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21. 미디어 문제 ; 초점을 놓치고 있는

 

21. 미디어 문제 ; 초점을 놓치고 있는






주요 수치들




* 74% ; 미국 내 거주자 중에서 TV를 통해 뉴스를 얻는 인구 비율


* 44% ; 미국 내 거주자 중에서 신문을 통해 뉴스를 얻는 인구 비율


* 24% ; 미국 내 거주자 중에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얻는 인구 비율


* 22% ; 미국 내 거주자 중에서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얻는 인구 비율








                             스냅샷






 지금 당장 미국에서 진실과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 찰스 루이스, 부패와 공익과 사익의 이해상충, 당신이 알기를 원치 않는 정부에 관한 것     들, 자기 자신은 예외이고 싶어 하는 주류언론에 대한 심층취재 저널리스트 모임인 공공


   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의 창립자 -   






 진실은 어디로 가버렸나. 선전과 광고, 정치적인 정보 조작, 허위의 조직망, 1차 사실에 대한 거짓들 속에서 어딘가에 묻혀 버렸다. 좋은 기자들이 속임수의 자욱한 안개 속에 한줄기 빛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사실들을 모으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언론들이 진실을 말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리라고 여긴다. 그러나 그들이 매우 중요한 것들을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다고 가정되는 만큼 그들은 우리를 속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이 찾아낸 사실을 보도하곤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아니지만. 최소한 주류언론들은 더 이상 진실을 말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우익언론들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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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대통령은 신문을 거의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나는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만 알기 위해 슬쩍 헤드라인만 본다.”고 2003년 10월 폭스 TV의 브릿 흄에게 말했다. 아마도 부시는 “나는 신문의 기사는 거의 읽지 않는다.”는 TV 출연 후에 그의 짧은 언급을 보도한 허스트신문 기사를 빼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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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정부가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기는 어렵고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권위 있는 숫자나 도표를 믿는다. 우리는 진심으로 정부가 우리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믿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는다면 그들이 하는 것처럼 그들이 지겨워 할 정 도록 우리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신속하게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심층취재 리포터 러스 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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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속에서는 ‘거짓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




 “당신은 부시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뉴욕타임즈에 당신이 그렇게 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당신은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편집 판에서는 할 수 있지만 실제 칼럼에서 당신은 그럴 수 없다.”




                            - 2004년 11월 뉴욕타임즈 정치부기자 엘리자베스 부밀러의


                         노스웨스트 대학교 메딜 언론대학원에서 패널토론 내용을 보도한


                 공정정확보도연대(Fairness and Accuracy in Reporting) 자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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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이후 검열과 자체검열, 선전 등이 매일매일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모든 정부정책에 대한 애국적인 지지는 모욕적인 불심검문과 거친 보복을 가져오는 이유가 되었다. 이라크전쟁 직전 불신의 광풍 속에서, 뉴욕타임즈는 이라크가 대량살상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잘못된 이야기를 돌에 새기며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기사를 의심 없이 써댔다. 이라크 전쟁에서 군대와 함께 배치되어 움직였던 기자들은 정부가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에는 접근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기자들은 빈번히 체포되고 추방당했다. 그리고 기자들이 그들의 영역을 들쑤시고 다니면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전쟁동안에 언론에 장벽을 쳤을 뿐만 아니라 가짜정보를 주기도 했는데, 예를 들면 팔루자 공격에 대해 CNN 같은 거대언론사에게 가짜 정보를 주었다.(CNN이 정보를 받고 팔루자 공격에 대한 보도를 하였는데 그 공격은 보도되기 3주전부터 시작된 것이다. 국방부는 이라크 반군들이 공격 싯점에 대해 모르게 하기 위해서 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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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해! 어 우리가 실수했네!




