고 총체적인 건강 피해 예방관리대책을 마련하라</h1>
<h2 style="text-align: left;"></h2>
<p>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난 2015년 3월, 몬산토사의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그룹2A 발암물질)’로 평가 분류했다.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던 글리포세이트가 공신력 있는 국제 학술기구로부터 발암물질로 인정된 것이다. 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에서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한 농부들에게 비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조혈기계 암 발생이 증가하였다. 실험실에서 동물을 대상을 한 연구에서 글리포세이트를 먹인 동물에게 각종 종양 및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여러 번 증명되었다.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의 유전자와 염색체에 손상을 가한다는 사실도 실험실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분류했다.</p>
<p>글리포세이트의 건강 위험은 암 발생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이루어진 동물 실험 등에 의하면 글리포세이트는 간, 신장 독성이 의심되고 있고,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발달 장애, 대사 장애 등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선천성 기형 발생 가능성도 논란 중이다. 항생제와 비슷한 작용을 해서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키고 인체에 해로운 세균을 확산시킬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p>
<p>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된 제초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날로 사용량이 늘고 있다. 몬산토사가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GMO 작물을 개발한 이후, 수확 전에도 글리포세이트를 대량 살포하는 형태로 GMO 작물 농업이 이루어지며 그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글리포세이트는 상대적으로 몬산토의 GMO 작물에 많이 뿌려졌지만 과수원 등 다른 작물에도 많이 뿌려졌고, 가정용 제초제에도 포함되어 있다. 글리포세이트 사용량은 미국에서만 지난 40년간 250배나 증가했고, 전세계적으로 100배나 증가했다.</p>
<p>수확 전에 다량의 제초제를 살포하는 형태로 GMO 작물 농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옥수수, 콩, 캐놀라 등의 GMO 작물에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는 빈도와 양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원 작물뿐 아니라 이를 원료로 한 가공 식품에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2012년 영국 정부 당국이 시행한 검사에서 빵 샘플 109개 중 27개에서 0.2 mg/kg 이상의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 2011년 미국 정부 당국의 검사에서 300개 콩 샘플 중 90.3%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 정부 당국 검사가 아닌 민간 영역에서 이루어진 검사에서는 더 많은 양의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는 경우도 많다.</p>
<p>더욱 심각한 문제는 글리포세이트가 다른 화학물질과 혼합되어 제초제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글리포세이트는 계면활성제 등 다른 물질과 혼합되어 제초제로 만들어지기도하는데, 이렇게 되면 그 독성이 더 증가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글리포세이트에 내성이 생기는 식물이 많아짐에 따라 2-4-D 등 다른 독성물질과 혼합하여 출시되는 제초제가 늘고 있다. 화학물질은 혼합되어 사용될 경우 그 독성이 배가 될 가능성 뿐 아니라 어떤 상호작용이 생길지 예측하기조차 힘들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다.</p>
<p>글리포세이트 함유 제초제의 독성에 대한 지식이 쌓여감에 따라 각국 규제기관의 대응도 달라지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2013년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금지했고, 콜롬비아는 비행기로 살포하는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일부 제초제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고, 독일 소비자보호 장관은 가정용으로 쓰이는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초제의 사용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환경청은 미국 주 중 최초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등록하고 그에 합당한 관리 규제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p>
<p>이와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은 너무 굼뜨고 안이하다.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초제는 한국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 중 하나다. 특히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던 ‘그라목손’이 2012년에 사용 금지된 이후 그 사용이 더 늘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5년에만 글리포세이트 함유 제초제가 1,900톤 가량 출하되었다.</p>
<p>농약관리법 제14조 2항에 따르면 ‘국제기구, 외국정부, 유럽연합(EU) 등에 의하여 해당 품목 또는 유효성분이 심각한 위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판명되는 경우’, 농촌진흥청장은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특정 농약의 등록사항을 변경 또는 등록 취소를 하거나 그 제조·수출입 또는 공급을 제한하는 처분을 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제암연구소의 평가 결과가 발표되자 이를 근거로 2015년에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열고 글리포세이트에 대한 발암성 재평가를 하겠다고 밝혔고, 재평가 완료시 까지 등록 및 출하량 제한 조치를 한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그 이후 1년이 넘도록 글리포세이트 발암성 재평가 결과는 감감 무소식이다.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p>
