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기사]다가오는 처방약 지출 증가

다가오는 처방약 지출 증가

2013년 12월 18일/스티브 모건, 휴핑턴포스트 

원문출처:

http://www.huffingtonpost.ca/steve-morgan/rise-of-prescription-drug-spending_b_4467272.html

이번주 의료서비스와 정책연구를 위한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센터에서 발표한 Canadian Rx Atlas[캐나다 처방약 분석자료]의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국민들은 2012/13년 소매약국에서 처방약으로 거의 2백3십억달러에 이르는 돈- 또는 1인당 650달러이상을 지출했다. 많은 돈이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조정하고 나면, 인구가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출은 지난 5년간 실제로 감소했다.

1인당 지출이 감소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약 1%), 이 사실은 의미가 있다. 물가상승률이 조정된 캐나다의 1인당 처방약 지출은 2차세계대전 이후, 어느 5개년이든 감소한 적이 없었다.

이 현상이 인상적인만큼, 캐나다 처방약의 전체지출이 둔화되는 것은 의약품분야의 극적인 변화를 감추고 있다. 조용한 그 표면 아래에 놓인 것은, 비교적 보편적인 질환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의약품 지출이 빠르게 감소하며,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비교적 소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의약품 지출이 훨씬 극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5년전, 거의 9십억달러-처방약의 모든 소매지출 중 40%에 해당-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속쓰림, 우울증 치료약에 지출되었다. 이 치료약들은 1일당 거의 1달러만 지출하는데도, 아주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1980년대-90년대 이후로, 의약품지출의 대부분 지출요인이 되어왔다.

당신이 미보험가입자라면, 또 직원들에게 의약품보장을 해주는 회사라면, 또는 공공의약품보험을 운영하는 정부라면, 이건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보편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 분류를 ‘제네릭화’하여 예산삭감을 하는 것은 2가지 이유로 인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첫째, 이러한 의약품의 대다수 블록버스터 약은 특허가 만료되었다. 동일한 선상에서 새로운 제네릭약을 진입시켜서 의약품지출을 통제할 기회는 그냥 더 적어지게 될 것이다.

둘째, 제약산업은 이미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냈다. 제약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역사적으로 보편적 질환에 대해 대량으로 처방되는 개발중인 약에 초점을 맞춰왔던 반면,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덜 보편적이어도 더 중증인 질환에 대해 치료하는데 미래 수익의 성장이 놓여있다.

실제로, 캐나다의 Rx Atlas자료[캐나다 처방약 분석자료]를 보면, 암, HIV, 복합적인 경화증같은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 지출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빨리 지출이 상승한 것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및 건선같은 염증질환을 치료하는 면역억제제 부분으로, 지난 5년간 거의 10억 달러 가까이 지출이 증가했다.

최근의 블록버스터약보다 훨씬 더 적은 처방전이 전문의약품으로 채워졌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약의 가격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염증질환 치료약을 위한 처방전 하나당 평균지출은 작년에 2천달러가 넘었다. 많은 새로운 약이 이제는 처방전 1장당 5천달러를 넘어선다.

제약산업에서 현재 개발중인 약 중 1/3정도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러므로, 의약품 지출의 ‘niche’(틈새) 요소는 가까운 미래에 상당한 지출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R&D pipeline에 있는 많은 전문의약품은, 캐나다에서 최근지출을 이루고 있는 것들처럼, 생물제제(biologics)다. 생물제제로 만들어진다는 것, 화학제품이 아니고, 생산과정을 거치고, 전통적인 의약품에 있어 적절한 일부 규제와 정책적 도구를 가진다는 것이 이미 생물제제 의약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정책입안자들이 화학의약품의 제네릭 버전을 생산하는 걸 장려해온 40년이상의 경험을 만들어왔지만, 이들은 생물제에에 대해서는 동일한 경험이 훨씬 적다.

고비용으로 나아가는 경향으로, 전문의약품은 전세계적인 것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국내차원의 정책대응을 요구할 것이다. 의약품정책은 정말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면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재개정되어야 한다. 더구나, 거칠더라도, 공정한 약가정책이 수립되어 심각한 건강상 요구가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도록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억제책을 두어야 할 것이다.

확실한 한 가지는 캐나다의 의약품지출상에서 최근의 소강상태는 단기적으로만 이어질 것이다. 왕년의 블록버스터 약이 최근에 해낸 방식으로 제네릭경쟁이 전문의약품지출을 감소시키기까지는 여러해가 걸릴 것이다.

 

-스티브 모건(Steve Morgan)은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인구와 공중보건학 교수이자, 의료서비스 및 정책연구센터의 새로운 소장이다. 케이트 스몰리나(Kate Smolina)는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의료서비스 및 정책연구센터에서 약물역학, 의약품정책을 연구하는 박사후 연구원이다.

출처

| 휴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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