 대안언론과 수백만의 반전항의자들의 불공평하고 의심스러운 당시의 보도에 대한 항의 속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더니, 아이구! 최근에야 주류언론들이 이라크 전쟁과 정부의 주장에 대한 “논쟁‘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의 중요한 임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2004년 5월 뉴욕타임즈의 ’공익편집인’인 대니얼 옥렌트는 ”2002년 9월부터 2003년 6월까지의 이 신문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세인이 가공할 대량살상무기를 가졌거나 얻었을 것이라는 인상이 맞는 것으로 여길 것이다. 그러나 정도에서 벗어났고 잘못한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 일은 여기저기서 생기고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며 옥렌트는 말했다. “기자들이 전쟁전 보도범위 목록이나 그들 스스로도 의심스러운 정부의 익명의 정보 제공원에서 벗어났어야 했는데, 뉴욕타임즈의 미비한 언론행태는 전쟁이 시작된 후에도 계속되었다.”고 그는 뉴욕타임즈가 그대로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2004년 8월 워싱턴포스트도 공개적으로 자기비판을 하였다. “우리는 독자들에게 우리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기본 정보는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알려주었어야 했다.”고 심층취재의 영웅이었던 밥 우드워드는 후회하며 말했다. 전 편집인인 레오나드 다우니 주니어도 “정부의 전쟁이유에 대해 의문이 가며 전쟁을 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한 사람들과 같은 역할을 우리가 하지 못했다”고 덫붙였다. 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 전 세계적으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 두 신문사가 그들의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 것은 칭찬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의 잘못된 정보 – 모든 주류언론이 인용해 보도하게 한 – 때문에 잘못된 팩트를 이용하고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대안언론이나 반전항의자들이 그 당시 주장했던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석유나 전략적 지역거점 확보를 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우수꽝스러운 전쟁을 두둔해서 미국여론을 잘못 이끌었다는 사실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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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더 많은 언론매체들이 소수의 기업들에게 팔려갔고, 그들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언론사업을 한 기업들이 아니었다. 이러한 사태는 균등한 관점에 위협을 가져왔고, 우리는 더 이상 미디어기업을 소유한 회사에 대한 심층취재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더 큰 위험은 그들이 심층취재에 대한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USA투데이를 소유하고 있는 개닛같은 미디어재벌기업이 신문사를 인수할 때 그들은 25%의 순익을 바란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첫 번째 일은 (심층취재를 위한)비용을 깍는 것이고 신문지면에서 많은 아이템들을 빼버리기 시작한다.”고 미디어문제연구소(Media Matters)의 폴 월드먼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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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자의 간섭 ;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팅(Sinclair Broadcasting)




 2004년 10월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62개의 TV방송국을 거느리고 폭스나 NBC CBS ABC와 제휴를 맺고 있는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팅이 방송을 시작했을 때 미국전역은 깜짝 놀랐다. 그들의 모든 방송국에서 대통령후보인 죤 케리를 깍아 내리는 다큐멘타리인 “도둑맞은 역사”란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하였다. 예전에 선거 초기에 이런 방송이 나갔다면 케리는 무료 반론 방송시간을 요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987년에 연방통신위원회가 “공정원칙”을 폐기해서 그럴 수가 없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선거결과에 영향을 주려는 이러한 뻔뻔한 시도에 대해 비난하였지만 일관된 공화당편 회사인 싱클레어가 계열사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4년 4월에는 자사 방송국에서 나이트라인 방송을 갑자기 중단해 버렸다. 싱클레어 소유가 아닌 ABC에서는 계속 방송을 했다. 이유는 그 프로그램이 이라크에서 사망한 모든 병사들의 이름을 방송했기 때문이었다. 이 회사는 가장 큰 케이블TV회사인 컴캐스트와 그들이 프로그램의 모든 단계에서 모니터를 할 수 있도록 통제를 확대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일부의 사람들이 점점 강력해지는 회사들이 그들의 정치적 주장이나 사업 아젠더를 폭력적으로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을 막고 항의하기 위한 캠페인인 연합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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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Zoom>>>                 적기 ; 미디어재벌들




 유럽왕가들은 친적들 간의 결혼을 고수하다가 오히려 정신적인 결함을 갖는 아기나 말더듬이 등이 태어나는 등 왕가의 혈통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우리의 언론재벌들도 같은 길을 가는 것처럼 보인다. 요즘 독립적인 뉴스나 분석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연방통신위원회가 언론기업의 계열사 수를 제한하는 법을 없애버린데 도움을 받아 언론재벌들은 이 시장에서 자신들의 소유를 더 늘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거대 매체들은 다음과 같다.




                        제너럴 일레트릭(2004년 총수입 ; 1,526억 달러)




 제너럴 일레트릭은 NBC, MSNBC, 텔레문도, 유니버셜픽쳐, CNBC, 브라보, 14개의 NBC방송국, 14개의 텔레문도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군수산업이나 가전제품 등 다른 분야에서의 소유도 최고이다.




                        타임워너(2004년 총수입 ; 420억 달러)




 타임워너는 워너브라더스, 아메리카 온라인, CNN, HBO, 타임워너 케이블, 터너(TNT, TBS), 카툰 네트워크, 한나-바버라 카툰, 뉴라인 시네마, 캐슬락 엔터테인먼트, 애틀랜틱 레코딩, 일렉트라/사이어, 타임-라이프 북스, DC 코믹스, 타임(Time), 포춘, 라이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머니, 피플, 엔터테인먼트 위크리, 넷스케이프 등을 소유하고 있다.




                        디즈니(2004년 총수입 ; 308억 달러)




 월트 디즈니사는 ABC, 디즈니채널, ESPN, A&E, 히스토리 채널, E!, 부에나비스타(Buena Vista), 터치스톤 픽쳐스, 10개의 TV방송국, 6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 ESPN라디오, 미라맥스 필름, 하이페리온 북스, 테마파크를 소유하고 있다.