<p>농약 관리 체계뿐 아니라 식품안전 관리 체계도 문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할하는 ‘농산물의 농약 잔류 허용기준’에는 ‘감귤, 밤, 포도, 고추, 인과류, 복숭아, 쌀’에 대한 글리포세이트 잔류 허용기준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허용기준만 있을 뿐 정부기관이 농산물 중 글리포세이트 잔류량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 농산물 뿐 아니라 고농도의 글리포세이트가 잔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은 수입 GMO 콩, 옥수수 등과 GMO 콩, 옥수수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글리포세이트 잔류량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 외국의 연구자가 측정하였을 때, 브라질에서 재배된 GMO 콩으로 만든 두부에서 1.1 mg/kg이라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잔류 글리포세이트 검출이 확인된 바 있으므로 수입 GMO 작물 및 그것으로 만든 가공식품의 글리포세이트 잔류량 검사는 꼭 필요하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US FDA)은 2016년부터 콩, 옥수수, 우유, 달걀 등의 식품에 대해 글리포세이트 잔류량을 검사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농약 관리 당국 및 식품안전 관리 당국의 대처가 안이하고 굼뜨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p>
<p>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도 확인된 바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정부다. 국민에게 치명적인 해가 발생한 이후 뒤늦게 허둥지둥 대는 행태를 언제까지 반복할 것인가. 한국 정부는 글리포세이트 유해성 평가 및 건강 피해 예방관리 대책에 대해 하루빨리 선제적이고 총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p>
<p>국제암연구소가 글리포세이트를 발암물질로 평가한 이후, 몬산토사는 각국 정부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로비와 압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로비와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적인 기구 혹은 조직 체계 내에서 유해성 평가와 건강피해 예방관리 대책 수립이 마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2016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의 날을 맞아 몬산토 GMO 작물 재배로부터 시작된 발암물질 글리포세이트 사용 금지운동을 벌여나갈 것임을 밝힌다.</p>
<p>2016. 5. 20</p>
<p>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녹색당,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한살림, 환경정의, 희망먹거리네트워크, iCOOP소비자활동연합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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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암연구소(IARC)가 발간한 글리포세이트 발암성 평가 자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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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8 May 2016 08:28:24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기업감시]]></category>
		<category><![CDATA[식품 · 의약품]]></category>
		<category><![CDATA[애그리비지니스]]></category>
		<category><![CDATA[글리포세이트]]></category>
		<category><![CDATA[발암물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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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5년 3월 발간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글리포세이트 발암성 평가 보고서(monograph)입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2015년 3월 발간하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글리포세이트 발암성 평가 보고서(monograph)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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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GMO 의 확대 그리고 글리포세이트 위험 논쟁</title>
		<link>http://www.chsc.or.kr/?post_type=forum&#038;p=893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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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8 May 2016 02:17:01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category><![CDATA[과학기술 · 생의학]]></category>
		<category><![CDATA[기업감시]]></category>
		<category><![CDATA[식품 · 의약품]]></category>
		<category><![CDATA[애그리비지니스]]></category>
		<category><![CDATA[글리포세이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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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5월 18일 저녁7시 서울시NPO 지원센터에서 &#8220;GM 논쟁의 최전선 : GMO 의 확대 그리고 글리포세이트 위험 논쟁&#8221;을 주제로 건강과대안 5월 월례포럼을 진행했습니다. GMO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먹거리 운동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6/05/forum0518.jpg"><img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6/05/forum0518.jpg" alt="forum0518" width="600" height="450"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89379" /></a><br />
5월 18일 저녁7시 서울시NPO 지원센터에서 &#8220;GM 논쟁의 최전선 : GMO 의 확대 그리고 글리포세이트 위험 논쟁&#8221;을 주제로 건강과대안 5월 월례포럼을 진행했습니다.<br />
GMO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먹거리 운동을 하시는 분들과 농민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br />
김병수 연구위원은 GM작물 뿐 아니라 연어, 모기 등 유전자 기술을 활용한 어류, 곤충에 대한 상용화 논의의 맥락을 짚어보고 이러한 기술이 생태계, 건강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첨부된 발표자료 참조)<br />
이상윤 연구위원은 작년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추정물질로 평가한 글리포세이트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소개하고, 글리포세이트는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이에 대한 사회적 규제 장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표명하였습니다. 관련하여 수입되는 콩, 옥수수 등 GMO원료에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이에 대한 체계적 검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첨부된 발표자료 참조)<br />
