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레즈비언들의 자궁경부암 검사에 대한 이해

첨부파일

Tracy_레즈비언papsmear_2013.pdf (236.09 KB)

건강과대안 젠더건강팀의 윤정원 선생님이 소개해주신 논문입니다.

1차의료기관 의사나 부인과의사에게 자신의 성적지향을 밝힌 레즈비언일수록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입니다. 차별경험과 정기검사와의 관련성은 없었다고 하네요. 의사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유하는 것도 검사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의사와 환자간 소통의 중요성은 늘 강조될수밖에 없지만, 결국, 그것이 이루어지게끔 하는 것은 차별이 없는 사회적 존중에서 나올 수 있겠지요.

papsmear

논문원문 출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biomedcentral.com/1471-2458/13/442

레즈비언들의 자궁경부암 검사에 대한 해석: 전국조사

Tracy JK et al. Understanding cervical cancer screening among lesbians: a national survey, BMC Public Health 2013, 13:442

<초록>

연구배경: 레즈비언들은 자궁경부암이 진전될 위험에 있음에도, 자궁경부암 검사비율은 낮다. 본 연구의 목적은 레즈비언을 전국표본화하여 자궁경부암 검사행동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스스로 레즈비언이라고 인식하는 3000명의 레즈비언들에게 표준화된 인터넷설문지를 발송하여 자궁경부암 검사행동을 평가하고 검사 장애요인을 분석하였다. 표본은 1006명의 응답자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응답자 가중표본치 중 62%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었다. 의사의 소개가 없어서(17.5%), 의사가 없어서(17.3%)라는 것이 검사를 받지 않은 가장 흔한 이유였다. 연령, 학력, 파트너여부, 고용여부, 보험요인을 조정했을 때, 1차의료 의사 또는 부인과 의사에게 성적 지향을 밝힌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정기적인 검사를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1차의료의사의 경우 조정된 OR은 2.84[95% 신뢰도 1.82-4.45], 산부인과의 경우 OR 2.30[1.33-3.96]) 또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임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경향이 더 많았(OR 1.95[1.30-2.91])으나, 일반적인 자궁경부암 위험요인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검사와의 관련성이 분명하지는 않았다. 의사의 권유가 정기적인 검사행동의 잠재적인 결정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민감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혜택은 더 크고 장애는 더 적은 것으로 인식했다.

결론: 레즈비언인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의 잠재적 위험이 더 커져있는 상태에 있는데, 이는 이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검사받는 걸 안하려는 중요한 건강신념을 해결하기 위한 근거기반 중재가 마련되어야 한다. 의사 권유라는 유용성을 감안하여, 환자-공급자간 의사소통이 효과적인 중재에서 최선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동성애, 여성, 자궁경부암 검사, 재생산건강, 건강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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