 


                        비아콤(2004년 총수입 ; 225억 달러)




 비아콤은 CBS, UPN 네트워크, MTV, 애니메이션회사 니클로디언(Nicklodeon), 닉엣나이트(Nick at Nite), TNN, VH1, 코메디 센트랄, 쇼타임, 무우비 채널, 선댄스 채널, 35개가 넘는 TV 방송국, 수 많은 라디오방송국(22개 주에 걸쳐 175개가 넘는 AM FM 방송국 소유), 파라마운드 픽쳐스, 사이먼 앤 슈스터 출판사(Simon & Schuster), 포켓 북스, 스크리브너 출판사(Scribner), 프리 프레스, 파이어사이드 출판사(Fireside), 터치스톤, 워싱턴 스퀘어 출판사, 블록버스터 비디오, 유나이티드 시네마 인터내셔날(50% 지분 소유) 등을 소유하고 있다.


 


                  뉴스 코포레이션(2004년 총수입 ; 218억 달러)




뉴스코포레이션은 폭스 네트워크, 폭스 뉴스 채널, FX, 다이렉TV, 내셔날 지오그래픽 채널, 20세기 폭스사, 뉴욕포스트, TV 가이드(부분적으로), 위클리 스탠다드, 하퍼콜린스 출판사, 리건 북스, 34개의 지역 TV 방송국 등을 소유하고 있다.






            


 언론 기업주들은 강제로 편집권에 수갑을 채우고 있고 이 매체들에 광고를 주는 이들은 완곡하게나 아니면 노골적으로 방송이나 보도내용까지 주문한다. 우리의 언론기업들은 이제 종종 가판이나 정기구독자들로부터 푼돈을 모으느니 최우수 광고주에게 더 많은 지면이나 시간을 내주고 목돈을 벌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1990년대 광고시장이 점점 줄어들자, 뉴스제작진의 규모도 동반하여 줄어들었다. 언론들은 광고 중단사태를 초래할 만한 기사를 알아서 없애고, 심지어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실제기사처럼 보이도록 기자가 “유사 기사”를 쓰는 “광고 특별면”을 만들어 주면서까지 광고주를 위해 인쇄해 대기 시작했다.    1998년 제네바에서 AIDS관련 회의가 열리는 동안 참가자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머물고 있던 호텔에 ‘USA투데이’가 배포했던 신문이 USA투데이 신문의 “가짜” 특별판 이었음이 드러났다. USA투데이 기자들이 쓰고 USA투데이처럼 보이지만 기사 전부가 다 광고주인 그락소웰컴의 제품에 관한 것이었다. 바바라 월터의 20/20 라디오 방송 중간에 우연히 광고주의 제품에 대한 내용이 “끼어들어”가서 비난을 받았는데, 이제 TV에서는 월터 크롱카이트 같은 유명한 방송인들이 뉴스 형식으로 꾸며서 제품을 선전하는 “가짜 뉴스” 보도가 횡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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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K의 팻 킹슬리는 유명인 저널리즘 세계에서는 스타 메니지먼트의 여왕으로 불린다. 만약에 <피플>이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같은 잡지의 편집자가 그의 고객에 대한 – 예를 든다면 코트니 러브 – 노골적인 기사를 내보내려고 한다면, 그들은 기네스 펠트로나 멧 데이먼과 같은 스타들과의 인터뷰는 꿈도 못 꾸게 될지도 모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기죽이기 전략은 이쪽 세계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다. 백안관도 같은 짓을 하고 있다. 비판적인 기자가 노골적인 기자를 쓴 것이 밝혀지면 그들은 “블랙 리스트”에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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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까지 우리는 기름값 인상이나 석유의존 문제, 기름을 엄청 먹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해왔다. 그런데 최근에 변화가 일어났다. 10여 년 동안 주류언론들은 우리의 지나친 차 의존적 생활에 대한 어떠한 비판적 기사도 보도하길 꺼렸고, 지금도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다. 편집자들도 언론사들의 최대 광고주들 중에 하나인 자동차 기업들을 화나게 할 기사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고 실토할 정도다. 심지어 자기들 신문에 광고를 내고 있는 식당에 대한 안 좋은 내용을 담은 식당 비평도 제한하고 있다. 시카고 지역에서 한 독자는 그가 보낸 그 신문사의 광고주였던 식당에 대한 비평 글이 신문사에 의해 다시 쓰여 진 것을 발견하였다. 의학전문지들도 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 제약회사들은 자기들의 의약품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외부의 광고업자들을 고용한다. 그리고 아주 유면한 연구자나 교수들의 이름을 빌려 기사를 쓰고 이를 권위 있는 잡지에 제출한다. 그리고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클로즈 업