발제자의 발표 이후 GMO 표시제의 문제, GMO의 범위, GMO의 건강 위험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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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암추정물질 글리포세이트와 GMO의 인체 유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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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6 Apr 2016 07:56:50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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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GMO 작물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몬산토와 전 세계 시민사회 진영과의 싸움은 2015년 3월 이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5년 3월 몬산토가 개발하여 광범위하게 사용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GMO 작물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몬산토와 전 세계 시민사회 진영과의 싸움은 2015년 3월 이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5년 3월 몬산토가 개발하여 광범위하게 사용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그룹2A 발암물질)’로 평가하여 분류했기 때문이다. 그간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던 글리포세이트가 공신력 있는 국제 학술기구로부터 ‘2급 발암물질’로 인정된 것이다.</p>
<p><a href="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6/04/발암물질분류.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89330" alt="발암물질분류" src="http://www.chsc.or.kr/wp-content/uploads/2016/04/발암물질분류.jpg" width="858" height="359" /></a></p>
<p>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 여부가 GMO의 인체 건강 영향 논쟁에서 중요한 이유는 몬산토의 GMO 작물이 글리포세이트가 함유된 제초제에 내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 제초제를 뿌리면서 재배되기 때문이다. GMO 작물을 키우는 밭에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제초제를 살포하여, GMO 작물만 살리고 다른 잡초는 죽이는 방식으로 GMO 작물은 재배된다.</p>
<p>이 때문에 GMO를 반대하는 이들은 GMO 작물에 글리포세이트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험하다는 주장을 폈고, 몬산토 측은 글리포세이트는 안전한 물질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두 주장은 그간 팽팽히 맞서 왔는데 최근 국제암연구소의 결정으로 그 균형추가 흔들리게 된 것이다.</p>
<p>GMO 반대 운동 진영 입장에서 GMO를 규제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거론된 것은 크게 보아 세 가지다. 첫째, GMO 작물은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파괴한다. 둘째, GMO 작물은 인체에 유해하다. 셋째, GMO 작물은 농민을 다국적 회사에 경제적으로 종속시킨다.</p>
<p>이러한 논거 중 현재까지 과학계 내에서 가장 지지를 받지 못하는 주장은 GMO의 인체 유해성과 관련된 주장이다. 물론 GMO의 인체 유해성과 관련된 실험과 연구가 없지 않았으나, 아직까지는 GMO가 인체에 위험하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GMO 작물에 의한 알러지 반응의 증가, 예기치 못한 독소의 생성, 영양의 질의 변화 등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증거가 부족한 상태이고 이러한 추정은 향후 증명될 필요가 있다.</p>
<p>물론 인체 유해성과 관련된 연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 주의의 원칙’에 근거하여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없지 않지만, GMO 작물의 인체 유해성 증거의 질과 양이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GMO 작물에 어쩔 수 없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은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발암물질로 인정되었기 때문이다.</p>
<p><strong>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몬산토의 주장만으로 규제 소홀히 해</strong></p>
<p>그간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스웨덴 등에서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한 농부들에게 비호지킨 림프종이라는 혈액암 발생이 증가하였다. 실험실에서 동물을 대상을 한 연구에서 글리포세이트를 먹인 동물에게 각종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여러 번 증명되었다. 글리포세이트가 인간의 유전자와 염색체에 손상을 가한다는 사실도 실험실 연구에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를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한 것이다.</p>
<p>글리포세이트는 상대적으로 몬산토의 GMO 작물에 많이 뿌려졌지만 다른 작물에도 많이 뿌려졌고, 가정용 제초제에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에는 보리밭에 글리포세이트를 뿌리고 재배한 까닭에 독일 맥주에 글리포세이트가 미량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글리포세이트 사용량은 미국에서만 지난 40년간 250배나 증가했고, 전 세계적으로 10배나 증가했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몬산토의 주장만 받아들여 각국의 정부가 글리포세이트 사용에 대한 규제를 소홀히 한 결과다. 글리포세이트를 둘러싼 논란은 특정 유해물질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 결론은 의혹이 제기된 후 적어도 40~50년 후에나 낼 수 있으므로, 사전 주의의 원칙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상기시켜 준다.</p>
<p><strong>글리포세이트 제초제뿐 아니라 GMO도 안전하지 않아</strong></p>
<p>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이 2015년 10월, 같은 해 3월의 국제암연구소의 평가와 정반대로 글리포세이트는 인체에 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여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은 독자적인 평가 결과 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결론을 냈다.</p>
<p>이에 유럽 및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과학자 94명이 연서하여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의 평가 결과는 문제가 있고 신뢰할 수 없다는 성명을 학술지에 발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p>
