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식량위기] 기후변화는 어떻게 식량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나?

Climate Change
Why Are Food Prices Rising? Check the Weather

출처 :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By Ira Sager on January 10, 2013
http://www.businessweek.com/articles/2013-01-10/why-are-food-prices-rising-check-the-weather#r=nav-f-story

기후변화는 어떻게 식량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나?

번역 : http://newspeppermint.com/


가뭄과 홍수, 태풍과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은 늘 농산물 수확에 큰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변화로 이러한 기상이변 현상의 빈도가 증가하면서 밀이나 쌀과 같은 곡식류 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 그리고 육류와  가금류의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음 통계는 지난 3년간 기상 변화가 식량가격 변화에 미친 영향을 지역별, 나라별로 보여줍니다.


2010


1. 러시아: 극심한 가뭄 때문에 러시아의 밀 생산이 25% 감소했고, 산불은 240만 에이커의 농지를 태워버렸습니다. 2010년 9월 밀의 가격은 7월에 비해 60~80% 상승했고 기상 이변으로 인한 추정 손실액은 14억 달러입니다.


2. 파키스탄:  여름철 폭풍우는 최악의 홍수를 일으켜 밀, 쌀, 목화 등을 생산하는 590만 에이커의 농지를 삼켜버렸습니다. 또 45만 마리의 가축이 홍수에 휩쓸렸고 추정 손실액은 총 29억 달러입니다.


3.  아마존 강 유역: 심각한 가뭄은 아마존강의 주요 지류인 리오 네그로(Rio Negro)강 수위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췄고 이는 콩 생산에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4. 북부 아프리카: 2009년에 비해 밀 생산량이 18%나 하락했는데, 이는 모종을 심는 시기에 땅에 충분한 수분이 없었고, 5~9월에 모로코와 튀니지의 주요 밀 경작 지역에 불규칙하게 내린 비 때문입니다.


2011


1. 아프리카의 뿔지역: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지속된 가뭄은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심각한 빈곤을 겪고 있는 남쪽 소말리아 지역에서는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몇십 년 간 지속된 최악의 가뭄은 곡류 생산을 급격히 떨어뜨렸고 초목지를 감소시켰으며 이는 가축 수의 감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지역에 투입된 원조(Aid)는 25억 달러 규모로 추정됩니다.


2. 태국: 7월부터 1월 사이의 폭풍우(Monsoon rain) 때문에 대규모 홍수가 일어났고, 세계 최대의 쌀 수출국인 태국의 쌀 생산을 급격히 감소시켰습니다. 추정 피해액은 13억 달러입니다.


3. 미국 동부 연안/뉴잉글랜드 지역: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은 전통적인 허리케인 피해지역이 아닌 중서부와 뉴잉글랜드를 강타하면서 강 유역의 범람을 유발시켰습니다. 이는 곡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고 추정 피해액은 74억 달러입니다.


4. 미국 중부/남부 평원 지역: 심각한 가뭄으로 2011년 미국의 밀 생산량이 급격히 하락했으며 추청 피해액은 200억 달러입니다.


2012


1. 사하라 지역: 서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 농작물 생산량이 늦은 장마와 지속된 가뭄,그리고 심각한 해충 감염으로 피해를 봤습니다. 곡물류의 생산은 2010년에 비해 26% 감소했으며 1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긴급 구호를 요청했습니다. 예상 피해액은 16억 달러 입니다.


2. 미국 중서부: 심각한 가뭄은 콩과 옥수수 생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7월 말 기준으로 88%의 옥수수 생산지역과 87% 콩 생산 지역이 가뭄의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전 지역의 64%가 가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