 결국에는 언론사 스스로가 여러 스캔들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게 되었다. 뉴스위크지가 관타나모에서의 코란 모독을 보도한 경우처럼 가끔 그 자체로는 언론사가 전혀 잘못한 것이 없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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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9일자 신문에 뉴스위크는 작은 크기로 미국의 관타나모수용소 신문관이 이슬람의 성스러운 코란을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는 기사를 실었고, 수용자들로부터 반복해서 나온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이 주장은 미국이나 영국의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뉴스위크는 그 자체가 논쟁거리인 정보의 출처를 준 익명의 관리를 보도 전에 만났고, 그 관리는 그 이야기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그 이야기가 전해진 일주일 후 파키스탄 신문이 그 기사를 실었다. 코란에 대한 신성모독행위는 이슬람세계에서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여겨진다. 이슬람 지역 전역에서 이에 항의하는 폭동이 일어났다. 특히 관타나모 수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프카니스탄에서 가장 강한 항의사태가 발생했다. 폭동 기간 동안 최소한 14명이 사설경비원이나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 부시행정부는 사실로 보여 지는 것에 대해 보도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뉴스위크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이 신문사가 다시 그 관리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우물쭈물 헛기침만 해댔다. 뉴스위크는 워싱턴의 압력을 받고 그 기사를 취소했고 심지어 사과까지 했다. 부시행정부는 그 기지의 설문일지에는 코란을 화장실에 버렸다는 어떠한 내용도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며, 이 보도는 익명의 제보자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난하면서 뉴스위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였다. 그 일지에는 관타나모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고문에 대해서도 어떠한 언급도 없었음이 확실하다.




                              출처 ; 뉴스위크에 가끔 글을 쓰는 자유기고가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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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 언론사가 헤드라인 뉴스를 만들다




 언론의 역할은 가려진 사실들을 밝혀내 폭로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진실을 추적하거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뛰는 대신 그들의 기자실에 머물러 기사를 쓰는 경향이 있다. 정부정책에 대해 찬양하도록 정부로부터 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열정은 점점 없어지는 가운데 일부 주목받는 언론인들이 아주 센세이션한 특종을 어렵게 만들어 내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명백한 나쁜 짓으로, 어떤 경우는 그들이 받은 정보를 기초로 한 진실을 말함으로써, 어떤 경우는 단순히 자신의 고정적 견해에 기초해서 말이다.




@ 댄 레더 ; 2004년 가을 <60분>에서 레더가 조지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공군방위군 근무 시절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논란을 일으킨 내용의 보도를 한 후, CBS에서 25년간 뉴스 앵커를 한 그는 2005년 뉴스데스크에서 내려와야 했다. <60분>에 방영되기 전 그 방송의 근거가 된 메모를 보았던 백악관은 그 방송이 나간 뒤 그 이야기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는 흑색 선거 전략의 하나로 볼 수밖에 없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얼마 후에 메모지를 <60분> 측에 보냈던 방위군 관리는 자신이 꾸민 것이 거짓이었다고 인정했다. 결국 그 증거는 위조된 것으로 여겨졌다. <60분> 편집책임자와 CBS 부사장을 포함한 CBS의 고위관리들은 이 메모게이트로 회사를 떠났다. 레더는 해고되지 않았지만 2005년 3월에 사임했다.




@ 제이슨 블레어 ; 그의 새로운 업적을 유지하기 위해 그는 부끄럽고 어리석고 자신을 파괴하는 아니면 진짜 정신분열증이었지 모른다. 동기야 어떠하든 제이슨 블레어는 전국에 걸쳐 생생한 인터뷰를 한 것처럼 뉴욕타임즈 편집자들을 믿게 하면서 이야기를 연구개발하기 위해 뉴욕을 거의 떠나진 않았다. 대신 그는 단순히 출처를 밝히지 않고 다른 기사로부터 정보를 따오고 슬쩍 인용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기사는 그가 작성한 것으로 어겨졌다. 그는 2003년에 72개의 기사 중 최소한 36개가 거짓으로 꾸며진 것으로 밝혀져 해고되었다. 블레어의 몰락은 뉴욕타임즈에 9/11 관련 보도로 6번의 퓰리처상을 안긴 독보적인 편집자 하웰 레인즈의 퇴진을 몰고 왔다.


  


@ 데이비드 켈리 ; USA투데이 간판기자로서 20여 년간 수많은 기사를 작성하였던 그는 1991년 이래 그의 기사 중 일부는 꾸며낸 것이며 또한 회사 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7달에 걸친 조사 결과, 그의 1,400여 개의 기사 중에서 최소한 12개의 기사에 꾸며낸 이야기를 집어넣었고, 수 만 건의 허위청구서로 회사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그의 기사 가운데 확인할 수 없는 것도 있었다. 2001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에 관한 기사나 1999년 코소보에서의 인종 청소에 관련한 노트를 참고로 한 기사, 고문당한 쿠바인에 대한 기사가 그것들이다. 그의 몰락은 줄줄이 여러 고위 편집자들의 사퇴를 몰고 왔다.




@ 스테판 글래스 ; <뉴욕타임즈 매거진>이나 <하퍼스>, <뉴 리퍼블릭> 등에 유려한 기사를 쓰던 25세의 타고난 재능 덩어리 기자 스테판 글래스는 포브스 디지털에 썼던 15살짜리 해커에 대한 아주 번뜩이는 그의 기사가 허위로 밝혀지면서 파산했다. 그가 쓴 대부분의 기사가 거의 대부분 그렇게 쓰여 진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는 전에 <뉴 리퍼블릭>에서 기사의 사실 확인을 하는 부서에서 일을 했었다고 한다.