<p>“첫째,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글리포세이트의 인체 발암성에 대한 연구 결과, 동물 발암성에 대한 연구 결과 일부, 인체 유전자 독성에 대한 실험실 연구 결과 일부를 증거에서 제외하였다. 둘째,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은 발표된 논문 결과를 중시하지 않고, 기업이 연구비를 지원하였지만 학술지에 발표되지 못한 부실한 연구 결과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글리포세이트의 발암성을 평가했다. 국제암연구소의 평가는 발표된 모든 연구 결과와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이 언급한 발표되지 못한 자료까지 모두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므로 더 신뢰할 만하다.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의 평가는 ‘투명성’이 결여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다. 예를 들어 거의 모든 참고문헌의 인용이 편집되었다. 저자의 이름도, 연구비 지원처도 밝히지 않은 연구보고서를 평가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였다. 유럽연합 식품안전청이 시행한 평가 방법은 과학계 내의 일반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p>
<p>이러한 과학계의 논란은 몬산토라는 거대 기업과의 싸움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균형추는 기울었다. 인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글리포세이트, 글리포세이트를 포함한 다른 제초제뿐 아니라 GMO 자체에 대한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더욱 소리 높여 외칠 필요가 있다.</p>
<p>이상윤(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직업환경의학 전문의)</p>
<p>이 글은 살림이야기 2016년 5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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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제초제 규제 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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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Apr 2016 07:44:28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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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프랑스 정부, 몬산토의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일부 제초제에 대해 사용금지 처분 내릴 예정. 글리포세이트 자체에 대한 금지는 아니고, 글리포세이트의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 tallow amine과 섞어 판매하는 일부 제초제만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프랑스 정부, 몬산토의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가 포함된 일부 제초제에 대해 사용금지 처분 내릴 예정.</p>
<p>글리포세이트 자체에 대한 금지는 아니고, 글리포세이트의 흡수를 촉진하기 위해 tallow amine과 섞어 판매하는 일부 제초제만 금지할 예정.</p>
<p>이 제초제는 사용량이 적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정부가 공식적으로 글리포세이트의 위험성을 인정해 시장에 개입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음.</p>
<p>하지만 몬산토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볼 필요가 있음</p>
<p>아래 링크는 관련된 내용을 다룬 로이터 기사</p>
<p><a href="http://www.reuters.com/article/us-france-glyphosate-idUSKCN0X512S?platform=hootsuite" target="_blank">http://www.reuters.com/article/us-france-glyphosate-idUSKCN0X512S?platform=hootsuit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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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리포세이트 발암성 평가에 있어 IARC와 EFSA 결과가 다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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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1 Mar 2016 06:13:38 +0000</pubDate>
		<dc:creator>건강과대안</dc:creator>
				<category><![CDATA[GMO]]></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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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몬산토가 GMO 작물에 뿌리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는 발암물질이 맞다. 작년에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글리포세이트를 &#8216;인체에 유력한 발암물질(probable human carcinogen)&#8217;로 분류했는데 곧이어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평가 결과 발암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해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몬산토가 GMO 작물에 뿌리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는 발암물질이 맞다.<br />
작년에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글리포세이트를 &#8216;인체에 유력한 발암물질(probable human carcinogen)&#8217;로 분류했는데 곧이어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평가 결과 발암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br />
이에 전세계 과학자 94명이 연서하여 학술저널에 유럽식품안정청의 평가 과정과 결과는 문제가 있다는 논지의 코멘타리를 발표했습니다.<br />
유럽식품안전청의 평가는 투명성도 부족하고 부실하다는 것이죠.<br />
몬산토라는 거대기업과의 전투은 현재 진행형입니다.</p>
<p>J Epidemiol Community Health </p>
<p>Commentary</p>
<p>Differences in the carcinogenic evaluation of glyphosate between the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IARC) and the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EFS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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