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핵/원자력] 후쿠시마 3호기,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

원전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日 비상

SBS 2013-07-24 21:34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900007

<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금 비상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모습입니다.

원전의 5층 부분에서 흰색 연기 같은 수증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수증기는 지난주 목요일에 처음 육안으로 확인됐는데 당시 도쿄전력 측은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재측정 결과 원전 3호기 주변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확인된 겁니다.

[日 NTV 앵커 :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의 극히 높은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시간당 2천 밀리시버트의 방사능은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멜트다운된 뒤 불과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1밀리시버트는 성인에게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로, 이 정도의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특히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 있어 다른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원전사고 이후) 콘크리트 바닥이 열화, 즉 금이 많이 가 있을 겁니다. 그럼 물이 새게 되겠고요. 물이 부족하니까 결국은 증발할 것이고 그 증기는 핵연료가 뿜은 방사능 물질, 세슘 같은 걸 가지고 공기 중으로 분출되겠죠.]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출에 연이은 또 한 번의 대형 사고로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이승열)

SBS 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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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서 수증기…”방사능 수치 변화없어”

상공에서 촬영한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DB>>

연합뉴스 2013/07/19 00:2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7/19/0200000000AKR20130719001100073.HTML?input=1179m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2011년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건물에서 18일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돼 운영사 측이 원인조사를 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제3호기의 원자로 건물 5층에서 김이 올라오는 것이 모니터링 카메라에 포착됐다. 원전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김이 나오는 곳의 방사능 수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건물 내부에 스며든 빗물의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건물에서는 동일본대지진 발발 사흘후인 2011년 3월14일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아직 건물 윗부분의 방사선량이 높게 측정되고 있어 도쿄전력은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 3호기 건물에 남아있는 잔해를 철거하고 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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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또 유출

한국경제TV 2013.7.25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307250048

일본 방사능 유출, 후쿠시마서 초고농도 수증기 발생에 불안감 증폭.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포함된 흰색 연기 같은 수증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고 그 양은 시간당 2170밀리시버트에 달한다고 일본의 NTV등 여러 언론 매체가 보도했다.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유출에 연이은 초고농도 방사능 유출 사고가 또 일어나 일본과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수증기는 지난 18일 육안으로 처음 확인됐다. 당시 도쿄전력 측은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했으나 재측정 결과 원전 3호기 주변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도쿄전력은 7월초 낡은 원전에서 지하수 샘플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세슘-134의 농도가 며칠 사이에 110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방사능 수치가 법적 기준치의 2500배를 넘는 물고기가 후쿠시마 원전 항구 부근에서 잡히기도 했다.

초고농도에 이르는 방사능의 양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당 2000 밀리시버트의 방사능은 지난 2011년 5월 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린 두 달 뒤에 측정된 방사능과 비슷한 수치다.

1밀리시버트는 성인 기준 1년간 허용된 방사능 한계치다. 이 정도의 초고농도 방사능은 방호 복장을 갖춘 작업원들도 8분 이상 일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히 원전 3호기는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들어 있어 다른 후쿠시마 원전보다 훨씬 위험한 상태다.

실제 지난주 원전에서 일한 근로자 2000명의 갑상선 암 위험이 높아졌고 이는 도쿄전력이 과거 갑상선 암 희생자들의 추정치로 제시한 수치보다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뿐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우리도 비상사태다”, “후쿠시마 뿐 아니라 그 어디든 무조건 일본산 식재료와 어류를 수입 금지해야 한다”, “이제야 알리는 일본의 저의는 무엇인가? 더 숨기고 있는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일본의 상황은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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