@ 이슨 조던 ; CNN 간부였던 그는 1990년 사담후세인이 이라크 국민들에게 행한 학대행위 보도를 CNN 네트워크에서 무시하도록 했다. 그 결과 CNN은 유일하게이라크 정부로부터 취재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또한 북한의 김정일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기위해 그 독재자에게 많은 선물을 하였다. 그는 미군이 기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주장을 했다가 2005년 회사를 그만두어야 했다. 처음 포르투칼의 한 기자회견장에서 나왔던 이 이야기를 그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비공개 섹션에서 주장했었다. 우익 블로거들은 이 이야기를 퍼 날랐고 그를 퇴출하라는 대소동 속에 그는 그의 말이 오해되었다는 말을 남기고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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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의 조던에 대한 소동 속에 이라크에서 왜 그렇게 많은 기자들이 죽었는지에 대한 적법한 의문은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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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팻 미첼 ; 공영TV방송 PBS의 CEO인 미첼은 인기 높은 토끼 주인공 만화 버스터(Buster)의 방송 내용 때문에 사임해야 했다. 2005년 한 방송에서 몰몬교도나 복음주의 기독교 가정, 정통 유대인 가정 등 미국 전역의 실제 가정의 안방에 매일 방문하는 이 면 꼬리가 달린 토끼 주인공이 레즈비언 엄마의 두 아이들과 인터뷰하기 위해 버몬트로 뛰어 갔다. 이 방송을 PBS가 배급하지 말아야한다고 거대한 나쁜 평판이 일어나면서 미첼은 그 영향으로 그만두어야 했다.




@ 빌 마허 ; ABC의 심야토크쇼인 <정치적으로 부적절한(Pollitically Incorrect)>의 진행자인 마허가 부시행정부가 9/11 공격자들을 겁쟁이라고 부른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을 때, 그는 엄청난 댓가를 치러야 했다. 마허는 2001년 가을 방송시간에 “우리는 2천 마일이나 떨어져 미사일에나 의존하는 겁쟁이들이다. 그들이 빌딩을 공격하기 위해 비행기 안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 당신이 이야기한다면 그들이 겁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광고주들은 광고를 중단했고 2002년 ABC는 프로그램 자체를 중단해 버렸다. 마허는 HBO로 옮겨 현재 <빌 마허와의 실시간>이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 필 도나휴 ; MSNBC에서 가장 높은 시청율을 자랑하는 그였지만 MSNBC는 2003년 그의 TV 토크쇼가 반전분위기를 방관한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을 폐지해 버렸다.




@ 하워드 스턴 ; 65개의 방송국과 800만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천박하고 성적인 방송을 하고 있는 왠만한 것에는 면역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스턴에게도 자넷 잭슨의 젖꼭지가 방송된 시간에 매우 충격을 먹었고 그의 방패에도 또한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다. 스턴의 프로그램을 산하 6개 방송국에서 내보내던 클리어 채널은 잠에서 깨어나 스턴의 방송에 대해 “천박하고 도전적이고 모욕적인” 방송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어서 그 회사는 외설에 대한 의회의 조사에 나가 증언하기에 앞서 형식적인 짧은 조사 후 보고서를 마쳤다. 클리어 채널은 수백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고, 그중 스턴의 “외설” 방송 때문에 물은 벌금이 455,000 달러였다. 클리어 채널 방송국에서는 그의 프로그램은 퇴출시켰지만, 45개 다른 방송국에서 그는 여전히 고함소리를 내고 있다.




——————————————————————-   거의 8,900만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2004년 슈퍼볼 경기 중계 중에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 닥친 자넷 잭슨의 유방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유방일 것이다. CBS는 이 방송 때문에 55만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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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 채널에서 퇴출된 또 하나의 라디오 프로그램 ; <부바의 사랑의 스폰지(Bubba the Love Sponge)>. 플로리다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프로는 “자기 오줌 마시기”나 금붕어 삼키기 대회와 같은 엽기적인 내용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300 파운드가 넘게 나가는 부바가 방송 중에 돼지가 도살되거나 거세될 때처럼 괴성을 지르며 아주 비위 상하는 내용을 방송 한다. 그는 마지막에 시리우스 위성방송으로 재빨리 헤집고 들어갔다.








                                  숨겨진 이야기




 언론에 두드러지게 적대적이고 숨기는 것이 많은 부시행정부는 언론매체들 입장에서는 별로 행복한 존재는 못된다. 광고주에게 굽혀야 하고 전능한 권력에 굽신거려야 하는 요즘 언론들의 행태는 언론 스스로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불행한 일이다. 진짜 사실과 정부가 믿고 싶어 하는 것의 차이를 구별할 줄 모르는 정부를 우리가 갖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뉴스가 우리에게 더욱 더 필요하다. 다음 설문조사가 보여주듯이 우리는 심각한 수준으로 혼란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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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민의 단지 36%만이 미국 언론들의 뉴스가 옳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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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많은 대중들이 잘못된 정보를 받고 있다.


