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식량위기] 지난달 FAO 식품가격지수 214.7 사상 최고






식품값 폭등에 식량위기 경고등
지난달 FAO 식품가격지수 214.7 사상 최고
원자재가격 상승 맞물려 인플레 공포 확산
출처 : 매일경제 기사입력 2011.01.05 17:08:14 | 최종수정 2011.01.06 07:27:40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10140

 세계 식품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식량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지난해 12월 세계 식품 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14.7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보다 무려 4.2%나 오른 초급등세로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압둘레자 아바시안 FAO 선임 경제분석가는 “현재의 상황은 위기 경고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이 고점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FAO는 밀ㆍ옥수수 등 곡물과 원당 육류 등 거의 대부분의 식량 가격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FAO는 지난해 11월 식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애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경고하기도 했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한 용어로 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식품 가격 지수가 지난 2008년 6월 전고점인 213.5를 기록했을 때 아이티 등 세계 각지에선 식품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식량을 비롯한 에너지ㆍ원자재 가격 급등은 전 세계를 인플레이션의 덫에 점차 빠뜨리고 있다. 고성장 중인 중국과 아시아, 브라질에 이어 재정위기로 침체에 빠진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국가)에서조차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를 웃돌았다.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다. 2%를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11월(2.1%) 이후 처음이다.

FT는 “폭설과 혹한에 따라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과 식료품비가 크게 올랐다”면서 “지난해 말 유로값 하락까지 겹쳐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농산물과 에너지 등의 가격 상승이 더욱 가팔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인정했다. 알레산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낮춰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5.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통제 목표치인 4.5%를 크게 웃돈다.

이미 물가 불안에 빠진 중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말 주요 도시의 29개 주요 식료품 평균가격이 월초에 비해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휴를 맞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한파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춘제를 기점으로 다시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 러쉬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현재 10.75%인 브라질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와 달리 유럽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FT는 전했다. 이달 유로존 정부들의 막대한 차환으로 국채시장이 불안해 ECB가 금리를 만지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이 이유다.

[이상훈 기자 / 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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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품값 폭등, 식량위기 빨간불 켜져

[중앙일보] 입력 2011.01.06 09:52

 




식품 가격 폭등세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에 따라 식량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한편 에너지·원자재 가격 인상과 맞물려 인플레 확산 조짐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미 지난해 11월 ‘애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경고했다. 애그플레이션이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한 용어로 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을 초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플레 방지를 위해 이미 금리인상 등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어 금리 인상 러시가 가시화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5일 지난해 12월 세계 식품 가격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14.7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보다 무려 4.2%나 오른 초급등세로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압둘레자 아바시안 FAO 선임 경제분석가는 “현재의 상황은 위기 경고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이 고점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FAO는 밀ㆍ옥수수 등 곡물과 원당 육류 등 거의 대부분의 식량 가격 상승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세계 식품 가격 지수가 지난 2008년 6월 전고점인 213.5를 기록했을 때 아이티 등 세계 각지에선 식품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식품가격 뿐만 아니다. 에너지ㆍ원자재 가격도 급등세다. 이는 세계 경제를 인플레이션의 덫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 고성장 중인 중국과 아시아, 브라질에 이어 재정위기로 침체에 빠진 유로존(유로화 사용 유럽국가)에서조차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를 웃돌았다.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올랐다. 2%를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11월(2.1%) 이후 처음이다.

FT는 “폭설과 혹한에 따라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과 식료품비가 크게 올랐다”면서 “지난해 말 유로값 하락까지 겹쳐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농산물과 에너지 등의 가격 상승이 더욱 가팔랐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인정했다. 알레산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낮춰 올해부터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물가 상승률이 5.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통제 목표치인 4.5%를 크게 웃돈다.

이미 물가 불안에 빠진 중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일 지난달 말 주요 도시의 29개 주요 식료품 평균가격이 월초에 비해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휴를 맞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한파로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춘제를 기점으로 다시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자 이를 억제하기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 러쉬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 현재 10.75%인 브라질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유럽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FT는 전했다. 이달 유로존 정부들의 막대한 차환으로 국채시장이 불안해 ECB가 금리를 만지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이 이유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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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food prices hit record high





By Javier Blas, Commodities Editor, Financial Times




January 5, 2011 — Updated 1130 GMT (1930 HKT)
출처 : http://edition.cnn.com/2011/BUSINESS/01/05/food.prices.ft/index.html?section=cnn_latest


(FT.com) — Food prices hit a record high last month, surpassing the levels seen during the 2007-08 crisis, the UN’s Food and Agricultural Organisation said on Wednesday.


The Rome-based organisation said the spike was not a crisis. But Abdolreza Abbassian, senior economist at the FAO, acknowledged that the situation was “alarming”. He added: “It will be foolish to assume this is the peak.”


The jump will increase fears about the repetition of the crisis of 2007-2008. However, poor countries have not so far seen the wave of food riots that rocked countries such as Haiti and Bangladesh two years ago, when agricultural commodities prices jumped.


The increase in food costs will also hit developed economies, with companies from McDonalds to Kraft raising retail prices. Higher food prices are also boosting overall inflation, which is above the preferred targets of central banks in Europe.


The FAO said its food price index, a basket tracking the wholesale cost of commodities such as wheat, corn, rice, oilseeds, dairy products, sugar and meats, jumped last month of 214.7 points — up almost 4.2 per cent from November.


The FAO food index is at its highest since it started calculating the measure in 1990. During the 2007-08 food crisis, the index reached a peak of 213.5 in June 2008.


The FAO is drawing comfort from relatively stable prices for rice, one of the two most important cereals for global food security, which remains far below its record high. Rice is the staple of 3bn people in Asia and Africa.


However, the cost of the other critical staple, wheat, is now rising fast on the back of poor harvests.


“This is a high prices situation,” said Mr Abbassian, although he pointed to the fact the costs of cereals — and particularly rice — were below the peaks set during the 2007-08 food crisis. “Rice and wheat are, from a global food security perspective, the critical agricultural commodities, not sugar, oilseeds or meat,” he said.


The increasing costs of sugar, whose price recently hit a 30-year high, oilseeds and meat are the main reason behind the rise in the FAO food index.


The rise of commodity prices makes it likely that the global food import bill will hit a record high in 2011, after topping $1,000bn last year for only the second time. In November, the FAO raised its 2010 forecast to $1,026bn, up almost 15 per cent from 2009 and within a whisker of a record high of $1,031bn set in 2008 during the food crisis.


Agricultural commodities prices have surged following a series of crop failures caused by bad weather. The situation was aggravated when top producers such as Russia and Ukraine imposed export restrictions, prompting importers in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to hoard supplies.


The weakness of the US dollar, in which most food commodities are denominated, has also contributed to higher prices.


© The Financial Times Limited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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