 


 2003년 이라크 침공 몇 달 전과 후에 메릴랜드 대학교 주도로 일곱 그룹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여론 조사가 행해졌는데 그 결과는 매우 놀라운 것으로 미국 대중들이 얼마나 혼란 속에 빠져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사담 후세인과 알-카에다 간에 확실하게 연계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폭스 시청자의 6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BS 시청자의 5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NBC 시청자의 4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NN 시청자의 4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ABC 시청자의 4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주로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의 4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공영TV방송 PBS시청자와 공영라디오방송 NPR 청취자의 16%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2003년 전쟁 동안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폭스 시청자의 3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BS 시청자의 2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NBC 시청자의 2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NN 시청자의 2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ABC 시청자의 1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주로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의 1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PBS시청자와 NPR 청취자의 1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해 전 세계 국가 대부분이 미국을 지지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폭스 시청자의 3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BS 시청자의 2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NBC 시청자의 2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CNN 시청자의 2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ABC 시청자의 2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주로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의 17%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PBS시청자와 NPR 청취자의 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모든 응답 결과 폭스 뉴스에 정보를 의존하는 사람들이 가장 높은 비율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뉴스 선호자의 80%가 3가지 틀린 정보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PBS나 NPR 같은 공공매체에서 뉴스를 얻는 사람들이 비교적 정확한 사실에 접근하고 있는데 3가지 정보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비율이 단지 23%였다. 




[단지 3%만이 PBS나 NPR 같은 공공매체에서 뉴스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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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단체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이 4시간이라고 한다. 이 비율대로라면 우리가 65세가 되었을 때 거의 9년 가까이를 TV 앞에서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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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과 함께 정부 재정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PBS)은 이런 혼란 속에서도 사실을 잘 전달해 왔다. 그러나 이는 곧 멈출 것 같다. 2005년 봄 보수적인 PBS 사장은 PBS가 계속 자유주의적 편향을 보인다면 이를 평가한 검토 팀을 만들어 방송국 운영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보수적인 <공사와 언론을 위한 센터(Center for Media and Public Affairs)>가 주도하는 이 “씽크탱크” 검토 팀의 보고서에서 보수적인 편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공정 정확 보도감시(Fairness and Accuracy in Reporting)>는 보고 있다.   지난 수년간 미디어들이 자기 역할을 못하고 모든 미디어들이 잘못하는 가운데 이 겉만 번지르르한 언론계에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에어 어메리칸 라디오(Air American Radio)나 정치평론 웹 사이트인 커먼드림즈(Commondreams.com)같은 온라인 미디어들의 출현하면서 주류언론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대안언론들이 최신뉴스에 대한 수상쩍은 보도 대신에 열성적이고도 국제적인 시각의 보도로 기존 언론을 대신하고 있다. 대안언론이 그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주류언론들은 갑자기 인터넷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뉴욕타임즈 사이트에서 당신은 이 신문사에 누설되었던 아부 그레이브 수용소 학대 사건에 대한 타구아보고서와 같은 잘 분류된 기사들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자 이제 우리는 예전에 우리에게 익숙했던 언론의 기능을 되찾기 시작했다.






          <<<줌>>> 변화의 바람    찰스 루이스 ; 거짓을 헤치고 나가다




 찰스 루이스는 11년 후 모든 일에 넌더리가 났다. ABC 뉴스나 <60분>에서 TV 프로듀서로 있을 때는 너무 가식적이라고 느껴졌다. 녹음하나 하려고 급박하게 달려야하고, 인터뷰어를 무한정 기다리다 나타나면 우왕좌왕 아수라장이 되고, 또 다른 기사를 위해 급히 마치고 달려가고, 30초에 맞추기 위해 새롭게 기사를 압축ㅎ해야 하는 등 TV 보도의 실제 과정은 너무나 꾸민 듯 했다. 그가 심각하다고 생각했던 기사는 보도되지도 않고, 그에게 보도해라 하지 말라 명령하는 “상사”들에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1996년 어느 날 그는 <60분>과의 4년간 계약을 마치고 방송국을 그만두었다. “모기지론도 가족도 있었는데 저축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심도 있는 심층취재에 너무 목말라 있었다고 말했다. 얼마 후 친구인 두 명의 언론인과 함께 그의 집 응접실에서 새로운 벤처를 시작하였다. 심층취재의 요새인 – 언론기업처럼 돈 많이 들고 효과는 없는 것과는 다른 벤처인 – 공공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는 비밀스런 거래나 로비의 흔적, 비행을 밝혀내고 단순히 사실을 보고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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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업 소유주에서부터 민간무기회사에 걸친 많은 기사를 갖춘 정보센터로서 CPI는 시간에 쫓기는 언론사들을 위해 심층취재를 하고 “할증료”를 받는 심층취재 특종기계로 성장했다. 아래는 이들이 이룬 성과 가운데 몇 가지다.




* 클린턴 모금활동 스캔들에 대한 특종


* 엔론이 수년간 조지 부시에 대한 정치헌금 순위 1위라는 사실을 밝혀낸 첫 기관


* 부통령 체니가 소유주였던 헬리버튼이 이라크에서 비경쟁 입찰로 수십억 달러를 받았다는 것을 첫 번째로 폭로함.


* 대통령선거의 정치헌금에 대한 베스트셀러 “2004년 대선의 구매자들” 발간


* 전쟁 중 국방부에 자문을 하는 안보정책위원회의 아홉 사람과 그들이 일도 하고 로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국방부 계약자와의 760억 달러 규모의 금전관계가 있음을 밝혀냄.


* 법무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에 국민들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한 정부의 2차 애국법 계획 내용을 공개함.(법무장관 죤 애쉬크로프트가 그런 계획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지만 찰스 루이스의 데스크에서는 그 계획서의 사본을 보여주었다.)


* 9,000억 달러의 국방부 예산이 어떻게 쓰여 졌는가를 밝힌 “펜타곤 아웃소싱”이라는 엄청난 보고서에서 3,620억 달러가 경쟁 입찰 없이 계약자들에게 넘어감을 폭로함.


* 지난 9년간 24번 넘게 중요한 상들을 받았고, 또한 노골적인 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위협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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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에 걸쳐 우리의 열정을 꺽으려는 수많은 언짢은 경험을 우리 팀은 해야만 했다. 그들은 소환장을 보내기도 하고, 우리의 호텔방을 뒤지기도 하고, 군사기지에서 우리를 끌어냈고, 신체적 구속을 협박하고, 창문 밖으로 집어던지겠다고 위협하기도 하고, 우리가 그 지역을 즉각 떠나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는 사건과 연루된 경찰의 협박도 받고(우리는 떠나지 않았지만), 광고기업이 사람들을 고용해서 우리 기자회견장에 보내 ”기자“로 가장 초점을 흐리는 질문을 하게하고, 우리 단체에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하려고 시도하고, 아주 사소한 사안에도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어 이를 방어하기위해 수 백 만 달러의 돈과 수  년 간의 시간을 소비하게 만들었다.




                                            - 찰스 루이스, 공공청렴센터, 2005. 2. -  






 루이스는 요즘 기자들이 진실을 그대로 보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권력자들이 너무나 쉽게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전에 이런 뻔뻔한 정부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그는 말한다. 거짓말 중의 상 거짓말을 지적하면서 그는 이 정부의 뻔뻔한 수준은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현 정부는 가짜 뉴스를 만드는데 2억 5천 만 달러를 쓰고 있는데, 이런 선전물을 생산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이 쓰여 지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베테랑 기자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전부터 수많은 적대행위와 상해 위협에 직면해 왔다.






 “이런 작은 그룹의 심층보도기자가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즈에서 라면 그럴 수 없다.”


                                                               - 찰스 루이스 –




 대중들은 어떻게 그렇게 일상적으로 속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루이스는 말한다. “911 이후 대중들은 백악관과 관련한 일에 더 잘 믿고 속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미디어에 대해서는 더욱 더 의심을 하지 않는다. 반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은 이해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정치와 신념이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을 정도로 석여있다.”고 그는 말한다. 선전은 주류 언론을 통해 유통되고, 통제되지 않는 기업들과 부자 정치엘리트들이 법과 정책을 주무르고 대중들은 토론에서 배제되어 가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지역 현안을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사실을 더 파고, “시민 부정부패 적발자”가 되도록 하자고 조언을 한다. “팁 오닐이 ‘모든 정치는 지역적인 것이다’고 말했듯이 시미들이 지역 모임에 참석하고 질문도 하면서 그들 스스로 심층취재 기자로서 활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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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순의 극치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서 뉴욕타임즈 기자 쥬디 밀러는 그의 정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정부내 정보원을 보호하기 위해 감옥으로 갔다. 그녀는 CIA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원을 폭로한 사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감옥에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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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주요 6개 채널을 보면 TV 뉴스들이 못하는 것을 몇몇 주류 쇼 프로그램들이 더욱 뉴스다운 정보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죤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 시청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 지식에 대한 최근 조사에서 어떠한 뉴스쇼 시청자나 신문 열독자보다도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11 이후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지정학적인 지식을 주는 방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혼란스러운 미국인들에게 방향감각을 제공해 주고 있다. 








<<< 줌 >>> 스스로 돕는 자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논쟁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미디어계의 여왕이며 방송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그녀는 마술지팡이를 들고 – 사실은 화려한 화술이지만 – 무명의 작가가 쓴 책을 일약 베스트셀러로 탈바꿈 시키고, 수 백 만의 사람들에게 기부하게끔 하고, 여론을 바꾸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단순한 토크쇼 진행자 그 이상이다. 그녀는 교육자로서 카운슬러로서 역할을 수행하면서 뭔가 다름을 만들어내는 초고속 머쉰처럼 모든 분야에서 영웅을 잃고 특히 여성 스승의 부족을 겪고 있는 이 나라의 2,200 만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쇼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0여 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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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진행자




1. 오프라 윈프리


2. 데이비드 레터맨


3. 죤 슈트어트






여론에 호소하여 만든 기부금을 통해 그녀의 엔젤 네트워크는 개발도상국가에 수 십 개의 학교를 세웠다. 가끔 그녀의 쇼 프로그램은 강의실로 변하는데 미국민들이 911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 그녀는 “세계사 기초”를 통해 방송 참여자들에게 지구본을 나눠주고 지정학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제공하였다. 그녀의 출발은 결코 좋지 못했는데 그녀는 결혼하지도 않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집안에 수도시설도 없는 미시시피의 한 농장에서 자랐다. 후에 강간의 피해자가 되고 가출하고 10대에 임신을 하는 등 성장 과정은 최악이었지만 보톡스한 미소와 가짜 정직이 판치는 방송 판에서 놀랍도록 정직하게 활동하여 전국적인 양심으로 여겨질 정도가 되었다. 근친상간이나 아프리카에서의 여성 할례와 같은 언론에서 외면하는 불미스런 문제에 대해서도 태클을 거는 용감한 오프라는 감히 미국의 소고기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또 다른 버거를 먹는 데 대해 더 이상 무관심하지 않겠다.”


  - 1996년 4월 16일, 소들에게 다른 소의 부산물이나 병사한 동물, 로드킬 동물들을


                          사료로 먹이는 모습을 보고 배우면서 오프라 윈프리가 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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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육류업자들의 거대한 소고기


 


 요즘 방송에서 정직한 대응은 위험을 불러 올 수 있다. 특히 당신이 오프라 윈프리이고 당신이 엄청난 로비력을 갖춘 부자단체인 미국 육류협회로부터 경고를 받고 있다면 더 할 것이다. 1996년 오프라가 광우병에 대한 방송 중 그녀가 광우병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그 시간에 소고기 선물 가격이 벌써 하락하기 시작했다. 축산업자에서 활동가로 변신한 출연자가 병든 소나 로드킬 동물들, 안락사 시킨 동물들을 소에게 먹이는 장면을 보여주며 광우병의 발생과정을 폭로하자 이를 보던 시청자들은 괴로움에 몸을 떨었고 오프라 윈프리는 카메라 앞에서 버거를 더 이상 먹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원프리가 소고기를 더 이상 먹지 않겠다고 하고 대부분의 미국인들도 따라하는 그런 걱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소고기 선물 가격은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가격으로 떨어졌다. 원프리는 그 다음 주에 육류산업의 대변인들을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들의 입장을 말하도록 했지만 축산업자들은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는 우리의 엄청난 피해가 결코 회복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텍사스 쇠고기생산협회장인 빌 오브리언은 말했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말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버거를 먹어야 한다.” 미국 육류협회는 그 쇼가 자신들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고 오프라의 네트워크에서 60만 달러의 광고를 취소해 버렸다. 미국에서 가장 큰 가축 사육회사를 운영하는 폴 엥겔과 다른 축산업자들은 음식에 대한 거짓주장을 막기 위한 “먹거리 비방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그녀의 명성에 먹칠을 시도했다. 그녀가 텍사스의 애머릴로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을 같은 시기에 그녀의 관련 재판도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었다. 원고들은 그녀의 쇼에서 제공한 정보는 거짓이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선정적인 주장이라며 이로 인해 축산업계가 신용을 잃고 엄청난 명예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프라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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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의 북 클럽에 의해 선택된 책들은 수백만 부씩 팔려 나갔다. 그녀의 추천은 8천만 달러 상당의 책 판매를 가져온다. 그래서 그녀는 미국민들을 TV에서 떠나 책의 세계로 인도하면서 오프라 혼자 힘으로 미국 출판업계를 되살려 가고 있다. 그녀의 북클럽은 1996년에 시작해서 7년간 계속했으며 마지막 추천 책 방송을 했을 때 출판업자들은 아쉬움에 울음바다를 만들었다.   




 오프라의 북클럽은 2003년에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레오 톨스토이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죤 스타인벡, 펄벅 등과 같은 전 세계 고전에 초점을 맞추었다.




 일부에서는 명성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나 체중에 대한 강박관념, 고용인들에 대한 사생활 비밀보장 계약 강요 등으로 오프라를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계에서 대부분의 방송인들이 방송 전후의 시간들을 별 의미 없이 보내고 있지만 오프라는 수 많은 업적으로 그 시간을 채우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제 백만장자로서 그리고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통해 함께 개인적 파워가 모여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수백만의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여성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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